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5∼8)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4.1원 오른 ℓ당 1615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18년 11월 8일(1615원) 이후 최고치다.지난 4~5월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원 이하씩 오르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6월 둘째주부터 10.4원, 11.7원, 11.2원, 13.5원, 14.1원으로 점차 커지는 추세다.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은 9일 헬스장 내 음악 bpm과 러닝머신 속도를 제한하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대해 '코미디'라고 비판했다.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만든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세부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헛웃음이 난다"며 "특히 피트니스센터 러닝머신 속도를 6km로 제한했고, 그룹 운동의 음악을 120bpm으로 제한했는데, 도대체 왜 코로나 방역을 희화화 시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비말 방지를 위해 헬스장 러닝머신 속도는 6k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통일부 폐지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준석 대표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큰 틀에서 보면 여가부 폐지만 다룰 게 아니라 보수쪽 진영은 원래 작은 정부론을 다룬다"며 "지금 우리나라의 부처가 17~18개 있는데 다른 나라에 비하면 부서가 좀 많다"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일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잇따라 대선 공약으로 여가부 폐지론을 내놓자 "여성가족부 같은 것들이 여성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안 좋은 방식"이라며 "나중에 우리 대통령 후
"나는 여전히 같은 꿈을 꾼다. 북한의 독재를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기본적인 인권이 지켜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3대에 걸쳐 독재가 이어지는 비상식적 상황을 끝내고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며 대동강의 기적을 통해 북한 사람들에게도 풍요로운 삶을 선물해주고 싶다. 더 나아가 한반도를 통일하고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패권을 가진 강대국으로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에서는 분명 현실적인 꿈이니까"김일성종합대 영문과 출신의 탈북민 김금혁 씨(30)가 북한에서 0.1%, 소위 엘리트 층인 자신이 탈북을 결심한 이유에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노동계가 올해보다 19.7% 인상한 1만440원을 요구했다. 경영계는 동결과 비슷한 수준인 0.2% 인상안을 제출했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가졌다.이번 회의에서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 1만800원보다 360원 감액한 1만440원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19.7% 인상한 수준이다.경영계는 직전 동결안 8720원보다 20원 올린 8740원을 제시했다.양측 간 격차는 1700원이다.지난 6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가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을 향해 “보좌진들이 아무나 하는 ‘낙하산 집단’인 듯 호도된 것 같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이철희 수석이 전날 한 방송에서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에 대해 비판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를 향해 “‘니들은 시험으로 뽑았냐'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발언하자 민주당 보좌진이 이를 지적한 것이다.민보협 회장인 이동윤 보좌관(이형석 의원실)은 8일 성명을 통해 “보좌관 생활을 직접 해봤고 보좌진이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어떤 처우를 받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아실 거라 생각한다”며 “
국민의힘은 8일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KBS를 향해 "가장 강한 권력집단인 문재인 정권에 대해 철저히 침묵과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으로서는 더더욱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200명을 넘어서며 사실상 정부의 방역실패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공영방송인 KBS는 정부의 실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전혀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의 방역실패 대참사가 다시 현실화 됐다"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KBS의 수신료 52% 인상 추진에 대해 "충격적인 인상폭"이라고 비판했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매출 구조 중 수신료 비중이 60%라는 KBS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일반 회사로 치면 한번에 매출을 30% 가까이 늘려주는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은 현재 코로나 시국에서 매우 큰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다"며 "서울 지하철은 고통을 국민들에게 전가하지 않기 위해 수송 원가의 70% 이하 수준에서 요금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KBS의 수
언론 자유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언론법 개정안이 여권의 강행처리로 7월 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언론법 개정안에는 언론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리는 '언론중재법'과 언론 평가를 국민들에게 맡겨 이를 정부 광고 배분 기준으로 삼는 '미디어바우처법' 등이 포함돼 있다.'언론규제법'으로 불리는 '언론중재법'은 언론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리는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정정보도를 1면이나 첫 보도와 같은 분량으로 같은 위치에 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주일간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3일 지켜보다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달부터 시행된 새 거리두기 4단계는 가장 강력한 단계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건희 미술관' 건설 후보지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으로 결정됐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황희 장관은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다"며 "후보지들이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승효과를 기대할만한 충분한 입지여건을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직 당시 역점 사업이었던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과 감사에 나섰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자치행정과는 전날 '서울형 주민자치회' 운영 보조금을 받았던 22개 자치구의 보조금 집행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점검 기간은 9일까지 예정돼 있다.서울형 주민자치회 사업은 주민들이 자치 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동 주민 조직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기존 '주민 자치위원회'를 발전시키겠다며 중간 지원조직을 만들어 시 예산을 직접 지원해 왔다.2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검찰·경찰·언론계 인사 등에 금품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가짜 수산업자'의 특별사면에 대해 “굉장한 흑막이 있다”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씨의 사면이)석연치 않은 정도가 아니고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올 3월 말 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김 씨는 지난 2017년 12월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당시 김 씨는 1억6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국민 갈라치기',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며 비판을 쏟았다.특히 윤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국민들을 갈라서 본인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고 하는 이런 시도들을 국민들은 굉장히 싫어한다"며 "오히려 이재명 지사가 이 논쟁을 가지고 들어온 것이 굉장히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고 꼬집었다.'이재명 저격수'라 불리는 윤희숙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안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 9명을 향해 "여러분들은 1948년에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는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안 대표는 "정치인은 역사적으로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며 "공은 계승하고 과는 교훈을 얻어 그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민을 통합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반성이 안 보인다"며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회견 이후 첫 민생 행보로 원전 산업을 챙겼다.윤석열 전 총장은 5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주한규 교수와 만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원전 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건지 많은 의구심이 든다"며 "이런 식의 졸속 탈원전은 수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전 총장은 주한규 교수와 탈원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원자력이 안전성 문제에 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5일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포르셰 차량을 제공했다는 '수산업자 사기범' 김모 씨를 자신도 2년 전 만나 식사를 함께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일보 출신) 이동훈 전 기자의 소개로 그 사람과 셋이서 2년 전에 식사를 한 일이 있었다"며 "그때 하는 말들이 하도 황당해서 받은 명함에 적힌 회사 사무실 소재를 알아보니 포항 어느 한적한 시골 길거리였다"고 했다.홍 의원은 "사기꾼의 특성은 대부분 명함에 많은 직함이 적혀 있고, 과시적 소비욕이 있다"며 "처음 만나 자기가 포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 논란에 대해 "지리산으로 들어가 빨치산을 하시든가, 자신이 생각하는 대동세상인 백두혈통이 지배하는 북한으로 망명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이 건국부터 잘못됐으면 왜 도지사를 하고 대통령을 하려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대학 시절에 읽은 '해방전후사의 인식' 외에 읽은 책이 없는 것인지, 이렇게 무식한 사람이 경기지사까지 됐다는 게 참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조만간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영세 의원은 2일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윤 전 총장과) 여러 방법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다음주(5~11일) 중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입당 시한에 대해서는 "시한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9월 중순까지 입당해서 경선 시작은 같이 시작했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윤 전 총장 장모의 재판 결과가 만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 질문에 "어차피 윤 전 총장도 재판을 고려해서 만남을
KBS의 TV수신료 인상 추진에 대해 KBS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KBS 양승동 사장이 수신료 인상 기자회견을 열었던 지난 1일 KBS 사내 게시판에는 "염치 없는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다"며 "권력에 맞서는 공영방송부터 만들자. KBS에 상식과 저널리즘을 복원하자"는 한 기자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기자는 "국민적 공감은커녕, KBS 구성원 상당수의 공감도 없이 폭주하고 있다"며 "돈을 낼 시청자들이 반대하는데 뭘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앞서 양승동 사장은 이날 오전 수신료 인상에 대한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