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6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재개발, 재건축을 억누르지 말고 공급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3일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의 유튜브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위해 작은 아파트라도 적극 공급하고, 신도시 정책도 필요하다"며 "생애주기에 맞는 '자산성장사다리' 지원 정책도 재고가 필요하다"고 했다.아울러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의 '임대사업자에게 더 많은 혜
정부가 단기(1∼2년) 주택매매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담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여당에서 단기 주택매매에 대한 양도세율을 최대 80%까지 상향하는 입법을 추진한다.정부 부처 내에서도 보유 기간이 1년 미만인 주택에 대해 양도세율을 8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최종안이 어떻게 마련될지 주목된다.7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부동산 단기 매매의 불로소득에 강력한 양도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80%의 양도소득세율을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전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한 것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남북·북미 간 대화가 끊이지 않고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지난 4일 담화와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 3주년을 대대적으로 조명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우선 그는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당초 이낙연 우원식 홍영표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 4파전이 예상됐으나 홍 의원에 이어 우 의원이 5일 출마 의사를 접었다.우 의원은 이날 "내가 대선 후보들과 경쟁하면서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모순되는 것 같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인 홍 의원도 지난 3일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전대 구도가 양자로 정리됨에 따라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이 의원은 오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15주만으로, 계속되는 부동산 대책 실패와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리얼미터·YTN이 지난 6월29일~7월3일 18세 이상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9.8%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올라 45.5%를 기록했다. 긍정·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최근 야권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최근 리얼미터가 시행한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3위에 이름 올렸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윤 총장이 정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영역에서는 잘하더라도 다른 영역에 나오면 녹거나 불타버릴 수 있다"는 뜻의 불교 용어인 '금불부도로 목불부도화 니불부도수(金佛不渡爐 木
초등학교 5학년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성애를 선호하는지 아니면 이성애를 선호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학부모들이 경악을 하고 있다.펜앤드마이크는 2일 한 혁신학교 5학년 성교육 시간에 배포된 설문지를 단독 입수했다.설문지 1번 문항은 "자신의 성기는 여자성기인가 남자성기인가"를 묻고 있다. 자신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2번 문항에선 "사회적 성(젠더)은 무엇인가"를 물으며, "여성적, 남성적, 그리고 중성적" 세 항목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젠더'란 생물학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종합부동산세 인상안(1주택자 포함)이 담긴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은 급등하고 있다.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보름만인 2일,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을 더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고 추가 부동산시장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추가 주택안정화 대책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정부들어 22번째 부동산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이날 국토부 긴급보고에서 문 대통령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폭로로 '북핵 기만극,' 이른바 '한반도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 국민들이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미북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볼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이 트럼프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일종의 거짓말을 미국 측에 전하며 남·북·미 '3자 포토쇼'를 추진했고▲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1년내 비핵화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며 남·북·미 '3자 포토쇼'를 집요하게 요구했으며 ▲미국과 북한의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1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북한의 영토에서 이뤄진 것으로) 사실상 정치적 행위인 것은 맞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군사적 ‘도발’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KPF) 주최 포럼에서 “(북한) 총참모부가 말한 군사 행동이라는 게 개성 공단, 금강산 (관광지구)에 군사 배치하고 접경지 포병 증강, 북 최전방 군사 훈련, 민경초소(GP) 복원 등 북한의 영토와 영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직 대통령 특보가 공식 석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1일 검찰이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더는 내 아들을 건드리지 마라”는 취지로 말했다.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저의 아들 신상문제가 언론에 미주알고주알 나갔다. 제가 보호하고 싶은 아들의 신변까지 밝히는데 대단하다”며 “경이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감탄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더는 (아들을) 건드리지 말았으면 한다. 저는 참지만 저의 아들 같은 경우는 군 복무를 하루도 빠짐 없이 했고 사실 한 쪽 다리 수술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오는 8월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북한과 미리 협의를 해야한다고 1일 주장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아예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특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한미연합훈련의) 규모와 성격에 상관없이 북한은 비판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문 특보는 “북한도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한미훈련이) 평화를 위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맹목적으로 비판만 할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군 당국이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가 위치했던 여의도 대산빌딩에 전당대회 캠프 사무실을 계약했다. 당권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지난달 29일부터 필리핀해에서 2개 항공모함 타격단(CSG·Carrier Strike Group)의 합동훈련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 요코스카항이 모항인 로널드레이건함(CVN-76)과 최근 미 7함대 작전구역에 전진 배치된 니미츠함(CVN-68)이 이끄는 2개 항모타격단이 참가한다. 미 7함대 작전구역에는 한반도도 포함된다.필리핀해에서 한반도는 1500km가량 떨어져 있다. 항모의 운항 속도(시속 30노트·약 56km)로 볼 때 24시간 정도면 제주도 인근 해상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30일, 흉악범죄나 반인륜 범죄를 저질러 사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 6개월 이내 반드시 형을 우선 집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좋은 세상 만들기 3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홍 의원은 "흉악·반인륜 범죄를 우선 집행하도록 하는 것은 공동체와 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여성·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은 우선 집행 대상으로 존속살해, 약취·유인 등 살인 치사,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간 등 살인 치사, 인질살해 등으로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자 등을 명시했
미국 공군의 B-52H 장거리 폭격기 3대가 3년 만에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에 배치됐다.30일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에 따르면 B-52H 3대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여러 차례의 연합 및 합동 훈련 임무를 마치고 알래스카 미 공군기지에 배치됐다.이 폭격기들은 알래스카 배치를 위해 지난 21일 일본 근처에서 최종 훈련 임무를 끝냈다. B-52H의 알래스카 아일슨 기지 배치는 2017년 7∼8월 레드 플래그 훈련 이후 3년 만이다.아일슨 기지에 배치된 이들 폭격기의 임무 반경은 멀리 동시베리아해에서 가깝게는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수사가 오리무중"이라며 "(추 장관은) 아들 의혹 수사 문제부터 밝히라"고 했다. 조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서 "검찰에 사건 배당이 이뤄진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수사에 진전이 있다는 뉴스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 추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7년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카투사로 복무하던 아들이 휴가에 나가 복귀하지 않았는데 당시 추 후보자가 외압을 행사해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의 고발로 지난 1월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가 해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미래통합당이 방해하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을 비롯해 특단의 대책을 통해 반드시 신속하게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을 막기 위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을 선정하지 않을 경우 공수처법을 개정해서라도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은 야당 몫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며, 추천위원 가운데 6명이 찬성해야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이 가능하다. 공수처 출범 시한은 7월 15일이다.통합당 주호영
미래통합당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으로 드러난 미북정상회담의 진실과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정책의 민낯과 관련해 "누구보다 전후사정을 잘 아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실을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진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국회 특위회의에서 “회고록에 우리 국익과 직결된 내용이 담겼으나, 문재인 정부는 막무가내로 부인하고 있다”며 “이미 그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추측하던 내용들이 실제 관련 핵심 당사자의 증언을 통해 드러나면서, 현 정부의 외교안보가 무능을 넘어 무리하고 위험한 발상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9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 및 불기소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20만 쪽에 이르는 수사기록의 신빙성을 믿는다면 당당하게 이 부회장을 기소하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리한 주제에 대해서만 말하고 그렇지 않은 주제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비겁하고 공당으로서 온당치 않은 태도"라면서 "이것이 주요 정당이 모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라고 했다.그는 "이 부회장은 사법처리와 유무죄여부를 떠나 반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