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치매친화 영화관으로 올해로 운영 4년째를 맞는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문화·여가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미림극장의 바닥·음향·조명을 조정해 치매환자의 혼란을 최소화한다. 또 영화관 곳곳에 치매 친화적 안내문을 붙이고 상영관 출입구 가까운 화장실을 환자 지원 가족화장실로 운영하고 있다. 더
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구간에서 양 방향으로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같은날 오전 5시 30분부터 지하철 3호선 대화~지축 구간 전기 장애 발생으로운행이 중단 됐다.코레일은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해 약 5시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이날단전으로 고양·파주·서울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앞서 고양시는 052번(고양-삼송), 053번(고양-삼송) 버스 종점을 구파발로 변경하고 790·799·730번 서울행 버스와 66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산선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해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30분께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 전기공급이 차단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현재 1개 차선만 이용해 열차가 상·하행 양 방향으로 제한적으로 운행중이어서 출근길 교통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상행선의 경우 현재 구파발역에서 반대(수서) 방향으로 회차 운행중이다.서울교통공사는 출근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 등을 이용하라고 안내방송을 진행중이다.또 안내문자를 통해 "코레일 일산선 3호선 전 차선이 정전으
경찰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지난 30여년간 개최돼 온 ‘수요시위’를 특수하게 취급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해 논란이 예상된다.14일 펜앤드마이크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경찰청은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 집회와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에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서울행정법원에는 지난해 8월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경계 10미터(m) 지점에서 국내 중국어 교육기관인 ‘공자학원’의 영구적 철수를 촉구하는 집회에 대한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통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해당 사건 원고는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삼진어묵은 신제품 ‘꼬치어묵탕 씨푸드 파티팩’이 ‘쿠캣’을 통한 판매를 본격화하며 준비된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쿠캣은 런칭한 신상품 선판매 푸드 커머스 서비스 ‘쿠캣 신상공개(쿠캣신공)’를 운영하고 있다. 쿠캣신공은 브랜드의 새 먹거리를 누구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즐기고자 하는 ‘얼리어먹터(얼리어답터+먹다)’를 위해 출시됐다.삼진어묵은 쿠캣신공과 협업을 진행해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신제품 ‘꼬치어묵탕 씨푸드 파티팩’을 한정 수량 판매했고, 전체 물량을 소진해 판매가 종료됐다.아울러 마켓 오픈 7일 전부터
정부는 사교육비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3년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27조원을 넘어섰다.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원이었다. 1년 새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만명(1.3%) 감소했는데 사교육비 총액은 4.5%(1조2천억원) 증가한 것이다. 증가율 자체는 전년(10.8%)의 절반 수준이지만 사교육비 총액 규모는 2021년(23조4천억원),
윤석열 대통령은 "예전부터 ‘호남이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라고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전남의 관광 활성화, 생활권 확장 등을 통해 광역경제권을 형성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도로, 철도, 교통 등 SOC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스무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 구간에 약 2조6천 억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스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 감독이 방송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한다는 내용의 민원이 교육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4일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지난 달 27일 민원이 접수됐다"라며 "일단 학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학교에서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탄원서는 이 학교 농구부원 학부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방송 촬영 등 때문에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
지역 의료를 강화하고자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또 소아 중증진료 강화에 5년 간 1조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역의료 강화와 소아 중증진료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우수한 지역 병원 육성을 위해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의 역량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이른다. 정부는 현재 분만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지난 9일에 이어 또 어선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실종 상태고 구조된 10명 중 3명은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4시 15분쯤 욕지도 남방 4.6해리 인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쌍끌이 저인망어선인(139t·승선원 11명)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 작업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된 승선원 10명 중 의식이 없는 3명은 CPR 및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헬기 이용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해경은
싱가포르 여행 중 호텔에서 정체 모를 벌레 수천마리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13일 온라인 상에 등장했다.이날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싱가포르 여행 중 황당하고 열받는 일"이란 글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어느 호텔에서 수천 마리의 벌레가 벽에 붙어 있었다.글 작성자는 "세계여행 중인데 열 받는 걸 넘어 헛웃음이 나온다"며 "어제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다녀와서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방에 빈대같은 벌레가 한 3천 마리는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너무 놀라 바로 씻고 옷 확인하고 리셉션 가서 사진과 영상
한국성인콘텐츠협회의 주최로 다음달 경기도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엑스포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성 착취"라고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다.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들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이 행사가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수원여성의전화 등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3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2일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여성의 신체와 성적인 행위를 성 상품화하는 성인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부임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해 "수사에 차질을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전날 세종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만찬간담회에서 "대사와 같은 공직자는 사법 프로세스 진행에 항상 응해 왔고, (이 대사도) 그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공직자가 수사를 받는 데 외국 대사를 나갔다고 안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 전 장관이
지난 2020년 2월 서울특별시의 ‘집회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피고인들과 검찰은 항소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 박민 판사(연수원 41기)는 지난 1월11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상종(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단장) ▲강민구(시민단체 ‘턴라이트’ 대표, 現 자유연대 사무총장) ▲장달영(변호사) 네 사람에 대한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2021고단5115).이들은 지난 2020년 2월2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auxiliary bishop)로 새로이 임명된 이경상 신부(개포동성당 주임)의 사목 표어와 문장(紋章)이 확정됐다고 12일 국내 천주교계 언론들이 전했다. 이 주교의 문장은 전통적 형식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써 주목을 받았다.교황청은 지난달 24일 이 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동(同) 대교구에서 새 주교가 나온 것은 지난 2017년 구요비 주교 이래 약 7년만이다. 보좌주교는 교구장 주교의 사목 활동을 보좌하는 주교로써 교구장 궐위 시 교구장 승계권을 갖는 ‘부주교’와 구별된다.이
전국 19개대 의대 교수들의 비대위가 '사직'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대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달라"고 밝혔다.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한 총리는 이같이 말하며 "그것이 전공의들을 위하고, 제자들을 위하고, 환자분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의대 교수들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재논의 등을 요구하며 이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신들도 환자를 떠나겠다고 하고 있다"며 "여러분
대통령실이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대해 "1년 늦추면 피해가 더 막심해질 것"이라며 거부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13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증원 결정을) 1년 연기하자는 것은 의료 개혁을 1년 늦추자는 것이다. 그건 생각할 대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기자회견틍 통해 "해외 공신력 있는 제3자 기관에 분석을 의뢰해 이를 근거로 의사 증원 문제를 1년 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 수석은 "2000명을 내년부터 증원해
전공의들이 떠난 의료현장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대학교수들마저 집단사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현장 혼란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교수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경우 전공의들에게 했던 것처럼 현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잔료 유지 명령도 검토 중이어서 '강대강' 대치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 전국 19개 의과대학의 비대위 대표들은 12일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회의를 열고 집단 사직서 제출 등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 의대 증원을 1년 뒤에 결정하고 정부, 의협, 여야, 국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했다.앞서 지난 11일 이들은 의료 파행과 관련해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 전원 사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비대위는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장관께서 전날 전공의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에는 제가 응급의료 현장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정부는 더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