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납북자 가족들은 5일 통일부장관으로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에 대해 적극지지 입장을 밝혔다.사단법인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변화된 통일부의 역할을 이끌어나갈 통일부 수장으로서 김영호 후보는 최적격”이라며 “헌법 정신에 맞게 통일부 본래의 업무를 기획하고 정책을 세우며 실현해나갈 최고의 장관은 김영호 후보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가족협의회는 “통일부는 북한지원부가 아닌 통일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효적 정책을 수립하고, 헌법 정신에 따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위해 본
미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추가 무기 지원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더 많은 군사 장비를 인도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앞서 올렉시 흐로모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작전부 차장은 이날 러시아 국영 우크린포름 통신에 북한, 이란, 벨라루스를 러시아의 최대 지원국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란, 벨라루스,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선두 주자”라며 “일부 구소련 국가들이 현대 무기와 군사 장비 제조를 위한
우리 군은 5일 지난 5월 31일부터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 한국과 미국은 서해에 추락한 우주발사체 천리마의 2단 동체와 발사체에 탑재된 정찰위성 만리경의 주요 부위 등을 공동조사한 결과 ‘만리경 1호’는 매우 조악한 수준으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이 발사체는 1단 분리 후 2단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추락했다. 한미는 공동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한일 양국 정상은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에 재회하는 것이다.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인 안전성과 감시 시스템 등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북한 군 당국이 일부 신병들이 이색적인 노래와 미신행위를 적은 수첩을 소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에 따르면 최근 군에 입대한 이들 신병들의 수첩에서 남한 가요 등 출처 불명의 이색적인 노래(북한에서 승인되지 않은 한국, 중국 등 외국 노래) 가사나 미신 관련 글(앞날 예언 관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평안북도의 군 관련 소식통은 2일 RFA에 “최근 신병부대에 입소한 신입 병사 일부가 출처가 불분명한 노래와 미신적인 글이 적혀 있는 수첩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적발되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률안(생활동반자법)’에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7월 21일까지 진행 중이다(국회청원 사이트 바로가기=>클릭). 생활동반자법은 생활동반자 관계가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 간 결합에까지 적용될 수 있어 사실상 동성결혼을 우회적으로 합법화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다.청원인 신모 씨는 “이 법은 남녀 간에 정식 혼인을 하지 않고 손쉽게 함께 살다가 손쉽게 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간이성을 특징으로 설계된 성인 욕구 충족을 위한 법”이라며 “생활동반자 제도
전 세계 단 3대뿐인 미 공군 정찰기가 한반도 동해 상공에 사흘 연속 출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관측하는 데 특화된 정찰기인 만큼 북한의 관련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미 공군 정찰기 ‘RC-135S’ 코브바볼은 4일(현지시간) 한반도 동해 상공에서 포착됐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레이더박스’에 따르면 미군 코브라볼 정찰기는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현 주일미군 가데나기지를 떠나 한반도 동해 상공 등을 비행한 뒤 오후 6시 33분경 복귀했다.레이더박스에
북한인권단체들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탈북민 강제북송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사단법인 북한인권, 올바른 북한인권법과 통일을 위한 시민모임 등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수신인으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참조인으로 명시한 해당 서한을 주한중국대사관에 전달했다.단체들은 이 서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국에 구금된 최대 2,000명의 탈북민들에 대한 강제북송 중지를 간곡히 요청했다.단체들은 지린성 난핑과 함경북도 무산을 잇는 난핑-무산 세관이 지난 20일 3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과 국민 경제를 인질로 삼고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민노총의 총파업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이 간첩행위 범위를 넓힌 새로운 반간첩법 시행에 들어가자 미국의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자의적으로 법률을 적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한국과 정치·경제적 갈등이 불거질 경우 이 법을 통해 한국 기업인 등을 볼모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중국의 반간첩법이 “너무 광범위하고 중국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을 걱정하게 만들기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조치”라며 “한국에 대한 보복 수단으로 악용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북한은 올해 전술핵탄두 ‘화산-31’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을 공개했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신형 핵무기의 실제 능력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북한이 남한과 미국을 상대로 “2020년부터 실질적인 핵능력 개발과 검증보다는 내러티브에 집중하고 있다”며 핵 공포를 조장해 상대방을 겁박하는 인지전(cognitive warfare)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산정책연구원 양욱 연구위원은 지난 29일 발표한 ‘북한의 최신 핵무기 개발 현황: 핵그림자를 드리우는 북한의 인지전 시도’라는 보고서에서 북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은 출산 기록은 존재하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4일 209건 접수해 193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의뢰받은 209건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178명, 소재가 파악된 아동은 20명이다. 소재가 파악된 16건 등은 혐의없음으로 종결했으며, 1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사망 아동 11명 중 4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범죄 혐의를 발견해 수사 중이고 7명은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음성경찰서는 영아가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2건을 ‘혐의없음’
평양 김일성 광장에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북한은 통상 열병식 한달 전쯤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기에 열병식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VOA가 김일성 광장을 촬영한 3일자 ‘플래닛 랩스(Planet Labs)’ 위성사진에는 연단 앞 광장 서쪽 지대에 하얀색 물체가 대규모로 조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얀색 점으로 된 물체는 광장의 한쪽 면을 대부분 채울 정도로 큰 규모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위성사진에서 광장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던
북한의 위성 광명성 4호가 발사 7년 만에 지구로 낙하해 소멸됐다. 전문가들은 광명성 4호 같은 소형 위성은 대기권 진입시 완전히 불타 없어지기 때문에 민간에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북한이 지난 2016년 2월 7일에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대기권 재진입 후 소멸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성 4호는 발사 이후 우주 궤도에 안착했지만 위성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사실상 ‘죽은 위성’으로 분류됐다.미 우주군사령부가 운영하는 전 세계 위성 정보 서비스 ‘스페이스-트랙(Space-Track.org)’에 따르면 ‘KMS-4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우리 정부는 반(反)카르텔 정부”라며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이도운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으로 윤 대통령이 차관들에게 “국가와 국민, 자윰니주주의 헌법 시스템에 충성해 달라”며 “헌법 정신을 무너뜨리는 이권 카르텔과 싸워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장차관급 인사 1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새로 인선한 부처 차관 12명과 김채환 국가공무원인
문재인 정부 시절 전력사업기반기금으로 지원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지원 등 사업에서 8,440억원에 달하는 비리가 확인됐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단장 북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지원 사업과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 R&D 사업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함께 2차 점검을 한 결과, 5,359건, 5,824억 원의 위법·부당 사례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해 10월 1차 점검에서 2,267건, 2,616억원의 위법·부당 사례를 확인했다. 1,
미군 전략폭격기 B-52H를 동원한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이번 B-52H 한국 전개는 지난 4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이후 두 달여 만이며, 미국 핵추진잠수함(SSGN) 미시간함이 부산에 기항했다 떠난 지 일주일만이다.미 해군참모대학 미래전 연구소장인 샘 탕그레디 교수는 최근 실시된 한미연합 공중훈련에 대해 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필요할 경우 미국이 한국을 핵무기로 방어할 것이라는 신호를 북한에 보대는 것”이라며 “미국의 의도는 김정은과 그의 장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자본독재사회를 만들기 위해 첫 번째 공격대상을 노동자와 노동조합으로 정하고 모든 공권력을 동원하여 노조를 탄압하고, 전체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저임금화를 위해 69시간 장시간 노동, 직무성과급제, 전 업종 파견허용 등 노동개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해 5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3일 발표됐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지지도는 42%(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14.5%)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3.0%p 상승한 수치다.부정평가는 55.1%(매우 잘못함 46.5%, 잘못하는 편 8.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8%였다.지역별로는 부산·
미국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최대 규모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을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미 해군의 최강 전력 중 하나인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방문 계획을 확인했다.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또는 오하이오급 유도미사일 잠수함(SSGN)은 미국 해군(USN)이 보유한 무기체계다. 제조사는 ‘General Dynamics Electric Boat Division’이다.핵 반응로 1기와 1개의 축이 장착돼 있다. 최대 154발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Mk48 어뢰가 장착 가능하다. 어뢰 발사관만 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