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민노총조차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자 "불충분한 인식에 기초한 것"이라며 철통 엄호에 나섰다. 용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은 재정 낭비가 아니라 생산적 민생 정책"이라며 "25만원 지원금이 실질임금을 보충한다. 한 번으로 부족하면 두 번이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민노총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무능한 대통령 덕에 총선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내놓은 민생 정책이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요부족 인플레이션' 주장에 대해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억지스러워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규탄했다.24일 허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주민 의원이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영수회담 의제로 거론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옹호했다. 근데,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억지스러워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박주민 의원님, ‘수요과잉’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있어도, ‘소비부족’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없다. 현재 한국경
검수완박 입법이 추진되던 지난 2022년 4월 한국의 부패대응 능력이 약화하는 것을 우려하던 서신을 보냈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반부패기구가 급기야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OECD 뇌물방지작업반(WGB)은 지난해 12월 5∼8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2023년 4분기 정례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표결과 공포를 거쳐 2022년 9월 시행되고 약 1년 3개월 만에 실사단 파견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WGB는 오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첫번째 회동이 차주로 밀릴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는 모양새다.지난 23일 진행된 첫번째 실무자 회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여러 의제를 놓고서 서로간 입장 차이가 노출되면서부터인데, 양측은 다음 실무자 협의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24일 알려진 것.다만, 대통령실 측에서는 야당과의 소통 물꼬를 텄다는 데에 더욱 의의를 두는 양상이다. 서로간 대회 의제에 있어 '민생'이라는 공통점을 설정했으며 이제 그 간극을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치권 소
미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각)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들과 파트너 국가들의 안보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81억달러(약11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이 대만 내부의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반발했다.지난 2022년 '대만 백서'를 발간하는 등 대(對)대만 담당기구인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미 의회 법안에 들어있는 대만 관련 내용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메시지 관리 및 내부 단속에 나섰다.24일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 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다. 대통령의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다. 그 보좌에 한 틈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또한 "나는 내일 그만두더라도 내 할 일을
지난 22일 조국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연석회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초 예상된 것처럼,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4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 등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이번 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대표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나"라고 일축했다.앞서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며 "21대 국회 마지막을 앞두고 법안을 날치기 처리한다"며 "민심을 왜곡한 악법의 폐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24일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21대 국회가 이제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최악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이유는 바로 다수결을 ‘참칭’한 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방탄 국회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4년 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역구 득표율은 8.4% 포인트 차였고, 이번 총선에서 5.
▲노재봉(제22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씨 별세,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발인 일자는 27일 오전 예정./혈액암 판정을 받고서 그동안 투병해 왔던 노재봉 전 국무총리(22대)가 지난 23일 병세가 악화됨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노재봉 전 총리는 과거 노태우 정부 집권 전이던 지난 1987년 노태우 민정당 대표의 '6·29선언' 작성 과정에 참여해 전두환 정부로부터 '대통령 직선제'를 일구어내는 데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 이후 지난 1988년 청와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또 25일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던 교수 4명은 5월 1일 병원을 그만 둔다. 방재승 서울대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방 비대위원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진료를 위해 하루하루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써, 몸과 마음의 극심한
우리나라와 방산협력을 맺고 있는 폴란드의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국방차관이 이끄는 폴란드 국방대표단이 지난 23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의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24일 전쟁기념사업회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은 폴란드의 베이다 차관은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과 만났다.이 자리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베이다 차관에게 "우리나라와 폴란드 두 나라의 방산 협력이 진심으로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베이다 차관은 이날 "첫 방한 일정으로 한국의 역
삼성전자 직원 900여 명이 이달 회사 측과의 연봉 협상 과정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사협의회가 정한 올해 임금 인상률 5.1%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22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7개 계열사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노사관계 현황’을 긴급 보고했다. 앞서 이달 17일 삼성전자 노조가 창사 이래 첫 단체행동에 들어간 가운데 노사 갈등이 삼성의 또 다른 경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연봉 계약을 거부한 직원 대부분은 반도체(DS)부문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산직뿐만 아니라 사무
배우 선우은숙의 전 남편인 방송인 유영재가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유영재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과 관련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유영재는 삼혼 의혹에 대해선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두 번 결혼했다는 엄청난 사실을 어찌 속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유명배우와 결혼을 하겠나”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