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차관 출신의 미래통합당 조태용 의원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 소식에 "북한 비핵화 외교를 정상화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라인 개편을 아울러 비판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투입될 예정인 그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후보자들에게 북핵 폐기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묻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멈춰 섰음에도 비건 부장관이 직접 방한을 결정했다는 것은 한미 양국에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한 것에 대해 "이런 나라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도 아니고, 내가 죽어 묻힐 나라는 더욱 아니니 내가 내 입을 꿰매야지 어쩌겠는가?"라고 개탄했다.박선영 교수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대북송금한 죄로 징역을 산 사람이 국가정보원장이 되는 나라.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아직도 전향했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전대협 초대의장, 일명 종북주의자가 통일부장관이 되는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차기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정원장, 통일장관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다.서훈 국정원장 후임으로 국정원장에 내정된 박지원(78) 전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자신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소개할 정도의 DJ 최측근으로 활동해 왔다. 14,18,19,20대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2000년 6·
김대중·노무현 정권 이후 한반도의 형국은 북한 김씨 정권이 먼저 붕괴하는가, 아니면 대한민국이 먼저 적화되는가의 경쟁 관계였다. 후자가 먼저 닥쳤다. 문재인 정권이 말하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은 바로 적화를 의미하지 않는가? 경제 파탄의 결과가 뻔한 데도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식 대중영합주의 공약을 밀어붙이고, 남북 종전선언을 시도하여 미군 철수를 겨냥하는 게 좋은 증거다.문 정권은 여론수렴절차도 없이 조국(曺國)그룹의 밀실 작업으로 헌법개정안을 내밀었다.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서 ‘자유’를 삭제하고, 남북연방제를 겨냥하여 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참모들 중 다주택자들에게 1주택 제외 나머지 주택을 팔라는 권고를 내놨다. 청와대는 “노 실장의 반포 아파트가 급매물로 나와있다”고 했다가, 50여분 뒤 “반포 아파트가 아닌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을 바꿨다.노 실장은 2일 청와대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법적으로 처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이달 중으로 1주택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그간 주택을 팔려고 했으나 쉽게 팔리지 않았고 이번에는 급매물로 내놨다”며 반포 아파트를
우리나라가 미국을 상대로 가장 많은 로비 자금을 공식 지출한 나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뒷말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미국의 비영리 정치 자금 추적 시민단체인 책임정치센터(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CRP)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총 1억6551만8893달러를 대미 로비 자금으로 지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과 비교하면 2017년부터 대미 로비 자금이 급격히 늘면서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무엇을 추진하려 했는 지에 대한
‘볼턴 회고록’ 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얼마나 허약한 토대위에서 이뤄졌는지를 곳곳에서 증언하고 있다. 실제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은 파탄을 맞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회고록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 없이 기존에 밝힌 입장을 되풀이하거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비방만 내놨다.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밝혀온 대북정책 내용들과 볼턴 회고록에 담긴 뒷배경은 상당부분 다르다. 청와대는 볼턴 회고록이 공개되고 사흘가량 뒤인 지난 23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한다. 정 실장은 “(회고록은) 사실
북한은 2019년 2월 말 베트남 하노이 2차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된 뒤로 남한과 연락을 끊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외면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냉담하게 구는 것이 정치적으로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또다시 세기의 극적인 3차 미북 정상회담을 기획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노이에서 회담장을 걸어 나갔던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의 제안을 거절했다. 트럼프는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있기 전에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해야 하며 사전에 이 같은
외교차관 출신의 조태용 미래통합당 의원이 볼턴 회고록을 접한 뒤 “볼턴은 논란이 많은 인물이고, 공직자의 자세로서도 낙제”라면서도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정부 모두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지함 없이 욕심과 기만이 가득했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마침 번역본을 전달받아 읽어보았다”며 “볼턴의 회고록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볼턴의 회고록에는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내용이 없다”면서 “먼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지함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는 사실을 과장하려 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언론에 공개된 회고록을 통해 2019년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원한 것은 북한이 아니라 문재인이라고 폭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의도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볼턴 전 보좌관은 문재인이 싱가포르 회담 전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원하는 바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압박했다고 회고했다. 또한 회담 후에는 조현병 환자처럼 ‘북한이 영변 핵시설 해체 의지를 밝힌 것은 북한이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단계에 들어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첫 단계’라고 주장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문재인의 이러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서 "문재인이 2018년 4월 전화를 걸어와, 북한과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말하며 3자 포토쇼를 집요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1차 미북정상회담을 자신도 참여하는 3자 포토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이루어낸 '가짜' 성과를 상당히 어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앞서 3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백악관으로 보내 "김정은이 트럼프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한다. 볼턴에 따르면 정 실장은 나중에 "트럼프를 만나 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회 외통위원장을 지낸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23일 정의용 실장을 향해 "자신 있으면 볼턴을 고소하라"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을 통해 "볼턴 회고록에 강타 당한 청와대와 거대 여당도 혼비백산해 난리다. 볼턴의 무수한 사실 진술은 다 무시하고 그저 '조현병적인' 이라는 단어 하나에 말꼬투리를 잡고 늘어진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이어 윤 의원은 "문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박근혜 정부)이 ‘볼턴 회고록’ 내용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가 원수가 평화쇼로 국가를 근본에서 흔들고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었다. 이것은 반역행위”라 주장했다.허 전 행정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간 문재인과 정의용은 무슨 짓을 한 것인가”라며 “볼턴 회고록과 북한이 밝힌 내용을 좁혀 분석해 보면 한마디로 문재인과 정의용 등 청와대 측근들이 미국, 북한을 오가며 온갖 속임수를 써왔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앞서 국내외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볼턴
20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가짜 어음 유통’이라고 비판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미·북 비핵화 외교 전 과정을 “한국의 창조물”이라고 한데 따른 것이다.윤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볼턴 회고록은) 지난 3년 동안 수도 없이 얘기해온 것들의 뒷이야기이고 사실 확인”이라며 “볼턴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북 외교는 한국의 창조물’이라고 했다. 한국이 ‘가짜 어음’을 유통시켰다는 뜻”이라고 했다.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는 북한 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서, "1차 미북 정상회담은 문재인의 작품이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북한 비핵화는 미북 사이에 어떤 협상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덜커덩 약속해서 일이 커져 버린 것이어서, 북한 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회담쇼 자체가 국제적 사기극이라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펜앤드마이크는 볼턴의 회고록을 전제로 미북정상회담을 전후로 벌어진 이번 사기극을 좀더 구체적으로 추적해봤다.볼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기획했던 1차 회담은, 남·북·
청와대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구상에 대한 “조현병 환자” 비유에 강하게 반발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볼턴 회고록 표현에 대해 “그건 자신이 판단해봐야 할 문제인데, 본인이 그럴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는 ‘회고록에서 문 대통령을 폄하하는 표현들에 대해 입장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답한 것이다.볼턴 회고록에는 문 대통령의 대북 비핵화 접근에 대한 강한 비판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 전 보좌관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방향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북 정상회담은 애초 문재인 정부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은 오는 23일(현지시간) 출간되는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서 이같이 밝혔다.회고록에 따르면 2018년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그해 3월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성사됐다. 볼턴은 "정 실장은 트럼프를 만나고 싶다는 김정은의 초대(invitation)를 전했고 트럼프는 그 순간 충동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회고했다.볼턴은 그러나 "나중에 정 실장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조현병 환자'에 비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해 22일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정의용 실장은 이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전한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은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 간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했다.정 실장은 볼턴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남한이 지난 1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특사로 파견하겠다고 제안을 했으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15일 남조선 당국이 특사파견을 간청하는 서푼짜리 광대극을 연출했다”며 “우리의 초강력 대적 보복공세에 당황망조한 남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김정은)께 특사를 보내고자 하며 특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으로 한다면서 방문시기는 가장 빠른 일자로 하며 우리측이 희망하는 일자를 존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