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 대표가 우리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에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앞서 지난 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에서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중국공산당(중공) 기관지 인민일보는 2일 전날 열린 중공 100주년 기념식에 축전을 보낸 각국 지도자와 정당 대표들을 소개했다. 북한 김정은 등 19개국 국가 지도자급 인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8명의 정당 대표 등이
미 국무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을 25년 연속 ‘대테러 비협력국(not cooperating fully)’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연방관보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4일 북한을 비롯한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 등 5개국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하고 의회에 통보했다.북한 등 5개국은 무기수출통제법(Arms Export Control Act)과 행정명령 13637호에 따라 미국의 테러방지 노력에 충분히 협력하지 않은 국가로 지정됐다.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되면 해당 국가들로의 국방 물품이나 서비
이스라엘군(軍)은 22일(현지시간) 시리아로부터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란 핵(核)시설 공격에 대한 이슬람 과격 분자들의 보복으로 보인다.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시리아 방면으로부터 날아온 미사일 수 기가 이스라엘 남부 네겝 사막에 떨어졌다. 이곳은 디모나원자력센터 부근으로, 미사일 착탄 당시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하지만 센터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이에 이스라엘군은 도발 원점에 대해 미사일 수 기를 발사했으며, 시리아 측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외무장관이 자국 지방정부가 중국과 체결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 관련 각서를 무효로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빅토리아주가 중국과 시리아, 이란 등 외국 정부와 체결한 업무협약(MOU) 4건을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건은 2018년과 2019년 중국 정부와 체결한 ‘일대일로’ 사업 관련 각서다.그러면서 페인 장관은 “나는 이 네 건의 협정이 호주의 외교 정책과 맞지 않거나, 우리의 외교 관계에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에
이스라엘이 남는 백신을 다른 나라에도 일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 국민의 절반 가량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상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율을 기록 중이다.이스라엘 총리실은 2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잉여 백신을 다른 나라에 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총리실은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제공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백신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본국의 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의미 있는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면서도 "현 보유량 가운데 상징적인 물량을 팔레스타인과 다른
미국정부가 북한을 포함한 제재대상국과 가상화폐 거래에 연루된 미국기업에 약 5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자유아시아(RF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RFA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8일 가상화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회사 ‘비트페이(BitPay)’에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약 5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에 기반을 둔 ‘비트페이’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약 5년 동안 북한을 비롯해 쿠바, 이란, 수단, 시리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지역 등 미국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류 전 대사대리는 김정은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완화하는 대가로 무기 감축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류 전 대사대리는 지난 2019년 9월 탈북해 한국에 정착 중인 것으로 지난달 25일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관은 걸프 지역에 있는 북한의 유일한 대사관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을 동시에 관장한다. 류 전 대사대리는 김정일 일가의 ‘금고지기’로
대북전단금지법이라는 희대의 시대 역행적 입법이 대한민국 국격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김여정의 협박 공갈 하명에 따르는 입법 조치였고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문재인 정권이 입으로는 민주주의자라고 외치면서 공산주의를 두둔하려는 독재집단임을 폭로하였다.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구 동독지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곳은 어디였을까? 바로 RIAS(Radio in the America Sector, 미국 점령지역의 라디오 방송국)였다. 장벽으로 외부와 차단된 동독 사람들은 바깥세상을 알기 위해서 그 방송을 많이 들었다. 구 동독지
#. 한국인의 우울한 자회상코로나 우울증,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 및 폭정(暴政)에 시달리느라 이 나라의 아이덴티티에 절망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대한민국은 참으로 대단한 나라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대국이자 세계 7위의 군사강대국 아닌가.세계 최상급의 무선통신 시스템,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버스 승차는 물론 환승 할인까지 가능한 나라, 택배·배달의 유토피아, 양질의 저렴한 전기 공급, 미국·일본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이 부러워하는 의료보험제도, 거의 완벽하게 작동하는 중화학공업 시스템, 빌보드 차트와 오스카상을 휩쓸고, 전
유럽에서 미국과 같은 테러방지법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테러 공격에 유럽의 주요 국가가 이를 집중 거론하고 있다.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럽은 안보 수위를 높여야 한다"면서 모스크에 대한 경계 강화, 불법 이주민 유입 규제, 국경 경비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그는 미국의 테러방지법과 같이 유럽연합(EU) 전체를 포괄하는 구상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빠른 시일 내로 다른 역내 외무장관과 관련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를 위한 관련국들의 조치들이 실행되면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북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병행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2020년 9월 22일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으로 발표한 기조연설에서는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고,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비핵화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전선언이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으므로 비핵화와 무관하게
어려서 읽은 책 중에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이란 게 있었다. 제목 때문에 읽었다. 제목이 너무 슬펐다. 제목은 그래서 아직도 기억 속에 있다. 얼마 전 이 제목이 다시 떠올랐다. 어떤 남자의 죽음 때문이다. 이 남자의 이름을, 나는 모른다. 그냥 40대 공무원이라는 게 이 남자를 부르는 호칭이다. 이름 대신 사회적 지위와 소속으로 남은 이 남자는 외롭게 죽었고 아마 외롭게 잊힐 것이다. 사건은 간단하다. 북한이 바다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사살하고 시신은 태워버렸다. 이후 사과인지 유감 표명인지 알쏭달쏭한 편지 한 장을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등 인신매매 실태 하위 등급 국가에 비인도적 지원과 자금 제공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월 1일부터 시작된 2021회계연도에 인신매매 실태 하위 등급 국가를 지원하지 않도록 지시하는 대통령 메모랜덤(Memorandum)을 발표했다.‘인신매매와 관련한 외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대통령의 결정’이라는 제목의 이 메모랜덤은 지난달 28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달됐다고 백악관이 1일 발표했다.지난 2000년에 제정된 인신매매피해자보호법은 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계속되는 핵 활동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이 농축 우라늄 생산을 계속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IAEA 이사회 개막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 활동에 대해 “여전히 심각한 우려 사안”이라고 말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그는 “지난 1년 간 북한이
터키 리라화 가치가 폭락 중이다. 이 글을 쓰는 8월 17일 현재 터키리라화의 달러당 환율은 7.39로서 5.95였던 연초에 비해 19%나 가치가 떨어졌다. 원화에 빗대자면 달러당 1200원 하던 환율이 1500으로 치솟은 셈이다. 터키 중앙은행이 환율을 방어해 보려고 외환보유고를 다 털어가며 달러로 리라화를 사들였지만 국고만 바닥났을 뿐 환율 급등을 막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외채를 갚기도 어려워져서 터키에 돈을 빌려준 유럽의 은행들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2012년부터인데 그 때와 비교하
북한은 2019년 2월 말 베트남 하노이 2차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된 뒤로 남한과 연락을 끊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외면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냉담하게 구는 것이 정치적으로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또다시 세기의 극적인 3차 미북 정상회담을 기획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노이에서 회담장을 걸어 나갔던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의 제안을 거절했다. 트럼프는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있기 전에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해야 하며 사전에 이 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한 미군을 2만5000명 규모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 시각) 밝혔다. 현재 주독 미군 규모인 3만4500명 중에서 9500명을 줄인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독 미군 감축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이는 독일의 군사비 지출 분담에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일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요구하는 만큼의 충분한 방위비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
미국의 전직 고위외교관이 독일 언론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독미군 감축계획이 확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독일정부는 미국으로부터 뒤늦게 주독미군 감축 소식을 듣고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상반되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11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은 독일에서 일부 철군할 계획”이라며 “독일에는 여전히 2만5000명의 미군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납세자들은 다른 나라의 안보를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일 주둔 미군 감축 지시에 반기를 들고 나왔다.9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에 따르면 하원 군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 26명 중 4명을 제외한 22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독일 주둔 미군을 감축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3만4천500명인 주독 미군을 2만5천명으로 9천500명 감축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지시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서명한 '각서'(memorandum) 형식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마크 밀리 합참의장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 이란, 시리아의 불법 해상 활동과 관련한 해상 제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정부는 “이들 나라들에서 제재 회피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양 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제재 위반 활동과 관련해 주의하고 실천해야 할 내용에 관해 조언했다. 북한과 관련한 이 같은 주의보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갱신·확장판이다.미 국무부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 해양경비대 등은 이날 합동으로 제재 회피 목적의 불법 해상 활동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불법 활동의 주체로 지목된 나라는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