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3일 첫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이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물음에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며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 관련 경험을 토대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일각의 그런 우려를 잘 듣고 있고,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김 후보자를 국회의 탄핵 표결을 앞두고 사퇴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1일 사무실로 첫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포털다음이 뉴스검색 노출기본값 제한으로 CP사(콘텐트제휴사)를 제외한 1,000여개 검색제휴 언론사를 차별한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11일 오전 11시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방문했다.인신협은 지난 6일 공문을 보내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공식 회신이 오지 않아 항의방문이 이루어졌다.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이날 항의방문에서 “전방위 갑질 카카오, 국민 뉴스선택권 막지마라”, “지역언론 언로차단 뉴스검색 정책 즉시 철회하라” 등
뉴욕 타임즈, 월 스트리트 저널과 함께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일간지로 꼽히는 워싱턴포스트(WP) 노조가 7일(현지 시각) 24시간 한시적 파업에 들어갔다.신문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노조 소속 750명 이상의 기자 등 직원들이 최근 발표된 인력 감축에 항의하고 경영진에 새로운 노조 계약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압력을 가하며 24시간 동안 제작 활동을 중단한다.이들은 사옥 밖에서 피켓 시위 등을 이어가는 한편 독자들에게도 연대의 의미를 담아 홈페이지 및 뉴스 구독 중단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WP 노조는 이와관련 "24시
한국방송공사(KBS)가 임금 동결과 특별 명예퇴직 등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TV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광고 감소 등으로 인해 내년에 3천400억원의 천문학적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KBS는 전날 발간한 사보 특보에서 "수신료 수입 결손이 30%라고 가정할 때 내년에는 결손액이 2천627억원에 달하고, 올해 적자가 802억원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예상 적자액은 약 3천400억원"이라며 수신료 징수 비용 및 민원 처리 주체 등을 놓고 한국전력과 협상을 마친 뒤 분리 징수가 본격화될 경우 2년 내에 자본잠식이
KBS가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아야만 보도국장을 비롯한 5대 주요 보직자를 임명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현행 단체협약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교섭을 요청했다.KBS는 24일 보도자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에 국장 임명동의제와 관련해 단체협약 보충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요청했다"며 "임명동의제에 따라 5대 국장을 임명하는 것은 인사규정이 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직원을 임면하는 것으로 인사규정, 정관, 방송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임명동의제는 사용자의 인사권을 박탈하는 수준
이순임 전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에 대한 MBC의 징계가 위법무효라는 판결이 나온 것과 관련해 MBC 노동조합(제3노조) 측의 MBC 비판 성명이 16일 발표됐다.제3노조는 성명에서 "당시 (MBC가 이 전 위원장에게 내린) 징계는 정년퇴직을 한달 반 남겨두었던 이순임 위원장을 욕보이기 위해 최승호 사장이 감정적으로 중징계를 내려 사내 표현의 자유를 탄압했던 폭거"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MBC는 이순임 전 위원장에게 가한 탄압과 폭거에 대해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 지적했다.다음은 제3노조의 성명서
민노총 언론노조가 생존해가는 방식은 보도국을 장악하는 일이다.보도국을 장악하면 뉴스를 입맛에 맞게 편파적으로 내보낼수 있기 때문이다.보도국 장악의 상징적인 제도가 국장임명동의제이다. 기자들이 동의를 해야 국장을 임명할수 있다.국장을 사장이 마음대로 임명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공정언론국민연대는 15일 성명을 내고 "민노총 언론노조원의 동의가 필요한 주요 직선제 국장들이 이번 인사 명단에서 모조리 제외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보도·시사제작·시사교양1·시사교양2·라디오제작 등 5개 국장은 뉴스와 각종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하는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1월 둘째 주(11.4-11.10) 모니터링 결과 모두 40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5건, YTN 3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8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8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MBC 신장식의
[미디어연대 성명서]‘이동관 탄핵’ 무리하게 집착하는 민주당, 그러다 국민 탄핵 받는다국회 일사부재의 원칙 어기고 ‘기상천외 꼼수’로 탄핵안 재발의 기도방송·통신 대혼란 유발해 정치적 이득 노리는 ‘총선용 무리수’임 분명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무리한 탄핵 시도가 집요하게 계속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과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이 어제(14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시간 동안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서며 민주당의 장외투쟁도 시작됐다.
MBC는 방송도 편파적이지만,인적 구성은 더 편파적인 것으로 나타났다.MBC보도국의 주요 부서에는 우파 성향의 노조 구성원은 1명도 없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오정환 MBC제3노조위원장은 14일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MBC 보도국의 정치팀,경제팀,사회팀,법조팀 구성원이 모두 62명인데,MBC제3노조 소속은 1명도 없다”고 밝혔다.MBC제3노조는 문재인정부의 방송장악에 반대하며 투쟁해온 MBC의 소수 노조이다.통칭해서 우파노조로 불리고 있다.이같은 결과는 MBC내에서 우파 성향의 기자들이 얼마나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지를 드러내고
KBS 박민 사장이 취임하면서 논란이 됐던 앵커를 대거 교체하자,MBC가 화들짝 놀라는 표정이다.KBS는 13일 박민사장 취임과 함께 9시뉴시 앵커를 교체했고,라디오프로그램 주진우라이브를 없애버렸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뉴스 프로그램 앵커가 교체됐다.그러자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대대적으로 이 문제를 다뤘다고 한다.MBC제3노조는 "어제 KBS사장 교체에 따른 KBS 내부 인사와 진행자 교체 문제를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예고없이 전격이라며 비중있게 보도했다"면서 "적어도 MBC가 할 말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MBC는 문재인정
박민 KBS 사장이 취임 하루 만에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을 토대로 공영방송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영방송으로서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와관련 박 사장은 "올해는 공영방송의 시작이 반세기가 된 해이지만 지금 KBS는 절체절명의 생존위기의 직면했고, 그 중심에는 신뢰의 위기가 있다"라고 얘기했다.박 사장은 검언유착 오보 사건, 오세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의 생태탕 의혹
박민 KBS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전격적으로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였던 '시사 프로그램들'에 대한 수술에 들어갔다.박 신임 사장은 KBS가 '뉴스9'를 4년 동안 진행해온 이소정 앵커와 제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 주진우 씨를 하차시켰다. '편파방송' 논란을 빚으며 심의에 여러 차례 걸렸던 프로그램들이다.KBS는 1TV에서 방송하는 '뉴스9'의 평일 새 앵커에 박장범 기자와 박지원 아나운서를, 주말 앵커에 김현경 기자와 박소현 아나운서를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또 매일 오후 5시 5분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주진우 라
KBS 주진우는 하차했지만 MBC에는 신장식이 버티고 있다.MBC노조는 13일 "가짜뉴스 유포자에게 판을 깔아준 신장식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사장이 바뀌어 변화를 모색하는 KBS와 달리 MBC는 여전히 편파방송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MBC노조에 따르면 신장식은 최근 뉴스하이킥에 봉지욱 전 jtbc기자를 출연시켰다고 한다. 지난 대선때 윤석열커피 가짜뉴스의 범인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인물이다.MBC노조는 "봉지욱은 대선개입 허위보도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사람"이라고 지칭했다.MBC에 나온 봉지욱은 반성의 빛조차 없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전체 회의를 열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한 KBS·MBC·YTN,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을 보도한 JTBC에 1000만~4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특히 MBC에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에 4500만원, PD수첩에 1500만원 등 무려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MBC '뉴스데스크'에 부과된 과징금 4500만원은 방심위가 지상파에 내릴 수 있는 과징금 액수 중 가장 높은 액수다.이처럼 주요 방송사들이
우파 성향의 KBS 노동조합이 13일 박민 사장에게 이색제안을 했다.민노총 언론노조 출신이라도 탈퇴를 하면 인사불이익을 주지말라는 요청이다.KBS 박민 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KBS 노조는 박민 사장 취임에 즈음한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의 정상화개혁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새 경영진은 노영방송의 사영화에 염증을 느끼고 민노총 언론노조를 탈퇴한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에 불이익을 주시지 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KBS노조는 "지금 개혁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더이상 공영방송이 지속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KBS가 13일 박민 사장 체제에서 첫 인사를 했다.박민 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사장 업무를 시작했다.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전원 교체됐다. KBS의 간부는 사장,부사장, 본부장이 있으며,이들이 일반 기업의 임원들이다.부사장으로 류삼우(경영) 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사장은 이사회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장 관심대상인 보도본부장에는 장한식 전 편집주간이 임명됐다. 장 본부장은 문재인정부때 편향된 보도행태를 비판하며 투쟁해왔던 인물이다.정치부장에는 최동혁 기자를 임명했다. 최 부장은 박근혜정부때 청와대를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KBS 이사회가 지난달 13일 박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지 30일 만이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이뤄졌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박민 KBS 사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며 관련 소식을 알렸다. 2003년 정연주 전 사장 이후 20년 만에 외부인사 출신 KBS 사장이다.박 신임 사장은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다.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김의철
KBS 박민 사장의 취임을 앞두고,방송정상화가 제대로 될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는 내부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이들 우려 목소리는 대부분 내부에서 떠돌고 있는 박민체제의 인사안을 둘러싼 비판적인 내용들이다.9일과 10일 이틀동안 KBS 안팎에서 이같은 성명이 동시에 쏟아졌다. 이들 성명은 반문재인 투쟁에 앞장섰던 우파성향의 단체들에서 나온 것들이다. 떠돌고 있는 인사안이 전혀 근거없지는 않다는 판단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공정언론국민연대와 KBS노동조합,KBS공영노조,KBS방송인연합회 등은 최근 일제히 우려 성명을 냈다.KBS
민주당이 9일 국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단독처리한데 대해 언론계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당의 법안은 좌파들이 공영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을 받고있다.언론단체 미디어연대는 10일 성명을 내고 "공영방송 영구장악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미디어연대는 "민주당의 방송3법 개정안은 외형적으로 다양한 단체ㆍ기관 참여 확대, 정치적 후견주의 배제,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 도입이라는 그럴싸한 모습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상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민주당과 민주노총이 공영방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