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순남 국방상이 20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부산 기항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미공조 강화에 대한 북한의 두려움으로 촉발된 극단적인 반응이라며,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고 지적했다.미국 랜드연구소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한미공조 강화에 대한 두려움에서 촉발된 극단적인 북한의 반응이라고 지적했다.베넷 연구원은 “북한은 (한미 공조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이 가진 미국에 대한 신뢰
틱톡과 유튜브 등 SNS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특정 차종을 쉽게 훔치는 법을 공유하는 영상이 유행하는 가운데 실제로 해당 모델의 절도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이로인해 미국에서 '잘 나가던' 현대차와 기아차의 입지 역시 위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싱크탱크 형사사법위원회(CCJ)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도시들의 범죄 추세'라는 제목의 반기 보고서를 내고 미 37개 도시에서 상반기 차량 절도 범죄가 전년 동기보다 33.5% 늘어났다고 밝혔다.이어서 CCJ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범죄 증가의 대부분은 기아
북한은 2022년 3월 24일 화성-17형 ICBM 시험발사했다. 김정은은 “공화국 전략무력은 미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위험한 군사적기도도 철저히 저지시키고 억제할 만단의 준비태세에 있다”며 화성-17형이 미국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김정은이 화성-17형 ICBM 시험발사 후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9월 8일)에서 발표한 핵무기 사용 원칙 등을 담은 ‘핵무력 법제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김정은은 “우리 핵을 놓고 더 흥정할 수 없게 불퇴의 선을 그어놓은 여기에 핵무력 정
최근 부산에 기항한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에 대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며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이 지속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정당한 방어적 대응조치"라는 반론을 내놨다.국방부는 21일 낸 '북 국방상 담화문에 대한 입장'에서 "한미가 NCG(핵협의그룹)를 개최하고 SSBN을 전개한 것은 북한의 주장처럼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모의나 핵 위협이 아니다"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은 불법적인 핵무기 선제공격을 포함하는 핵무력정책법을 채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강순남 국방상 담화 전문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8일 미국과 《대한민국》의 역도무리들은 우리 국가에 대한 핵무기사용계획을 모의하는 《핵협의그루빠》회의를 벌려놓았다.특히 적들은 《오하이오》급전략핵잠수함을 부산항작전기지에 기항시킴으로써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조선반도지역에 전략핵무기를 전개하는 가장 로골적이고 직접적인 핵위협을 감행하였다.이는 미국의 대조선핵공격기도와 실행이 가시화,체계화되는 가장 엄중한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격돌국면은 온갖 가상과 추측의 한계선을
통일부 산하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제19대 신임 원장으로 김천식 세한대학교 석좌교수가 지난 20일 임명됐다.통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이날 제346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 통일연구원장으로 김천식 교수를 선임했다. 통일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김천식 신임 원장은 이번 2026년 7월19일까지 통일연구원에서 통일정책과 관련한 국책연구사업을 다루게 된다.김천식 신임 원장은 제28회 행정고시(1984년)를 거쳐 통일부 정책총괄과장·정책국장, 통일정책실장을 거친 대표적인 통일부 출신 인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종된 북한식당 고려관 대리지배인 여성과 그의 아들이 지난달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북한 측의 요청으로 러시아 공안당국이 이들이 탑승한 모스크바행 항공기를 강제 회항시켜 모자를 체포했다고 복수의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러시아 현지 매체를 통해 북한 식당 고려관의 대리지배인이었던 여성(김금순, 43세)과 아들(박권주, 15세)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공개된 것은 지난달 6일.이들은 다음 날인 지난달 7일 러시아 중부지역 도시인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다음달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 모여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면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8월 중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3국 간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 밝혔다.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美 정가에서 대표적인 '친韓계' 의원으로 꼽히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브래드 셔먼 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北의 한정된 핵무기는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 또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셔먼 의원은 크게는 '친 한계'로 분류되지만 그동안 이전 정부인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며 '친北적' 법안 등을 발의, '친文·친北' 인사로 분류돼 왔다. 지난 3월에도 그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를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 법안'을 재발의, '공
북한이 또다시 중국의 중고 선박을 구매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올해 북한이 취득한 중국 선박은 모두 19척이다.국제해사기구(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 자료에 따르면 최근까지 중국 선적이었던 밍성호는 지난달 북한국적의 금운산8호로 등록했다.금운산8호는 2009년 4월에 건조됐으며, 중량톤수 2,989톤의 중소형 화물선이다. 건조된 첫 해부터 중국 선적의 밍성호로 운행돼 왔지만 지난달 북한 선박으로 다시 태어났다.금운산8호를 IMO에 등록한 주제는 평양 평천구역 소재 ‘조선 금운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인 지난 1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무단으로 자진 월북한 것에 대해 탈북 외교관들은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이를 활용할 것이라며 북한 측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 출신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에 강력한 대미 외교 지렛대가 생겼다”며 “북한이 트래비스 킹을 김정은 우상화를 위한 대내 선전에 활용하고 미국의 대북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미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의 소재를 파악 중이며, 그의 안위 확인과 송환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측으로부터 아직 응답이 없다고 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어제 가까운 친족에게 연락했고 이후 그의 신원을 공개했다"며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 유엔이 모두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해 트래비스 킹 이병의 안위와 소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여전히 모든 사실들
지난 2018년 한국고용정보원은 첨단인공지능(AI)가 생활 속으로 파고들면서 사라질 직업으로 콜센터 고객상담원, 제조관련 단순종사원, 의료진단 전문가, 은행텔러, 창고작업원, 계산원 등을 꼽았다. 이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외 IT 기업의 AI 기술이 진화하며 실제 사람처럼 고객의 전화를 응대하고 예약을 받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AI 기술이 최근 사회 곳곳으로 무섭게 파고드는 가운데 콜센터 직원들이 실직 공포 속에 AI 자동화 물결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 보도는
미국과 중국 간의 공급망 갈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경제 정책에는 상당한 차이가 발견된다. 비슷한 글로벌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내부 경제구조는 다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제조기업인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미토모화학, 중국의 공기업인 중국연초(담배)총공사의 일자리를 둘러싼 고민은 극명하게 대조된다. 이러한 대조를 통해 경제 및 인구정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현대차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는 글로벌 산업 변화에 역행...노사간 정면대결 양상 펼쳐져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고체연료로 추진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를 곧 실전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38노스는 “북한은 지난 7월 12일 고체열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의 두 번째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며 “도로이동 발사대와 미사일은 지난 4월 13일 비행과 동일하나 북한당국은 고각비행으로 비행시간과 정점고도에서 지난 번 시험비행보다 훨씬 발전했다고 주장한다. 화성-18형은 정상운용 시 1만 5천km를 비행할 수 있어 미국 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핵잠수함의 한반도 기항에 대한 일종의 불만 표출 행위라고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김정은의 최종 목표는 권력 유지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탄도미사일 역량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VOA에 따르면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이날 ‘아스펜 안보포럼’ 대담 행사에서 “오늘 북한이 미사일 2발을 쐈다”며 “(잠수함) 기항에 대한 불만이 이번 발사의 이유로 평가될 수 있다”고 했다.아퀼리노 사령관은 “북한은 너무 자주 미사일을
국가정보원은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북한을 위시한 적대 국가들의 대남 사이버 공격과 공작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정원 핵심관계자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우리 총선 및 미국 대선 등을 앞두고 의식이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사이버상 영향력 공작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그는 “김영철은 과거 7.7 디도스(DDoS: 동시접속서버마비) 공격, 농협 전산망 파괴, 3.20·6.25 사이버 공격 등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
미군 병사가 판문점을 견학하던 중 무단 월북한 사건으로 인해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들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19일 통일부와 종교계 등에 따르면 오는 21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던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7대 종단 대표자 판문점 방문 행사'가 취소됐다.주최자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7대 종단 지도자들과 판문점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기획했었다.하지만 18일 유엔사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바로 전날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완전한 자유를 되찾는 날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황 대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의 임시 점령지 상황'에 관한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전쟁 범죄는 반드시 조사해야 하고, 가해자에게는 궁극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지난 70년 역사가 보여주는 것처럼 시간은 자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한국에서 폭행혐의 체포 전력이 있는 현역 미군 병사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이라고 보도했다.이 병사는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며 나이는 20대 초반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킹의 계급을 일병이라고 전했으나, 미 육군은 이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한 미국 관리는 NYT에 이 병사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한국의 감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