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0년부터 인가를 받지 않은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 학생보다 2배 가까이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산 지원 대상인 비인가 대안학교는 총 15곳이고, 학생 1인당 지원액은 880만원(인가 대안학교 학생 약 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일반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도 학습권을 보장받아야 한다. 내년부터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지금까지 파악한 서울시 내 비인가 대안학교 중 82곳 중 15곳이 2020년부터 ‘서울형 대안학교’
대선 댓글조작 공범으로 불구속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를 지난달 30일 1심 선고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에 법정구속한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1일 발표된 판사 정기인사에서 서울동부지법으로 전보됐다. 일각에서는 성창호 부장판사의 이번 전보를 민감한 시국관련 재판이 많은 서울중앙지법에서 배제하는 '보복성 좌천인사'로 보는 시각도 있다.대법원은 1일 성 부장판사 등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판사 1,043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이달 25일자로 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서울고법 인천재판부 등 일부 인사는 3월 1일자로 이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낸 옥중편지가 공개됐다. 김 지사는 19대 대선 전후로 1억여 회에 달하는 불법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지만, 편지에서 결백을 주장했다.김 지사의 아내 김정순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31일 김 지사를 구치소에서 접견할 때 그로부터 받은 편지를 1일 공개했다. 편지는 총 603자 분량이었다.김 지사는 편지에서 “저와 함께 새로운 경남을 위해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송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전에 좋지
대선 댓글조작의 공범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정구속된 뒤 벌어지고 있는 재판장(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집권여당 민주당의 도 넘은 비난에 침묵을 지키던 김명수 대법원장이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1일 오전 9시경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도를 넘어서 표현이 과도하다거나 혹은 재판을 한 개개인 법관에 대한 공격으로 나아가는 것은 법상 보장된 재판 독립의 원칙이나 혹은 법치주의의 원리에 비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헌법이나 법률에 의하면 판결 결과에 불복이 있는 사람은
우파 단체인 정의로운시민행동이 더불어민주당은 탈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63)을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 단체는 1일 “손 의원과 남편 정건해(73)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이사장을 기부금품의 모집·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고발장에서 “손혜원은 남편 정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포인트문화재단에 대출금 11억원 가운데 7억 1000만원을 기부했고, 재단 측은 이 돈으로 목포 부동산을 사들였다”며 “이는 기부금품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정영모 정의로운시민행동 대표는 “1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 잔디광장에서 운전자의 분신 시도로 보이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54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 잔디광장 앞 노상에서 흰색 옵티마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날 당시 차량 내부에서는 A씨(63·무직)가 탑승하고 있었다. A씨는 3도 화상(전신의 21%)을 입은 채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담당 의사에 의하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남성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는 반목하기 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 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 "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간부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하고 민사상 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1일 밝혀졌다.1일 문화계에 따르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으로 파견근무중인 한민호 문체부 국장은 지난달 31일 윤 회장이 자신의 명예를 크게 훼손해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과 고소장 등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한 사무처장이 문제 삼은 것은 윤 회장이 지난달 9일 발표한 공식 성명서를 통해 한 국장이 과거 이른바 '출판계 블랙리스트' 실행에 관여했다는 주장을
경기 안성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중지 명령 등을 내리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 한우 11마리 사육 농장에 대한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전국의 우제류(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의 우제류 가축시장을 3주간 폐쇄하고, 폐쇄 기간 동안 가축시장 주변을 집중 소독할 방침
국방부가 1일부터 군 내 일반병사들에 대한 외출을 허용하고, 오는 4월부터는 일과 후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주로 군 내 보안유출이나 기강해이에 관해서다.국방부는 지난해 8월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평일 일과 후 외출 시범운영을 한 바 있다. 국방부는 1일 일반 병사의 평일 외출을 시행하겠다며 “일각에서 우려한 군 기강해이 및 부대 임무 수행에서의 문제점은 식별되지 않았다”고 했다. 외출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으로, 외출 범위는 작전지역
문재인 정권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의 전방위적 민간인・공직자 불법사찰 실태를 폭로한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그를 향해 모욕적 언사를 한 청와대・여당 정치인들을 고소했다.김 수사관은 31일 오후 2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남양주시병 지역위원장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김 수사관의 폭로 이후, 윤 전 수석은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고 했고, 홍 수석대변인은 “‘꼴뚜기(김 수사관)’가 뛰니 망둥이(신재민 전 기획
배우 최민수씨(57)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최씨를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해 9월17일 오후 1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앞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해 진로를 방해하자 해당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 차량은 급정거한 최씨의 차량을 피해지 못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피해 차량이 수백만원 상당의 수리비가 발생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세월호 침몰사고 3주기인 지난 2017년 4월 16일 밤 경기도 과천의 교회 옆 한적한 주차장용 공터에서 낸 차량접촉사고와 관련해 피해차량 운전자가 "접촉사고 전에 손 사장의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던 젊은 여성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봤다"는 증언이 나왔다. 채널A와 SBS가 30일 저녁 잇달아 보도한 피해차량 운전자의 이같은 주장은 그동안 문제의 차량에 동승자가 없었다고 한 손 사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어서 전직(前職) 기자 폭행 논란에서 시작해 업무상 배임 문제 등으로 불거진 '손석희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의 폭행 혐의를 경찰에 신고한 전직(前職) 기자 출신 김웅 라이언 앤 폭스 대표(49)가 31일 "손 사장이 JTBC의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김 대표는 이날 언론에 공개한 입장문에서 “저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던 바로 그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습니다”라며 “저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이어 “당신이 적시한 저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대한민국수호비상국민회의와 12개 단체들이 연대한 ‘자유애국진영 시민단체 연합’이 ‘김경수와 드루킹 일당의 19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작 사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시민단체 연합은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여론조작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고영주 변호사, 박선영 물망초재단 이사장, 이동복 전 의원 등 각계의 자유 우파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이 단체는 박선영 이사장이 낭독한 성명서에서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재판장
자유 우파성향의 법조인 단체인 한반도인권통일변호사모임(한변)이 김경수 경남 도지사에 대한 30일 법원 판결에 대해 “법치와 민주 회복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31일 발표했다.한변은 성명에서 “2017년 대선 당시 댓글 여론조작 범행은 유권자인 국민들이 자유로운 판단에 의하여 투표를 할 수 없게 됨으로써 선거의 기본이념인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현저히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김 지사와 댓글 여론조작을 실질적으로 진행한 ‘드루킹’ 김동원씨를 비판했다.한변은 “이 범행의 규모나 이루어진 네이버 등 포털싸이트의 영향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국가정보원 자금 4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국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전 국정원장 시절에는 원세훈(68) 전 국정원장 재임 기간과는 달리 항상 기획조정실장의 관여 하에 예산 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국정원장은 회계직원책임법 상 회계관계직원에 해당
검찰이 전직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간부들을 대거 기소한 이른바 '공정위 취업비리' 사건 1심 재판에서 상당수 간부들에 대해 무죄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 인사들에 대해 무리한 중형을 남발하던 법원에서 아직 일부이긴 하지만 '법리를 꼼꼼히 따지는 방향으로' 기류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31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동수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과 한철수 전 공정위 부위원장, 지철호 현 공정위 부위원장에
미국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던 친북(親北) 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31일 “오후 1시 20분경 대진연 회원 5명이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뛰어들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대진연 회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KT본사 앞에서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한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일부 회원들이 “항의서한을 전달하겠다”며 4차선 도로까지 건너며 미 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했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이 나라를 공산화시키려고 김정은과 내통하고 있는 반역자 문재인을 퇴진시키기 위한 거리 시위운동에 분연히 일어나 참가합시다. 국민 누구든지 걱정과 탄식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사태가 긴급합니다. 간곡히 호소합니다! 행동하는 국민이 되어 나라를 지킵시다.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다 함께 힘을 모아 살려냅시다!”매주 토요일 2년여 이상 이어져온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온 ‘문재인 퇴진을 바라는 국민모임(약칭 국민모임)’ 고영주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반역자’로 규정하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고 대표의 주위에는 시민단체 대표자와 예비역 장
손혜원 의원이 이번에는 국회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는 의원이 행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막고 있는데, 손 의원은 ‘2019 밀라노 한국 공예전’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전시 준비를 지휘한 바 있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손 의원은 지난해 9월부터 밀라노 공예전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시와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이번 달까지 4차례 회의가 열렸는데, 손 의원은 이에 모두 참여해 준비를 총괄했다고 한다. 이는 동아일보의 31일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문제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