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에서 국민의힘에 밀리고 있는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야권 최종 후보로 결정되자 오세훈 후보를 향한 총공세를 시작했다.오 후보와 대결을 펼칠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만난 뒤 "이제 구도는 확실해졌다"며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의 구도"라고 오 후보를 겨냥했다.박 후보는 "(오 후보는) 거짓말하는 시장"이라고도 했다. 향후 대응 전략에 대해선 "생각할 시간을 제게도 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즉답을 피했다.박
2017년 3월10일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관 수는 정원에 1명이 모자라는 8명이었다. 2/3 규정에 따라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인용의견을 내야 탄핵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결론은 8:0, 재판관 전원이 인용의견을 냈고,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이 되고 말았다.그런데 당시 재판관 김이수와 이진성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피청구인(박근혜)은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하진 않았으며 헌법상 성실한 직책 수행 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의무를 위반 자체를 탄핵할 사유로는 충분치 않다는 보충의견을 냈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는 것이 성사되면 내년 대선에서 당선 확률이 강력한 대선주자가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했다.윤여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와 "국민의힘에 대선 주자가 없고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높다고 하니 영입하면 어떠냐는 말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윤석열 전 총장과 파평 윤씨 종친이다.윤 전 장관은 "현재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어떻게 정치행보를 할지 예측을 못 하겠다"면서도 "그러나 국민의
수업 도중 수강생과의 토론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12일 오후 4시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308호 재판정에서 류 전 교수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 때 서울서부지법에 부임해 이 사건을 새로 맡게 된 박보미 판사(사시51회·연수원41기)는 검사 측 증인 세 사람에 대한 증인심문을 마치고 이 사건 공판검사에게 이렇게 말했다.“이 사건 공소사실에는 피해자의 실명이 명시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라고 한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사실상 마지막 정무수석이었던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망론'에 대해 문재인 정권을 끝장낼 수 있다면 윤 전 총장의 힘도 빌려야 한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과 악마의 손'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전화로 목청을 높이는 그들에게 나는 '죽은 자식 고추 쓰다듬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차라리 윤석열이라도 안고 가서 이 정권을 끝내야지요'라고 말한다"라고 했다.김 전 의원은 "2016년 11월경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난장판이 점입가경이다. 매번 집값만 올려 놓은 소위 부동산대책이라는 것을 24번이나 내놓더니 이번에는 LH 직원들이 내부자정보로 땅사재기를 했다가 들통이 났다. 그런데 어쩐지 이건 빙산의 일각인 듯하다.2018년 12월 3기 신도시 지정을 앞두고 해당 지역에 토지쪼개기 거래가 급증했다고 한다. 뒤지면 얼마나 더 나올지 알 수 없다. 뭔가 아주 구린 냄새가 난다. 나는 이 사건이 어쩌다 우연히 터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 정치 세력의 속성 자체가 LH 사태 같은 것을 예고해 왔다는 확신이 든다.현재 권력을
탄핵 소추된 법관이 헌법재판소의 결정 선고 전에 퇴직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헌재 본안 심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소위 ‘임성근 방지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반대 입장을 냈다.지난해 11월30일 판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탄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냈다. 이와 관련해 이탄희 의원은 “(현행법을 따르면) 법관이 탄핵심판의 피청구인이 되더라도 헌재 선고 전에 임기만료로 퇴직할 경우 피청구인의 행위가 탄핵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받지 않은 채 공무원 신분을 벗어나는 데에 아무런 제약
문재인 정권의 하산(下山)길, 여권발(發) 검찰 해체의 막바지 작업이 속행 중이다. 그들에게 남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들끓는 민심의 해일(海溢)이 덮쳐와 내년이면 정권이 교체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눈엣가시 검찰을 작살낼 수 있는 입법 독주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엔 검찰과 똑같이 수사·기소권을 지니고 검찰에 사건 이첩을 요구할 수 있는 ‘대통령 직속’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의 권능(權能)을 무력화시켰다. 금년엔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 설치법을 상반기 안에 통과시켜, 이미 검경(檢警)
“조선의 일은 사흘을 넘지 못 한다.” 민족성에 대한 괜한 자학이 아니다. 1434년 9월 2일자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세종의 말이다. 거의 6백여년 전 임금의 입에서 이런 탄식이 나왔을 정도니 장구한 계획과 진득함과 담을 쌓고 있는 이 땅의 풍토가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뉴스가 뉴스를 덮고, 사건이 사건을 덮는 이면에는 워낙 충격적인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탓도 있지만, 지난 일을 쉬 잊고, 덮어버리는 우리네 속성도 크게 자리하고 있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 우리의 정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퇴직을 앞두고 쓴 글들이 모여 『법복은 유니폼이 아니다』(김태규 지음, 글마당 펴냄, 384쪽, 1만8천원)라는 책으로 나왔다. 이미 보름 전부터 출간 소식으로 장안의 화제였던 이 책은 서슬퍼런 문재인 정권의 압제 하에서 사법부, 나아가 법치주의가 얼마나 허탈하게 근간에서부터 흔들렸는가를 다뤄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저자는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사건이나 현상 중에서 자유민주주의 정치질서와 법치주의에 도전이 될 우려가 있는 것들을 찬찬히 살펴보고자 했다"며 정해놓은
#. 내년 3월 9일은 국운이 걸린 대통선 선거일바야흐로 선거 시즌,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이 4월 7일이요, 20대 대선이 내년 3월 9일입니다. 애국시민 여러분께서 이미 잘 알고 계신 대로 두 선거 모두 나라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선거입니다.칼 포퍼는 “어떻게 피를 흘리지 않고 타락한 권력을 제거할 수 있는가”를 고민한 철학자입니다. 자유민주주의가 최선의 정치제도라고 인정받는 이유는 피를 흘리지 않고 선거를 통해 정권을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5년,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 등은 4년
김명수 대법원장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과 표명과 함께 앞으로도 법원과 재판의 독립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직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법원장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 인사말에서 "최근 제 불찰로 법원 가족 모두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 대법원장은 거듭된 사과와 함께 "올해도 저는 대법원장으로서 법원과 재판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을 통해 사법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법관으로서는 국회의 탄핵대상이 된 임성근 전(前)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 과정과 관련해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19일 법원 인트라넷에 글을 올려 “해당 법관의 사직 의사 수리 여부에 대한 결정은 관련 법규정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이와 관련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3일 김 대법원장이 언급한 ‘법규정’이 무엇인지 밝히라는 펜앤드마이크의 요구에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민원처리법) 제21조(민원 처리의 예외)에 따라 ‘행정기관의 소속 직원에 대한 인사행정상의 행위에 관한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 다가오지만 우리 현실은 아직 지난 겨울에 머물러 있다.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 논의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사진과 경영진을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에 머물러 있고 공영방송의 공적인 역할 수행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은 없다. 이는 연초의 KBS 수신료 인상 논란이 수신료 인상의 정도나 결정 및 징수 방법에 대한 논의에만 그치고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와 경쟁력을 상실한 공영방송이 지속가능한지에 대한 본질적인 논의가 없는 것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정부의 가짜뉴스 지적에 대해 "문제는 문재인 정부에서 적용하는 기준이 이중적"이라고 비판했다.박대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가짜뉴스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동의한다"면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이며 일관된 기준을 적용한다면 가짜뉴스를 없애자는 데 누가 반대하겠냐"고 말했다.이어 박 의원은 "'백신 맞고 좀비된다'는 건 가짜뉴스가 맞다"면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아'라고 하던 건 가짜뉴스 아닌가. 이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반정부 기자회견과 온라인 국민대회가 3.1절인 1일 도심 곳곳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서울 종로 광화문과 청와대 앞,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는 애국시민들의 기자회견과 소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앞서 법원은 애국단체들이 3.1절 집회 금지 처분에 불복해 내 집행정지 신청을 대부분 기각했으나, 일부 집회에 최대 20~30명이 모이는 것을 허용했다.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경까지 ‘문재인 탄핵 국민특검’을 주제로 서울 종로 광화문
국민혁명 의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는 1일 “헌법이 보장한 국민저항권에 따라 북한에 완전히 점령당한 대한민국을 다시 찾을 때까지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을 상대로 무기한 투쟁을 선언한다”고 했다.전 목사는 이날 오전 ‘문재인 탄핵 국민특검’ 3.1절 국민대회에서 “1919년 3.1절이 고종이 대한민국을 일본에 넘긴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주권을 다시 찾기 위해 일어난 국민저항운동이었다면 오늘의 3.1절은 북한에게 완전히 점령당한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찾기 위한 국민저항운동”이라고 했다.전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의 3대 기
국민특검 검사로 임명된 고영일 변호사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파면을 선언하며 문 대통령의 국방 및 국가안보 해체 죄상을 낱낱이 공개했다.고 변호사는 이날 정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개최한 ‘문재인 탄핵 국민특검 변호인단’의 기자회견에서 “3.1절에 우리는 문재인 파면을 선언한다”며 “그 이유는 국방해체와 국가안보 해체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게는 재직 중에 형사소추 면제한다는 특권이 있지만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에는 예외”라고 설명했다.고 변호사는 “문재인은 취임 직후부터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1일 도심 곳곳서 반정부 집회와 기자회견, 온라인 국민대회가 열린다.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경까지 ‘문재인 탄핵 국민특검’ 주제로 온오프 기자회견을 이어간다.오전 11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여성단체들의 발언을 시작으로, 11시 30분 동아면세점 앞에서 시민단체, 오후 1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변호인단의 발언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12시 30분 온라인 예배가 개최된다. 오후 1시에는 온라인으로 청년단체들의 발언이, 오후 2시부터는 본대회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