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공(對空)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패트리어트(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미사일(Missile)이라는 전략무기는, 현대전의 주력 병기인 기갑·화력 등과는 달리 오늘날 국제정치 현실공간에서 타국의 군사력을 즉각적으로 유도하거나 타국들과의 전쟁 관계에 직접적으로 연루(entrapment)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전략무기다. 그러다보니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부터 미사일 요청을 받을 우리나라가 어떤 태세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주요 사건이라는 함의를 갖고
이번 제22대 4·10 국회의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새벽 0시부로 시작된 가운데, 총선 후보자들의 선거벽보가 오는 29일까지 전국 8만3천600여 곳에 부착된다.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선거 벽보는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 혹은 외벽 등 전국 8만3천630여 곳에 첩부된다"라고 밝혔다.총선용 선거 벽보에는 후보들의 사진·성명·기호를 비롯해 학력·경력·정견 등이 실리게 된다. 추가적으로 홍보에 필요한 사항들이 게재되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들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이번 4·10 총선의 공식적인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송파 가락농수산물시장(가락시장)을 찾아 "생활인 분들을 대변할 것"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새벽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가락시장을 방문해 30여분간 배추와 과일 경매장을 둘러보면서 물가 동향을 점검하는 형태로 선거운동을 개시했다.국민의힘이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송파가락시장을 출정식 장소로 택한 데에는, 농산물 등 최근 물가 상승 흐름이 계속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부터 먼저 달려가 유세활동을 본격화했다. 계양을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하며 이 대표와 맞서는 지역으로 이른바 '명룔대전'의 현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외쳤다.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부터 모든 후보들은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연설할 수 있다.이 대표는 "국민께서 맡긴 권력과 예산을 사유화하고, 고속도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파업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시민들의 출근길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버스 기사 1만8000여명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28일 새벽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한차례 정회후 재개된 협상에서도 노사 양측은 합의를 보지 못하고 결국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비롯하여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일명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28일 외교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는 이날 호주와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카타르 등 6개국 주재 대사들과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방위사업청장 등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모일 예정이다.이미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는 4일차에 접어들게 된 것인데, 이때 이종섭 호주대사가 참석한다는 것.이를
4·10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재외국민 투표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것을 기점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엿새동안 해외 115개 나라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재외 유권자는 14만7000여 명이다. 지난 총선과 대선 재외투표에서는 진보 성향 정당이 우위를 점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수도 웰링턴 주재 한국 대사관과 오클랜드 분관에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등록 유권자 1564명 가운데 180명이 첫날 투표에 참여했다. 일본(2만4천여명)은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10개
“추미애를 잡겠습니다.”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기 하남갑 선거구에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펜앤드마이크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엄마부대’의 대표로서 그간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해 온 주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이용 후보 및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맞붙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주 후보는 추 후보만큼은 반드시 정계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주 후보는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추미애 후보(前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자기 자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27일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선언했다.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한노총 부산지부 관계자는 박진수 의장, 이영찬 부의장 등 부산지부 30여 명으로 27일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지지 의사를 밝혔다.박 의장은 “우리 노총은 국민의힘과 정 후보를 지지한다”며 “32년간 언론인의 길을 걸으며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토대로 수영구를 개혁한다는 정 후보의 약속을 믿는다”고 말했다.이 부의장은 “광안리를 세계적인 해안으로 바꾸는 등의 수영구 발전을 이끌어 낼 후보는 오직 국민의힘 정 후보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번의 무단 불출석 끝에 26일 대장동 재판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재판장에게 “정진상 측 반대신문만 있어 제가 없더라도 재판엔 지장 없다”라는 호소를 했다. 굳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재판정에서만 그같은 주장을 한 게 아니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뉴스공장’에서도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이 끝나고 10시30분 재판정에 출석하기 직전 서대문갑을 유세현장에서도 같은 주장을 폈다.판사처럼 말하는 이재명, 정진상 반대신문하는 대장동 재
광주광역시는 동구 대인동에서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오늘 밝혔다.광주광역시의 복지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마을 돌봄공간을 중심으로 ‘관계돌봄’을 구축하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광주시는 지난해 질병·노쇠·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빈틈없는 전 생애주기 통합돌봄 서비스망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마을 돌봄공간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망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2를 본격화한다.‘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는
대통령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을 공약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2021년 7월 대전·충청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의회와 행정부처가 지근거리에 있어야 의회주의가 구현되고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날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낸 것에 대통령실이 발맞추는 모양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정치를 종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0 총선 공약으로 비동의 간음죄를 포함시켜 거센 논란이 일자 "장기 과제로 추진하되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27일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선관위에 제출된 정책공약에 비동의 간음죄가 포함된 것은 실무적 착오"라고 전했다.이어 "비동의 간음죄는 공약준비 과정에서 검토되었으나 장기 과제로 추진하되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따라서 실무적 착오로 선관위 제출본에 검토 단계의 초안이 잘못 포함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민주당이 언급한 "장기 과제로 추진하되"라는 부분이 포인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대의 교수직 파면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교원소청심사에서 최종 징계 수위가 '해임'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조 대표 측은 징계사유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해임 결정에 대해서도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조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해임'으로 정하고 이튿날 조 대표와 서울대 측에 이를 통보했다.파면과 해임은 모두 중징계에 속하지만, 파면될 경우 퇴직금을 일부 받지 못한다.서울대는 지난해 6월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당시 법학전문대학
펜앤드마이크는 오는 4.10 총선을 맞이하여 격전지로 분류되는 지역들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 중에 있다. 27일에는 국민의힘 서울 금천구에 출마하는 강성만 후보를 만나 '지역구 현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었다.금천구를 격전지로 꼽은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금천구는 민주당 텃밭 아니냐"며 지적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최근 달라진 금천구 지역 분위기를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우선, 금천구는 두 번 연속으로 당선된 역사가 없다.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가 다음 선거에서는 매번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는 4.10 총선
27일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구 후보의 캠프. 외벽에 붙은 현수막에는 "변화가 필요한 금천, 한 번은 바꿔야"라고 적혀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부산 남구는 오는 4월 12일부터 ‘너와 1년 동행 청년 1인 가구 일상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사업은 청년 1인 가구의 고립감 완화와 몸과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동행과목은 ▲4월 반려화분 만들기 ▲5월 PT 맛보기 ▲6월 라탄공예 만들기 ▲7월 미술심리치료 ▲8월 최신 댄스 배우기 ▲9월 MBTI로 아는 나 등 6개 과목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월별 3회차로 진행된다.신청은 신청일 기준 남구에 주소를 둔 18~39세 1인 청년 가구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한 회차별 15명 정원이다.신청 기간은 오는 4월
배우 전혜진(47)이 지난해 12월 남편인 배우 이선균을 떠나보낸지 3개월 만에 시부상을 당했다.27일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혜진이 시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전혜진의 시부이자 故 이선균의 부친은 노환으로 별세했다. 전혜진은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고 이선균은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친에 대해 "사실 난 우리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고 이선균은 "이걸 본다면 아버지는 기분 나쁘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나와 대화가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아버지와 나 사이의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