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차요구를 무시한 채 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음주운전자 차량에 실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조치를 해 검거했다.이번 경찰의 실탄 발사는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가 잇따르자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뒤 나온 최초의 총기류 사용 사례이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18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한 상태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운전한 혐의다. 또 경찰의 하차
국민의힘은 31일 공석중인 전국 36개 당협위원장 중 10곳의 위원장을 인선,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조직책 인선은 총선을 불과 20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만큼 사실상의 공천으로 받아들여진다. 내년 4월10일 제22대 총선을 겨냥한 국민의힘의 첫번째 인재영입 셈이다.하지만 이날 발표된 10명의 신임 당협위원장 중 절반, 5명이 검사와 변호사 출신이어서 국민의힘으로 이어져온 역대 보수정당의 한계로 지적돼온 ‘판·검사당’의 ‘투쟁성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들 법조인 출신 당협위원장 5명중 2명이
'가상화폐 다량거래 의혹'으로 논란을 야기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22일, 내년에 있을 제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김남국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와같은 뜻을 알렸다. 그는 "저의 징계안은 현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라면서 "윤리특위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저는 제22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남국 의원은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청년정치인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준 경기안산 단원을(지역구) 유권자 여러분들께 은혜를 갚고 성과로 보답하고자 했으나 실망을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진어묵이 70년간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지난 1월부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삼진어묵은 ‘로컬’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고유의 콘텐츠를 만들어 7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삼진어묵은 그동안 받아온 애정과 관심을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70주년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해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먼저 삼진어묵은 지난 4월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정전 70주년 계기 참전유공자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삼진어묵의 창립 연도이자 정전 협정을 맺은 ‘1953년’을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여자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단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여자 대표팀의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은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개인전에서 나란히 8강에서 탈락했다.특히 도쿄올림픽 3관왕의 주인공 안산의 탈락은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여자 대표팀은 리커브 단체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해 16강 진입에도 실패했다. 한국 여자 리커브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개인전·여자 단체전에서 1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한
대한민국에서 활용하는 선수 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강'으로 통하는 한국 양궁을 꺾었다.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한국은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점수 3-5(54-55 59-52 51-53 56-56)로 패해 입상에 실패했다.이로써 리커브 대표팀이 목표로 삼았던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임기 내 서해안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여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대곡-소사 노선과 함께 환승이 가능한 GTX-A노선이 내년 개통하고, 또한 GTX-B노선이 내년 착공하게 되면 수도권 서부지역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도 했다.이어 "다가오는 2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학습권 보호' 당정협의'를 통해 예비군 훈련으로 대학 수업에 결석했을 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이날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학생 예비군의 학습권 보장과 함께 불이익을 얻는 일이 없도록 국방부는 물론 당과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학 총장 등 주요 보직자를 대상으로 해당 내용을 재차 안내하고 학칙에 관련 내용 규정하도록 해 모든 대학 구성원들이 확실히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다음달 1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김포공항역을 비롯한 지하철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시급한 문제로 보고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서울시는 22일 "신규 노선 개통으로 9호선 유입 인원과 혼잡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인력 추가 배치와 열차 증회 운행, 신규 열차 투입 등 단계별 혼잡도 관리 대책을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곡소사선은 경기 부천 소사역에서 한강을 건너 고양 대곡역을 잇는 18.3㎞ 길이 구간으로 2018년 안산 원시역에서 소사역까지 개통된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이기도 하다. 올해 8월부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다른 출마예정자나 당원을 대상으로 모욕적 발언을 하는 특정 총선출마자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지시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히면서 "이 대표는 당의 단합을 해치는 과도한 언사와 상대의 인격을 훼손하는 모욕적 발언은 부적절하다며 이러한 언행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이 대표의 지시는 최근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의 '수박 발언'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강 대변인도 '(양 전 위원장의) 수박
양문석 전 민주당 경남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은 잦은 방송출연으로 잘 알려진 사람이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화를 재현하겠다”면서 민주당의 험지인 고향에서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포함,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최근 경남지역 정가에서는 이런 양문석 전 위원장의 돌발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5일 그는 자신의 SNS에 “민주당에 치명적인 반개혁세력인 ‘수박’의 뿌리를 뽑아버리겠다. 수박 자체를 깨뜨려 버리겠다”며 “당원과 싸우는 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과 싸우러 간다”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보안당국에 의해 적발되어 세상을 놀라게 만든 일명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약칭 자통)'의 전국단위 조직망이 확인되어 충격이 예상된다.문제는, 전국 도농 각지에서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의 전국단위 새끼조직망이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창원간첩단(자통)이 어떤 의도에서 전국 각 도농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조직망을 설치하려고 했느냐는 데에 있다.즉, '미제국주의 침략세력과 이와 결탁한 친미예속적 지배세력을 타도하고 노동자, 민중의
삼진어묵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남해해양경찰청과 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1953년 창립’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삼진어묵과 해양경찰이 70주년을 맞이해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수산 가공식품인 어묵을 제조하는 삼진어묵과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해양쓰레기 줍기와 해양 환경정화 활동 시민 동참 유도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렸다.삼진어묵과 남해해경 직원 20여 명은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에서부터 75광장까지 걸으
한국사회에서 데이트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전체적인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폭력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납치, 감금, 폭행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살인까지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번 사흘간의 연휴기간에도 비극적인 데이트폭력 및 살인사건이 잇따라 터져나왔다. 우선 ‘시흥동 보복살인’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낸 사건으로 지적된다.데이트폭력 조사받고 풀려난 30대 남성, 신고한 40대 여성을 ‘보복살인’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3)씨는 데이트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지 1시간 만에 연인
광주 광산구가 19~20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일원과 호남대에서 전 세계 55만 고려인의 국제적 연대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제1회 세계 고려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준비위원회, 호남대, (사)고려인마을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고려인 국제교류행사다.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고려인협회와 카자흐스탄 ‘고려일보’ 등 국내외 400여 명의 고려인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가 광산구를 찾을 예정이다.광산구 거주 고려인 동포는 안산, 인천 등에 이어 전국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거액의 코인(가상화폐) 보유 논란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이 지난 2020년 21대 총선 홍보용으로 만든 영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1분 52초 길이의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김남국TV' 대표 영상으로 설정돼 있어 들어가자마자 바로 볼 수 있는데, 그 내용이 코인 보유 논란과 너무나도 상반돼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 영상은 "여러분에게 100만원은 어떤 의미가 있는 돈인가요"란 물음으로 시작한다. 그리고선 "김남국 후보에게 100만원은 '절박
지난 3월 경기 안산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이지리아 국적의 4남매가 목숨을 잃었고, 화재 원인이 가정에서 사용한 멀티탭으로 추정되면서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나 다문화 가족 등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이에 양산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지난 8일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전기 화재 예방’을 홍보했다.전기 화재 원인은 전로에 허용전류 이상의 전류가 흐르는 과부하 현상, 전기 기구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합선ㆍ단락 등이다.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그동안, 종종, 새누리당→자유한국당→국민의힘으로 이어지는 보수정당과 비교되곤 했다. 1982년 프로야구 시작때부터 부산과 경남 등 PK지역을 연고로 해왔다는 점이 첫 번째 이유. 그리고 롯데그룹의 투자로 이대호처럼 몸값이 비싼 스타를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20여년 동안, 우승은 커녕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이 별로 없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온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에 이르기까지 판·검사나 장·차관 같은 고위 공직자 출신 위주로 공천을 해온 보수정당은 몸집은 크지만 공격성이 떨어져서 국회
퍼주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총선을 앞두고 적대적 적대관계였던 여야가 적대적 공생관계로 돌아서며 서로 부조를 해주느라 바쁘다. 때마다 그래왔던 까닭에 이제는 놀랍지도 않지만 짜증은 재발한다. 자기 지역구에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상대 당(黨) 혹은 상대방과 법안 주고받기는 기본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대구, 경북 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軍)공항 이전 법(法)을 임시국회에서 나란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고로 사업비를 보조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사업에 들어갈 국고는 10조원 이상이다. 우리
이번 19일 박근혜 前 대통령 예방 일정을 기획 중이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19 기념식 참석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사저 예방은 19일 이후로 순연될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의 설명.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언론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협의 중이었던 상황으로, 취소가 아니라 협의 중 순연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1일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대구 팔공산 동화사 방문 직후 기자들에게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