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발언을 한 경희대학교 철학과 최정식 교수에 대해 동(同) 대학이 감봉 3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결정했다.최 교수의 해당 발언과 관련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최 교수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8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올해 정년을 앞두고 있는 최 교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에 걸쳐 동 대학 철학과 전공 수업에 개설된 과목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최 교수의 발언 내용은 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매춘’ 발언과 관련한 재판에서 검찰과 류 전 교수 쌍방이 항소했다.지난달 2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류석춘 전 교수의 발언에 무죄를 선고했다.정 부장판사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약칭 ‘정대협’-정의기억연대의 전신) 간부 가운데 일부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으로 지난 2014년 해산된 통합진보당(통진당) 간부 출신이 있다 ▲동(同) 단체가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를 하고 있다 등의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에
지난 2020년 2월 박원순 당시 서울특별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 서울 시내 집회·시위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한 바 있다.그런데, 펜앤드마이크의 이번 취재를 통해, 당시 서울특별시가 ‘정의기억연대’에 대해서만큼은 집회 금지를 하지 않는 ‘특혜’를 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서울시 총무과 소속 공무원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한 ‘코로나19 정치 방역’ 실상이 드러난 일례(一例)”라는 비판이 나온다.펜앤드마이크는 29일 서울 남대문
‘교수(敎授)의 자유’를 이유로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대해 좌익 진영을 중심으로 해당 판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학문의 탈을 쓴 역사 왜곡에 면죄부 줬다”선다윗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류 전 교수의 해당 발언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을 향해 “극우세력과 역사 왜곡을 학문과 교수의 자유라며 용인한 사법부의 판결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
대학 전공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념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 사건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사건 발생 만 4년만에 나온 판결이다.재판부는 다만 류 전 교수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가 일본군에 강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선 정대협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
좌익 진영에서 전개돼 온 ‘일본군 위안부’ 담론의 허구성을 알리는 시민 운동을 벌여온 김병헌 씨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았다가 아주 희한(稀罕)한 광경을 목격했다.2021년 11월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해당 동상이 설치된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일대에 서울 종로구가 발령한 ‘집회 금지’ 행정 고시가 해제된 이후, 동상 앞 집회 장소를 두고 이어진 좌우 양 진영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그러자 동
이른바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고소인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前 법무부 장관)이 직접 이의를 신청한 데 따른 조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의원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말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했다.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그리고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등이 모(某) 대형 로펌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어
수사기관이 김소연 변호사의 유튜브 수익은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21일 펜앤드마이크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30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김 변호사 등에 대해 대전지방검찰청은 불기소 처분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앞서 지난 2021년 유성구 선관위는 김 변호사가 모(某) 인터넷 언론사 기자 김 모 씨와 함께 유튜브 채널 ‘김소연TV’(나중에 ‘새마을방송’으로 개칭)를 운영하면서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동(同) 채널 시청자들로부터 8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받
지난 2016년 10월 JTBC 기자들이 소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서울 강남구 소재 사무실에서 입수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임의 제출한 태블릿PC.이후 최 씨는 해당 태블릿PC 기기의 반환을 거부한 검찰을 상대로 해당 기기의 환부를 청구하는 소송을 벌인 끝에 승소, 최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1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문제의 기기를 되찾아 왔다.최 씨는 해당 기기의 소유-사용 사실 모두 부정하고 있는 상태. 정 씨는 해당 기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에 신고된 집회와 관련해 경찰 측 금지 통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법원이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의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앞에서 개최돼 온 ‘수요시위’와의 형평성 문제에 주목했다.이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는 경찰에 대해 ‘수요시위’에 대해 관련 법률에 따라 금지 통고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 사건 선고는 내달 초 이뤄질 예정인데, 그 내용에 따라서는 ‘국내 주재 외국의 외교기관 인근 집회에 대한 폭넓은 허용’이라는 결과가 될 수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트리거로 작용한 태블릿PC를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금주 중 검찰로부터 되돌려받을 예정이다.정 씨는 7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권영광 변호사와 이동환 변호사가 자신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씨는, 이번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 현재 해당 태블릿PC 기기를 보관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방문할 예정이다.최 씨가 검찰로부터 돌려받게 될 태블릿PC는 지난 2016년 10월 JTBC가 ‘뉴스룸‘을 통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이 기사는 박순종기자가 조국 전장관에게서 직접 겪은 사건이기에 통상 기사 작성법과 달리 1인칭 시점으로 작성한 글입니다)1. 사건의 발단: 조국과 나의 관계, 그 시작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은 2020년 11월10일 오후 4시 9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간 통신사 뉴스1의 기사 하나를 게재했다. 제목은 〈[단독] ‘조국 추정 ID, 여성 노출 사진 게시‘ 기자 檢 송치… 명예훼손 혐의〉.동(同) 언론사 박기범 기자가 작성한 해당 기사를 통해 이렇게 전했다.“서울동대문경찰서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보수매체 소속 A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과 관련해 일본 정부로 하여금 피해자 배상을 확인한 재판에서 그간 ‘강제연행’ 피해사실을 주장한 이용수(李容洙) 씨가 ‘빨간 원피스와 가죽 구두를 받고 선뜻 따라나섰다’는 30년 전 주장을 되풀이한 사실이 6일 펜앤드마이크의 취재 결과 확인됐다.이 씨는 지난 2007년 미 하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서는 ‘한밤중에 일본군 병사들이 집으로 쳐들어와 등에 뾰족한 것을 대며 입을 막고 나를 강제로 끌고갔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바 있는데, 이번 재판에서 이와 전면 배치되는 내용을 주장
지난 2019년 9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전공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前) 연세대 교수.류 전 교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연수원 39기)는, 지난해 12월, 이전 9개월여간 중단된 공판을 재개하고 이달 11일 선고하기로 했지만. 최근 선고가 다시금 미뤄졌다.선고 연기의 사유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사실을 주장해 온 이용수(李容洙) 씨가 이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무속인에게 부탁해 굿판을 벌이는가 하면 무속인으로부터 청와대 장관(長官) 인선에 관한 조언까지 구했다는 취지의 연합뉴스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 보도 내용이 ‘허위‘라며 손해배상책임을 확인한 데 대해 피고 연합뉴스가 이에 불복했다.5일 펜앤드마이크의 취재 결과 연합뉴스는 최 씨가 동(同)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책임에서 최 씨의 손을 들어주고 2000만원의 손해배상과 동 언론사 공식 웹사이트 1면에 정정보도 게재를 판결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2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트리거가 된 태블릿PC와 관련해 해당 태블릿PC가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반환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해당 재판의 소송 비용을 전부 부담했다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의 주장에 최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변 대표이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앞서 정 씨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지난 2016년 10월 JTBC 기자들이 서울 강남구 소재 최 씨의 사무실에서 입수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임의 제출한 태블릿PC(소위 ‘JT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증거 중 하나인 이른바 ‘JTBC 태블릿PC’에 대해 해당 태블릿PC 기기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인도될 예정인 가운데, 최 씨의 장녀 정유언(개명 전 정유라) 씨가 해당 태블릿PC를 받아 자신이 받아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씨는 또 해당 태블릿PC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이 필요하다며 다수 시민들을 향해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정 씨는 1일 오전 10시 3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블릿에 관해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답변드린다”며 이같은 사실을 분명히 했다.앞서 대법원 제3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증거가 된 2점의 태블릿PC 기기 가운데 그 입수 경위(經緯)가 사실상 허위로 드러난 ‘장시호 태블릿PC’와 관련, 유관 재판에서 법원이 검찰에 대해 해당 태블릿PC의 입수 경위가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제출을 명령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4단독 이회기 부장판사(연수원21기)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前 법무부장관) 등이 피고로 돼 있는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대해 검찰이 소위 ‘장시호 태블릿PC’의 입수 경위가 기록됐다고 수사 보고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평소 사감이 있던 신고자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경찰관이 소속돼 있는 부산동부경찰서가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지난 10월11일 부산지방법원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부산동부경찰처 자성지구대 소속(사건 발생 당시 초량지구대 소속) 경찰공무원 경위 배성열 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2023고단1553). 배 씨는 지난해 6월 부산역 맞은편 텍사스 거리에 소재한 모(某) 주점 앞에서 부산 동구 주민 장 모 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평소 사감이 있는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트리거가 된 ‘JTBC 태블릿PC’를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돌려받게 됐다. 최 씨는 해당 태블릿PC가 자신이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 검찰로부터 문제의 태블릿PC를 되돌려받은 후 해당 기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따라서는 내년 상반기 정국(政局)에 쓰나미를 몰고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대법원 민사3부는 28일 최 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소송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하고 최 씨의 손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