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하위 10%' 통보를 받은 윤영찬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지더라도 내 사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윤 의원은 21일 SBS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의 태도를 보면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내 사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느낌"이라며 "경쟁자들을 적으로 보고, 박멸해야 된다는 기저로 읽힌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대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법리스크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그러려면 일심동체로 본인을 지켜주기 위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당
국민의힘 박정훈 송파갑 후보는 19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송파갑으로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 "오면 솔직히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 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박 후보는 이와같이 말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경쟁이기 때문"이라 밝혔다.박 후보는 이어 보다 자세한 이유를 밝혔는데, 임 전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문재인 저우건은 이미 실패한 정권으로 결론이 났다.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잘못들이 벌어졌는데, 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각당의 공천 성적에 대한 중간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은 2차 단수 공천 명단을, 민주당은 1차 단수 공천 명단을 각각 공개했다.국민의힘 공천, 예상보다 매끄럽게 진행돼...김성태 85점, 최재성 70점 매겨16일 CBS라디오에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출연해 여야의 공천 점수를 매겼다. 최 전 수석은 국민의힘에 70점을, 민주당은 속도가 좀 늦어서 속단할 수 없다면서도 자당에 대해 ‘49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매
오는 4·10 총선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중구·성동구갑 지역구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과 오차범위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와 (주)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중·성동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39%, 윤 전 의원은 37%를 기록했다.둘 간의 차이는 2%p로 오차범위 이내다.그밖에 '그외 다른 인물'은 12%,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16일 펜앤드마이크의 서울 중구·성동구갑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실제로는) 윤희숙 후보가 5%p 정도에서 안정적으로 앞서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밝혔다.엄 소장은 이날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해당 여론조사 결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에 소폭 앞섰지만 실제로는 이와 정반대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엄 소장은 "지난 번 출연 때에도 말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한강벨트는 민주당에게 험지"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마치 안방처럼 공천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의 ‘명문갈등(친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렸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서울 중-성동갑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단적인 사례이다. 중-성동갑은 전략공천 지역구이다. 전략공천 지역구는 경선을 할 수도 있지만 원칙적으로 단수공천이 일반적이다.임종석이 노리는 중-성동갑에 추미애 공천하면, ‘친문계’는 퇴출 위기 직면만약에 추 전 장관이 임 전 실장을 밀어내고 중-성동갑에 전략공천을 받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명절 기간 중 ‘폭풍 SNS 행보’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설 전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과 아침까지 무려 6차례 SNS에 글을 올렸다.9일 밤 오후 10시경에 올린 첫 게시물에서는 친명과 비명, 친명과 친문을 나누지 말고 ‘단결만이 답입니다’라는 내용을 썼다.최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문재인 정부 책임론’ 발언 이후, 당내 친명계와 친문계 간의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여지는 내용이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친문계의 강력한 반발에 오히려 이 대표가 대선 패배에 가장 큰 책임자로 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4.10총선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 측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조 전 장관이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17시경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이튿날인 13일에는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러 선친에게 인사한 뒤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조 전 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돌연 당내 친명계와 친문계 간의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서 그 진짜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단결만이 답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하는 죄악이다”면서 “시스템을 통해 능력, 자질이 국민의 기대치와 눈높이에 부합하느냐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다”고 밝혔다. 또 “지금 이 순간도 꼼꼼하게 우리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이간계를 경계한다”면서 “친명이냐 친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다. 오직 주어진 소명에 집중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원칙과 도덕성을 상실한 공천 결과를 발표해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부산, 울산, 충청 등의 13곳 지역구를 단수 공천 지역으로 발표하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을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 단수 공천했다. 이는 두 가지 이유로 다수 국민이 이율배반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선택이었다.‘친문 용퇴론’ 밀어붙이는 이재명, 왜 박수현 전 수석만 단수 공천해?첫째,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 공천과 관련해 ‘친문 용퇴론’을 밀어붙이는 것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9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강남3구와 한강벨트에서 22-23곳 승리할 것"이라며 "(험지) 한 두곳 빼고 이길 것이라고 본다. 서울 49석 과반 무난할 것"이라 전망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엄 소장은 지난 2021년 4·7재보궐 선거부터 국민의힘에 유리한 분위기로 바뀌었다면서 이와같이 밝혔다. 엄 소장은 국민의힘이 서울 '한강벨트'에서 상당한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어제 엊그제 나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친명계와 비명계 친문 간 갈등이 연일 고조되는 형국이다. 문재인 정부 법무장관을 끝으로 친문 행세를 일찌감치 관두고 지난 대선을 계기로 '이재명 민주당'을 앞장서 연호해온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제기하며 친문 공격에 대표주자가 됐다.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으로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까지 최근 동조하고 나서면서 양측의 충돌은 점입가경이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8일 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들께 용서받지 못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씨가 5일, 자신을 향한 당내의 총선 험지 출마 요구론에 대해 "지금 와서 다시 어디로 가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출마 의지를 재차 밝히고 나섰다.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험지 출마론에 대해 이와같이 일갈했다.임 전 실장은 "저는, 할 수만 있다면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붙고 싶다"라면서도 "앞서 제가 성동으로 가기 전 여러 번, 종로구도 좋고 용산구도 좋고, 이렇게까지 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단독 면담했다. 두 사람은 4·10 총선 승리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4일 오후에 만나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흉기로 찔린 이 대표의 목 부위를 가리키며 수술 경과와 건강 상태에 대해 묻기도 했다.두 사람은 30여분간 단독 회담을 마친 후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오찬을 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총선 승리를 위해 단결하자"고 요청했고, 문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3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기구를 정리하란 지시가 떨어진 이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해산 과정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당신들은 김정은의 프락치인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범민련 조직은 제가 친북좌파에서 벗어난 결정적 계기였기에 한 말씀 드린다"며 이와같이 지적했다.그는 "진보진영 내에서 범민련 해체를 처음 주장한 분은 고 문익환 목사였다. 2-3년 범민련 활동을 해본 결과 북한은 민주적 토론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 지시만 내린 점에 큰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