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야권에서 추진 중인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 "법안 내용의 문제점마저도, 예를 들어 독소조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야권이) 선거 승리만 하면 다 해독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총선 당선인 총회를 참석한 후 취재진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와같이 대답하면서 "특검이라는 건 전제조건이 있다.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그는 "수사기관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 특검을 하는 것"
지난 4월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정당의 지역구 선거 후보자 공천에 있어 국민들이 신뢰를 얻지 못한데에 따라 국론의 분열 현상인 '사표(死票)'의 확대 문제가 나타나 선거제도에 대한 관심으로 모아지고 있다.이 문제의 핵심은, '사표(死票)'의 확대 현상에 기인한다. 먼저 사표 문제가 갖는 의미는, 지역구 선거에 나서는 정당 소속 공천 후보자에 대하여 국민의 신뢰가 저하되고 있음과 동시에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 과정에 있어 모종의 어려움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선거제도와도 관련이 있다.선거제도는 크게
지난 4월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하여 죄송하다"라고 밝혔다.16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만난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언급했다고 알렸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라면서, "국민을 위하여 무엇이든 할 것이며, 못할 게 무엇이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소식통은 말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저부터 잘못했고, 저부터 보다 소통을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구성 시 원내 1당으로서 국회의장은 물론이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동안 정부·여당의 법안 통과를 어떤 견제도 없이 홀로 좌우하겠다는 심산이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사견'임을 전제로 "공정과 상식만 가지고 한다면 여야를 막론, 누가 해도 상관이 없지 않느냐"면서도 "지금(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해 새 국무총리 인선을 고심 중인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일각에서 제기된 '김부겸 총리설'에 대해 "좋은 카드"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부겸 전 총리는 최근 윤석열 정부 차기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자 즉각 "불쾌하다"며 이를 일축했다. 하지만 정치권 물밑에선 김 전 총리가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이재명 대표와 가장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놓고 장고를
대통령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 "모두가 다 열려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에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와같이 밝혔다. 다만 이 고위 관계자는 "국회는 5월 말 새롭게 열리고, 이후 원구성이 된다. 그러면 어떤 시점이 국회와 소통하기 적절한지 생각해야 한다"며 회담 시기가 문제라 설명했다.이어 "야당과 소통할 때도 늘 여당이 함께 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국민의힘이 자칭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성해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하지만, 당 비대위원장 인선 등에 대해서는 당 상임고문 및 선거 낙선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윤 권한대행은 "대부분 당을 빠른 시간 내로 수습해 신임 지도부가 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라며, "차기 전당대회를 치르기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자리를 다시 마련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라'며 성토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는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들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정치권에서는 여야 모두 이구동성으로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여권에서는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역량 투입 의지를 드러낸 반면 야권에서는 이태원참사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내 처리를 약속하는 등 입장차가 드러났단 평가다.우선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무려 175석의 거야(巨野) 진용을 갖추게 된 더불어민주당 세력이 신임 원내대표 경선을 한달 가량 앞두고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여소야대 정국에서 민주당은 과반인 161석을 가져가면서, 제1당이자 제1야당의 지위를 확보했다.그렇기에 민주당 원내대표는 사실상 이번 22대 국회 전반기의 운영 방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영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신임 차기 원내대표는 누가 될지가 관건이다.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는 매년 5월 의원총회를
제22대 4.10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됐다면서 윤 대통령의 차기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 등에 대해 난항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당선자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서울 광진구에서 경쟁상대인 오세훈, 오신환 후보 등을 내리 꺾고 재선에 성공한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MBC 라디오에서 차기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후임 인선에 대해 "일종의 레임덕(임기 만료를 앞둔 현직 대통령에게 나타나는 권력누수 현상) 시작"이라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 당선자들이 모인 당선자총회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1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당선자총회가 진행됐다.이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은 총선 참패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며 "치열한 자기성찰에 기초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고 밝혔다.또한, 공동 결의문에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힌 이후, 국민의힘은 "더욱 심기일전하여 민생을 더 가까이,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며 진심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이날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보여주신 국민의 따끔한 질책, 더 변해야 한다는 엄한 꾸짖음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낮은 자세와 겸손함으로, 민생에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전했다.이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향후 국정 쇄신의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정의 우선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조국혁신당은 1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 표명에 "윤 대통령은 아직도 총선 민심을 모른다"고 질타했다.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어 국정운영 방향을 대폭 쇄신하기를 기대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라며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라는 형식도 문제인데, 그 내용은 충격적이다. 윤 대통령 자신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해왔는데, 국민이 체감 못한 것이 문제라고 한다. 몰라 봬서 죄송하다고 국민이 외려 사과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께 진짜 무릎을 꿇으셔야 한다'며 거침없는 쓴소리를 날렸다. 이 의원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겸허하지가 않다. 진짜 국민 앞에 무릎을 꿇으셔야 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이 아니고 지금 어쩌면 더불어민주당 또 조국혁신당에 거의 넘기다시피 한 상황
지난 4월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눈길이 모아진다. 이번 총회는 총선일 이후 여권의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번째 자리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분명한 것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민의힘은 국민들에게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국민께서 내려주신 회초리를 감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게 있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4.10 총선 참패로 5년 임기 동안 여소야대 정국을 마주하게 된 데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이날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의 책임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돌렸다.신평 변호사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를 통해 "결국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과도한 욕심"이라면서 이같은 주장을 전개했다.신 변호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 당의 모든 것을 본인이 독점해야 된다고, 경쟁상대로 나와서는 안 된다는, 그런 얄팍한 심산에서 이런 결과(총선 참패)가 초래됐다"라면서, "총선 자체만을 두고 본다면 한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국민의힘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총선 당선인들이 서울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소속 총선 당선인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이동해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 지도부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총선 후 여당 당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국민의힘이 16일, 총선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 지도체제 관련하여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이에 총선 당선인들은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공감대를 이루게 될 것으로 모아진다.16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소속 총선 당선인 전원을 소집했다.전날 윤 원내대표는 당내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서 비대위 구성으로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를 열기 위해서는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