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판교의 주택단지 등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상을 주관하는 미국 하얏트재단은 일본 요코하마의 야마모토 리켄이 올해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일본 건축가로서는 단게 겐조, 마키 후미히코, 안도 다다오, SANAA(세지마 가즈요·니시자와 류에), 이토 도요오, 반 시게루, 이소자키 아라타에 이어 9번째로 프리츠커상을 받게 됐다.이로써 일본은 1979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8회에 걸쳐 총 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최다 수상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국가
지난 2022년 7월 17일 미 서부 최대 미술관인 LA 카운티 미술관(라크마·LACMA)에서 개막한 소산 박대성 화백(79)의 초대전 ‘고결한 먹과 붓’(Virtuous Ink and Contemporary Brush) 현장을 찾은 현지 미술애호가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불국설경'을 비롯해 '경주 남산', '청산백운', '우공투양도' 등 500호에서 1000호에 이르는 작품은 모두 8점에 불과했지만 관람객들은 일단 작품의 크기에 압도당했다. 이뿐 아니었다. 그들을 더욱 매료시킨 것은 한국화나 동양화에 대해 가지고 있던
걸그룹 트와이스가 열세 번째 미니음반 '위드 유-스'(With YOU-th)로 마침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에서 '위드 유-스'가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과 카녜이 웨스트·타이 달라 사인의 '벌처스 1'(Vultures 1) 같은 쟁쟁한 앨범을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트와이스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20년 넘게 중계를 해왔지만 이런 초유의 사태는 처음이다. 이렇게까지 안타까움과 무기력함을 느낀 건 처음인 것 같다", 28일 2024 LCK 스프링 T1과 피어엑스의 2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대한민국 e스포츠계의 리빙 레전드 전용준 캐스터의 솔직한 심정이 담긴 멘트였다.LCK는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테러로 의심되는 현상 앞에 다시 한번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지난번 디도스 공격 이후 LCK 측은 '디도스 프로토콜 마련했다', '디도스 공격 방안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했다' 등 나름대로의 준비가 되어있음을 밝혔지만,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연 한국 전통음악 체험행사 '국악 온 투어(On Tour)'가 지난 23일 열흘 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지난 13일부터 열린 이번 '국악 온 투어'는 브뤼셀, 루벤, 몽스, 리에주 등 벨기에 현지 4개 도시 순회공연으로 열렸다. 여기엔 벨기에 작곡가 보두앙 드 제르와 국립국악원 연주자 김태형(대금), 김태정(장구)이 참여했다.지난 2022년 공연은 거문고를 주제로 브뤼셀, 나뮈르, 몽스, 리에주에서 열렸다면 이번에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 관악기인 대금을 주제로 악기 소개는 물론 전통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故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 행적 그리고 건국 대통령을 대하는 오늘날 우리나라의 세태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 27일, 누적 관객수 100만명 선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영화 (감독 김덕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 그리고 건국과 그 이후의 실제 이야기를 주목한 다큐멘터리 영화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소식통에 따르면, 영화 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영화 은 지난 1일 개봉한 이후로
가수 나훈아가 27일 올해 마지막 콘서트 후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나훈아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와 같은 의지를 드러냈다.나훈아는 입장문에서 "여기까지 왔다.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며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했다.그는 또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영화제 아니마(ANIMA)에 한국 작품 상영을 지원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이종훈 감독의 '건축가A', 정유미 감독의 '파도', 전승배 감독의 '건전지 엄마', 허정인 감독의 '트레져' 등 총 4편이다.유럽에서 손꼽히는 주요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아니마는 지난 23일 개막해 열흘 동안 열린다. 카린 반덴리트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에 대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이언스 픽션을 주제로 애니메이션이 가진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요한 부문
인천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세계적인 웰빙 스파·리조트 시설을 추진 중인 테르메 그룹이 향후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있는 테르메 스파단지를 찾아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테르메 그룹과 함께 투자이행 확약식을 열었다.테르메그룹은 이 자리에서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 계획 제출을 완료하는 한편,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자 확약서를 제출,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유 시장은 "테르메 루마니
2000년대 초중반 일본에서 '국민 걸그룹'으로 불리던 모닝구무스메의 멤버 후지모토 미키(38)가 자신의 39번째 생일을 앞두고 디너쇼를 개최했다. 후지모토의 생일은 26일이다.지난 25일, 후지모토는 도쿄 마루노우치의 COTTON CLUB에서 열린 디너쇼에서 '어른의 미키티'를 선보였다.전 모닝구무스메.후지모토 미키는 25일 도쿄 마루노우치의 COTTON CLUB에서 디너쇼를 열고, 26일 39세 생일을 앞두고 '어른의 미키티'를 선보였다. 이날 후지모토의 디너쇼는 2002년에 발매된 두 번째 솔로 싱글 'Kiss Me Softl
"복잡한 관계의 집단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이미지의 틀 안에 가둬 버립니다. 그러나 심리 이면에는 그것을 표출하고자 하는 충동이나 갈망도 존재합니다. 우리 존재의 그같은 양상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오는 28일 갤러리 이즈(서울 종로구 관훈동)서 개막하는 개인전 'Self-Concealment(자기 은폐)' 전을 앞두고 만난 장용석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해 그같이 설명했다. 이번 개인전은 갤러리 이즈가 매년 실시하는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에서 장 작가가 '최우수 작가'로 선정되
2000년대 중후반 모든 남성들을 홀리게 했던 늑대의 화신 '호로'가 나오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늑대와 향신료'가 16년 만에 복귀한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팟쇼네는 오는 4월부터 을 방영한다고 알렸다.하세쿠라 이스나의 원작을 기반으로 리메이크되는 이번 애니메이션은 오는 3월 17일(일) 일본에서 선행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는 가상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로 한국에서는 줄여서 늑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뛰어난 필력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이 23일 숨졌다. 향년 40세.가요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작업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신사동호랭이의 지인이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신사동호랭이가 대표를 맡은 연예기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에 빈소를 마련했으며 장례 절차와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동료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티알엔터테인먼트는 또 신사동호랭
관객 수 50만을 넘은 이후부터 엄청난 속도를 더하더니 85만을 넘겼다.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건국 대통령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 속도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수는 85만여명,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건국전쟁'을 관람한 대다수의 관객들은 '그동안 건국 대통령에 대해 몰랐던 내용을 알게됐다'면서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한강 다리를 폭파시켰다는 사진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은 한강 다리가 아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故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 행적 그리고 오늘날 건국대통령을 대하는 우리나라의 실황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 21일, 누적 관객수 80만명 선을 돌파했다.영화 의 배급사 다큐스토리 소식통에 따르면 의 누적 관객 인원 수는 이날 오전부로 80만명을 넘어섰다.영화 은 지난 1일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했다. 은 최근 설 연휴기간(9일∼12일)을 거치면서 본격적인 흥행선에 올라섰고, 지난 15일부터는 영화계 순위상으로 줄곧 2위 선상을 달리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2년 만에 친정팀인 KBO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다. 류현진은 이미 한화와 계약 규모 등에 대해 합의한 상태이며, 현재는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20일 한화 측 관계자에 의하면 "류현진과의 계약은 최소 170억 원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이날 또는 최대한 늦어도 21일에는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만약 류현진이 이날 한화와 최종적인 계약을 완료한다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주에서 귀국하는 한화 선
오는 24일 치러질 북한과 일본 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예선 경기가 예상과 달리 평양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제다에서 열린다. 사사키 노리오 일본축구협회 여성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방향이 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을 통해 20일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애초 북한과 일본 간 최종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져 1차전은 24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차전은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각각 열리는 것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그러나
역사강사 전한길씨가 이승만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관련해 일각에서 '보면 안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보지 말라 하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라고 밝혔다.전씨는 18일 밤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 '건국전쟁-이승만 대통령의 공과 과'에서 이와같이 지적하고, "(보지 말라는 것은) 혹세무민 하는 것"이라 맹비판했다.특유의 대구 사투리로 말을 다소 거칠게 하는 강사로 유명한 그는 평소 역사적 인물을 이념적·정파적으로 재단하기보다는 공과 과를 균형있게 봐야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해당 영상에서도 이승만에 대해
19일 펜앤드마이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빛베리(천예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빛베리는 자신의 근황과 추후 방송 계획, 앞으로 인생에서의 목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또한, 그간 방송 활동을 돌아보면서 "저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이 직업의 자부심이 생겼다"며 소회를 전했다.한편, 최근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트위치 방송 송출을 미국에서 할 수 있게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VPN과는 다른 서비스라고 언급했다)"며 트위치 철수
199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5승(메이저 5승 포함)을 올렸으며 200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호스트로 나선다.박세리는 19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대회 설명회 자리에서 "역사에 남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대회는 3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