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10명 중 9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현행 유지 또는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폐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충격적이다. 여론조사 기관의 질문이 국민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없는 구조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질문 자체가, 일반적인 수준에서 경제성장률에 맞춰 최저임금을 인상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것인지, 아니면 2년 연속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도 또 다시 인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차단하기 위한 미국의 금융제재가 전방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2019년 3월 18일 미국 워싱턴 DC 연방대법원장 베릴 하월 판사는 홍콩 북한 기업과 거래한 대규모 중국 은행 세 곳에 대해 입출금 및 송금 내역을 포함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거래 자료를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중국 은행들이 이를 거부하자 4월 10일 하월 판사는 법정모독죄를 적용하여 이들 은행에게 매일 5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은행들이 계속해서 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이것보다 더한 징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과거부터 미국
미국과 이란의 갈등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일부 이행 중단을 선언한 이란은 저농축우라늄 생산량을 4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핵폭탄 재료인 고농축우라늄도 상부의 명령만 있으면 즉각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최악의 테러 선동가(number-one provocateur of terror)’로 지칭하면서 ‘엄청난 힘(great force)’을 보여주겠다는 등 경고 수위를 높였다.이란 원자력청은 20일(현지 시각) 국가안보회의의 승인을 받아 이란
5.16 혁명은 기업부국혁명의 시작이었다. 5.16 이후의 대한민국은, 18~9세기의 부국강병(富國强兵)정책인 군사력을 앞세운 영토확장과 식민지후진국 착취를 통한 전통적 제국주의 근대화패턴을 탈피하여, 탈제국주의 시대의 새로운 근대화혁명의 모델을 실현하였다. 5.16 이후 18년 동안 박정희시대 대한민국은 제국주의 시대 열강과는 달리 식민지경영도 없이 영토와 자원도 변변치 않은 약소국이 어떻게 불과 반세기만에 선진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지 그 비법을 제시하였다. 5.16 이후 58년이 지난 오늘날 일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한
국민 3명 중 1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8350원으로 동결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9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에 대해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포인트)한 결과,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8천350원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이 34.8%로 가장 많았다.이어 지난해 경제성장률만큼인 2.7% 인상안인 8천580원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17.9%로 두 번째로 많았고, 10% 이상을 인상해
공자는 정치를 “정자정야 (政者正也)” 라고 했다. 이는 “政治는 正治” 라는 뜻이다. 쉽게 말하면 정치는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한강이 오염 될까 물에 빠진 사람 중 정치인을 먼저 끄집어낸다”는 시중 잡담은 우리 정치가 썩은 걸레조각보다 더 부패했음을 지적한 것이다.탈원전, 드루킹 사건, 4대강 보 철거 등 큼직큼직한 문재인 정부의 이해할 수 없는 실정이 널려 있지만 좀처럼 야당인 한국 당 지지율은 오르지 않는다. 왜 그럴까.자유한국당은 자기들이 뽑은 대통령 탄핵에 62명의 국회의원이 찬성한 정직하지 못한 정당이다.더욱 기가 찬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그렇지 않아도 다른 신도시들에 비해 침체되어 있다는 박탈감을 갖고 있는 터에 문재인 정부가 일산보다 서울 쪽으로 가까운 위치에 3기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계획이 일산에 여러 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신도시 건설의 주무 장관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산 지역이 뽑은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배신감은 더 커지고 있다.김 장관 이외에 같은 고양 지역의 유은혜 심상정 의원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소속으로 전부터 좌파 성향이 강한
한미간의 보수연합 컨퍼런스 "US-ROK Freedom Friendship Night" 행사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1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이날 행사엔 미국 최대 보수연합 집회인 CPAC(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보수연합집회)를 주관하는 ACU(American Conservative Union: 美보수연합)의 사무총장 댄 슈나이더(Dan Schneider)와 보드멤버이자 동아시아 안보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Chang)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고등 창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년 동안 한국경제는 전대미문의 추락을 겪고 있다. 급기야 금년 1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추락해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2008년 4분기 이래 10여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통상 30~40만 명 정도 증가해 오던 취업자증가는 2년 동안 54조 원의 막대한 재정투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만 7천명으로 급감한 후 금년 1분기 중에는 재정투입 단기 노인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17만 7천명으로 추락하고 있다. 실업자가 130만 명에 도달하고 청년들의 25%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잠깐이라도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폭로된 것과 관련, 청와대가 외교부 직원들의 휴대폰 통화·내용을 확인하는 보안 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애초 청와대는 해당 내용을 주장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래놓고 실제로는 외교부 직원들을 정보 유출자로 의심하고 색출 작업에 나선 것이다.정부 소식통은 이날 "청와대가 최근 북미국 등 미국 관련 업무를 다당하는 외교부 직원들에 대해 전면적인
문재인 정부의 경제철학인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성적표가 발표됐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고, 2000년대에 들어와 최악의 실업률을 보여 줬다. 특히 청년의 경우 4명당 1명이 실업자로 심각한 수준이다. 경제현상을 진단하는데 수출, 투자, 외환 등 여러 가지 지표들이 있지만, 핵심지표는 경제성장률과 실업률이다. 국민들이 ‘지갑 두께’와 ‘일자리’로 경제실정을 체감하기 때문이다. 2년 만에 이 정도 실적이라면, 정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정책방향을 수정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