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권은 정의를 독점한다고 생각하는 오만한 정권"이라면서 "경제, 외교안보 등 국정전반에서 실정을 거듭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나 대표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던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서도 "이해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잘못했다고 지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펜앤드마이크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에 집중해서 비판했다. 그는 또 추경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야당에게 '민생을 돌
금리인하 기대감을 차단하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금리인하를 검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12일 이 총재는 한국은행 창립 69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통화정책은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감을 차단해왔던 이 총재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문재인 정부의 경기침체에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열린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조동철 위원이 금리인사 의견을 냈을 때 이 총재는
지난 5월 국내 실업자수가 114만 명을 넘어서며 2000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5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실업자수가 집계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작년 5월에 비해 2만4000명 증가한 114만5000명으로 5월 기준으로 2000년 통계 작성 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실업률 역시 4.0%로 관련 통계 작성 후 최고 수준이다. 실업률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계속해서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9.9%, 잠재적 실업자가 포함된 청년층 확장실업율은 24.2
모바일폰 게임을 제작하는 '토리게임즈'에 자금 유치를 담당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를 청와대가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1일 자유한국당 문다혜(문재인 대통령 딸) TF(task force)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 모씨와 관련된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에 대해 청와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이날 한국당 문다혜 TF에 참가하고 있는 곽상도 의원은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수백억원의 수상한 투자에 문재인 사위와 청와대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 청와대는 성실한 답변을 내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3개 시민단체가 민노총을 불법폭력집단으로 규정하고 민노총 지도부를 즉각 구속할 것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전국 250개 경찰서와 17개 지방경찰청 앞에서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민노총의 공격에서 부상을 당하고 있는 젊은 경찰들을 보호하라는 요구도 함께 하면서 경찰 내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달 11일부터 18일, 25일 등 매주 화요일에 이들 단체들은 전국 250개 경찰서와 17개 지방경찰청 앞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민노총 수뇌부의 구속'과 민노총으로부터 젊은 경
자유한국당이 북유럽 순방을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현실을 도피하고 있다'고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9일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정체성을 훼손해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려놓은 문 대통령이 사태를 수습하기는 커녕 북유럽 순방을 떠났다며 이것은 '나 홀로 속편한 현실 도피'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역사 덧칠' 작업으로 갈등의 파문만 일으키더니, 국민 정서 비(非)공감의 태도를 나 홀로 속편한 '현실 도피'에 나섰다"며 "불쑤시개 지펴 집구석
미국의 경제 압박을 견디다 못한 중국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對中) 정책에 협조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불편한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미국 뉴욕타임즈가 현지시간으로 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직접 글로벌 기업들을 모아놓고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정책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dire consequences)에 직면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행은 최근 급락하고 있는 원유(crude oil)의 국제가격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행은 9일 공급 측면에서 위험요인이 있지만 미국이 자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과 멕시코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정치적 이유로 계속해서 높이면서 원유에 대한 소비가 줄어들고 있기에 국제유가 급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한국은행 조사국 국제경제부는 9일 자체 보고서인 '해외경제 포커스'를 공개했고 보고서 세부항목 중 하나인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서 국제유가 변동을 예측했다.한국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씨(98)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현재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다.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이희호 여사의 상태가 안 좋아졌다가 지금은 한숨 돌린 상황이지만 상태가 좋다고 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지금 현재 여사님은 98세로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중"이라며 "의료진 말씀에 의하면 지금 현재는 주시한다 하십니다"라고 글을 남겼다.또 박 의원은 "만약 무슨 일이 발생하면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발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지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노동조합원들이 파업을 요구하는 노조 집행부를 따르지 않고 출근하고 있다.7일 르노삼성 주간조 조합원의 66%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출근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 노조 특성상 유례없는 일로 파업을 요구한 노조 집행부와 이를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노노갈등'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르노삼성 노조 집행부는 사측과의 임금과 단체협약 재협상 협의가 결렬됨에 따라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지난 5일 선업했다. 하지만 파업 선언 당일에도 900여 명의 야간 근무 조
문재인 정부가 세금을 더 거둬들이기 위해 체납자를 유치장에 가두고, 출국금지하는가 하면 체납자 본인 외에 배우자와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까지 금융조회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더 많은 세금을 국민들에게서 거둬들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개선해야 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쓸 돈을 더 많이 마련하기 위해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더 많은 세금을 징수하겠다는 것이다. '고액 상습 체납자' 대상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조세 징수권의 남용이 우려된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
자유한국당 싱크탱크(think tank)의 수장인 김세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을 '궁중 정치를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5일 오전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만난 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난 양 원장에 대해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어서 일종의 궁중 정치의 틀에서 다음 대선 주자들의 구도를 만들어내는 모양새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지난달 21일 서훈 국정원장과 MBC 김현경
위안부 소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 설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역사학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인 이우연 박사는 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앞 인도에서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 설치반대 집회를 가진다. 이 박사는 "위안부와 노무동원노동자 동상설치를 저지하고 한일관계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박사가 이끄는 '위안부와노무동원노동자동상설치반대모임'과 '반일민족주의반대모임' 외에도 '한국 근현대사연구회',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국회 사랑재 앞 잔디밭에서 20대부터 40대의 젊은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황 대표는 '황교안은 왜?'라는 주제로 1부 행사를 '황교안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2부 행사를 갖는다.1부에서는 황 대표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겪은 일화 등 과거를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고 2부는 향후 어떤 방향으로 현안을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 등 미래에 대해 주로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사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을 막기 위한 정식 조직을 출범시켰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직속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가 4일 첫 회의를 가졌다. 황 대표는 위원회를 이끌 위원들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며 문재인 폭정에 대한 비판을 넘어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대안을 가지고 일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최대 약점 중 하나인 경제 분야에서 확실한 대안을 만들어낸 조직으로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를 소개했다. 한국당 '2020 경제대전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취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의원 아들의 병역·국적 문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 '자유연대'의 공익지킴이센터는 '박 장관의 아들 이 씨(21)가 여전히 이중국적자라는 것은 법무부가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법무부가 박 장관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연대 공익지킴이센터장 장달영 변호사는 4일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박 장관의 아들인 이 씨가 18살이 되던 해 3월 31일까지 한국과 미국 국적 중 하나만 선
자유한국당이 현출일을 앞둔 4일 대전과 서울의 현충원을 참배하고 묘역을 닦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40분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헌화, 묘비 닦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황 대표는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받드는 나라와 사회가 되어야 된다"며 "오늘 이곳에 와서 다시 한 번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 지켜서 대한민국 반드시 세워 내겠다고 그렇게 방명록에 기록을 했고 그것이 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또 그는 "앞으로도 저희 자유한국당은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되신 호국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MBC 김현경 기자와 비공식적인 만남을 가지며 논란이 불러일으킨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3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와 공식적으로 만났다.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씽크탱크(think tank)인 민주연구원과 서울시 씽크탱크인 서울연구원, 경기도 씽크탱크인 경기연구원이 정책을 협력해 연구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 원장은 각 연구원 원장이 대표로 참석하는 협약식에 앞서 박원순 시장, 이재명 지사와 별도로 만났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총선을 기획하는 양 원장이 박 시장과 이 지사와의 만남을 놓고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