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과 '4+1 협의체'란 이름으로 야합해 헌정사상 첫 제1야당과 합의 없는 '선거법 날치기'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앞장섰던 정의당 지도부에서 이번 총선 이후 선거제도를 또 바꿔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당초 연동형 비례제가 기존 소선거구제로 치러지는 지역구 인물투표에서 약세이던 전통적 군소정당들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됐지만, 선거법 개정에서 배제당한 옛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정당' 창당으로 허를 찔리고 집권 더불어민주당까지 극력 부정하던 비례정당을 사실상 2곳
미래한국당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1번'을 받았다가 5번으로 확정된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31일 후보자로서 첫 방송 인터뷰를 YTN과 가지면서, 옛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이해찬 대표의 '생방송 전화연결 중단' 및 고소 사건으로 YTN 소속 PD와 '전우애'를 발휘했던 추억을 소개했다.조수진 후보는 호남 출신 여성언론인으로서 최근까지 종편에 출연해 문재인 정권 비판 등 분야에서 남다른 '입심'을 주목받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을 받았고 당 선거대책
'586 어용 좌파성향 트위터리안' 전우용씨(58)가 우파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광역시를 두고 거듭 '지역 혐오' 조장발언을 했다.앞서 지난 2월20일 대구·경북 지역의 우한코로나 확산세가 급증한 상황에 "대구 시민들은 자기 도시가 왜 '아베의 일본'과 비슷한지, 깊이 생각해야 할 겁니다"라고 비꼬는 트윗을 남겼다가 논란이 돼 '사과'해놓고도, 이달 27일 제2미주병원 집단감염 재발 사태를 빌미로 대구를 "무슨 짓을 해도 되는 곳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직접 폄
'문재인 청와대'가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국내 일일확진자 발생 추이를 마치 '하향곡선만 타고 내려온 것처럼' 왜곡한 그래프를 홈페이지에 내걸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치적 홍보를 위해 그래프를 왜곡하는 사례가 이젠 '상습적'이라는 비판마저 사는 지경이다.청와대는 지난 10일부터 홈페이지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현황'을 게재해 날마다 갱신하고 있다. 그중 '국내동향' 그래프는 30일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 표기를 3월 1일(512명)부터 시작하
외교부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승인'을 얻어냈다면서 우한 코로나에 대한 국내산 진단키트의 대미(對美) 수출로를 개척했다는 취지로 발표했다가, '정부발(發)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나오자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예컨대 '사전 승인'이라는 표현은 '잠정 승인'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는 언급은 '미국 수출에 문제가 없다고 통보받았다' 등으로 뉘앙스가 바뀐 것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8일자 보도자료에서 "지난 27일 우
중국에서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 시를 수도(首都)로 삼은 후베이 성의 봉쇄가 풀리자 이 지역 주민들이 외부로의 이동을 시작했지만, 주변 지역은 정작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차단에 나서 물리력 충돌이 이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연일 추가 확진자 수 '0'을 선전하는 중국공산당 측의 통계가 불투명하고 신빙성이 낮기 때문에 초래된 일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2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후베이 성 황메이 현 주민들이 인근 장시 성 지우장 시로 가려고 장강대교를 건너는 과정
미국에서 귀국한 뒤 '14일간 자가격리' 정부 권고를 무시하고 유(有)증상인 채로 4박5일간 제주도 여행을 갔다온 뒤 '우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 모녀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두 모녀가 정신적 패닉에 빠졌다고 두둔하면서 "선의의 피해자"를 운운해 뭇매를 맞는 상황이다.28일 강남구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학하다 지난 15일 귀국한 딸 김모씨(강남구 21번 확진자)와 그 어머니 박모씨(강남구 26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제21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후보자의 37.5%가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지난 26~27일 이틀간 후보 등록 수리를 완료한 후보자 1118명 중 전과를 보유한 후보자는 4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당별 전과자 비중을 봤을 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00명으로 가장 많은 전과자 후보가 있었다. 허경영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은 90명으로 2위였다.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62명을 기록했다. 그 뒤로 민중당(41명), 정의당(39명), 민생당(26명) 순이었다. 무소속은
과거 MBC 무한도전 등 방송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던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씨(향년 45세)가 최근 대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씨의 시신을 안치한 대구 소재 대학병원에선 "사고사"라는 표현을 쓰면서 사인이 불분명한 상황이다.28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구 수성구의 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병원장 김씨가 달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측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미래통합당이 28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른바 '사법농단의 최대 피해자'라며 제21대 총선 서울 동작구을에 전략공천한 이수진 전 부장판사에 대해 "가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인사"라고 공세를 폈다. 동작을의 통합당 후보는 당 최초 여성 원내대표를 지낸 현역 4선(選) 나경원 의원이다.변호사 출신인 임윤선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이날 이수진 후보가 "양승태의 불의한 압력을 물리쳤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은 블랙리스트"라고 자처하며 민주당에 입당한 이후 나오는 일련의 증거들이 '이 후보가 피해자도 블랙리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군의 선제공격'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 합동 추모하는 '서해수호의 날' 제5회 행사가 27일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2019년 3·4회 서해수호의날 행사를 불참하고 'SNS 추모사'로 떼웠다가 올해 행사에는 공식 참석했다. 하지만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해야 할 국군통수권자의 기념사에 선제공격 가해주체인 '북한'이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고, "철통같은 국방력" "확고한
제21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5 총선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부터 시작한 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를 이날 오후 6시 마감한다. 해당 시점 정당별 원내 의석수대로 정당별 기호를 확정하는 까닭에, 기존 여야 정당이 비례대표 전담 정당에 마지막 '의원 꿔주기'를 행함으로써 상위 순번을 노리는 촌극도 빚어지고 있다.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기탁금과 가족관계증명서, 재산·병역·학력·세금납부·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정당의 후보자 추천서, 비례대표의 경우 본인승낙서
중국발 '우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됐던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대구 달서구병 김용판 후보가 코로나19 진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다만 김용판 후보는 밀접접촉자 신분이어서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내달 8일까지는 자가격리상태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김용판 후보는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오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저녁 늦게 받았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확진판정 받아 병원에 입원
미래통합당의 제21대 총선 공천에서 가장 마지막 경선이 실시된 지역구인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금정구에서를 호소했던 김석기 의원과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각각 승리했다.두 후보는 앞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체제에선 경선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해 부당한 컷오프를 당했다고 호소했던 인물들이다. 통합당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6일 오후 국회 본관에 각 후보 대리인을 소집해 이같은 경선 결과를 통보했다.경북 경주에선 이 지역 현역인 김석기 의원이 53.0%를 득표해 47.0%를 얻은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꺾었다
미래통합당이 26일 '결국'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제21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했다. 현직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지만 서울 종로구 후보를 겸하고 있는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김종인 전 대표에 총선 전반에 대한 업무를 일임했다. 김 전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공식 활동한다.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선거대책에 관한 총괄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브리핑에 김 전 대표는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전군구국동지연합회가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폭침 사건 10주기인 26일 천안함 46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사이버 추모 국민대회'를 진행했다.대수장, 고교연합, 전군연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천안함은 오늘도 서해 바다를 지키고 있다" "천안함 폭침 만행을 잊으면 국가안보를 잃게 된다" 2가지 슬로건을 내걸고 유튜브 생중계를 동반한 추모행사 겸 참석 국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이해
해군이 26일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폭침 10주기를 맞아 제10주기 천안함 추모행사를 거행한 가운데,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이 행사를 주관하는 모습을 '생중계'한다고 예고해놓고 돌연 취소했다. 그래놓고 방송 생중계를 갑자기 취소한 경위에 대해 졸속한 변명을 내놨다. 중국발 '우한 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확산 때문에 등장한 개념인 '사회적 격리' 차원에서 생중계를 물렸다는 것이다. '생체 바이러스가 전파를 타기라도 한다는 말이냐'는 빈축을 살 만한 대목
제1야당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전담정당 미래한국당이 26일 천안함 폭침 10주기를 추념하고, 호국 장병들의 생명을 앗아간 북한군의 만행을 되새기는 한편 문재인 정권의 도 넘은 친북(親北)기조를 질타했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개시하기에 앞서, 황교안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현 당대표) 등 참석자들이 일제히 참전용사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황교안 상임선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천안함 폭침 10주기이다. 내일은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우리 젊은 장병들의 안보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잊지
4.15 총선 후보자 등록기간(26~27일)을 불과 하루 앞둔 25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지도부'가 총 4개 지역구 공천 '무효'를 의결하며 공천관리위원회와 갈등을 빚은 가운데, 공관위는 친황(親황교안)계로 분류되는 민경욱 의원에 대한 인천 연수구을 공천 취소안(案)을 올리며 파열음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밤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가 요청한 민경욱 의원 공천 무효 건을 기각해 후보로 확정했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공관위에서 (결격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자당 출신 박근혜·이명박 전임 대통령들에 대해 "계속 교도소에 갇힌 상태에 있는 것은 안 된다"며 석방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선처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현 정권에 전달해 둔 상황이라고도 했다. 그는 전임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 출신이자 '탄핵 정변'을 계기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인물이다.자신이 '황 세모(△)'라는 별칭을 얻게 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변의 가부(可否)를 놓고는 "오(O)나 엑스(X)로 말할 내용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