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TV나 PC, 책 등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중 58.1%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런 인식은 남성(52.8%)보다는 여성(63.4%), 나이대는 젊은 층일수록 강했지만 20대 60%, 30대 64%, 40대 59.6%, 50대 48.8% 등 큰 차이를 보이
올해 신학기에 나온 6-1(6학년 1학기)초등학교 사회 교과 국정교과서에 일본 홋카이도 개척 과정에서 악덕 토목업자에게 강제사역당한 일본인들 사진을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의 강제 노역에 동원된 우리 민족'이라고 왜곡한 사진이 올라간 사실이 펜앤드마이크(PenN)의 단독보도로 공개된 가운데 교육부가 “해당 사진은 조선인 노동자가 아닌 홋카이도 지역지에 실린 사진으로 확인됐다”며 교과서 수정 의사를 밝혔다.지난 11일 펜앤드마이크(PenN)는 올해 초등학교 6-1 사회 교과서에 '강제노역에 동원된 우리 민족
‘동성애·동성혼 반대 국민연합(동반연)’과 전국 328개 대학 3207명 교수들의 연합체인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 전국교수연합(동반교연)’은 23일 논평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가 헌법재판소에 ‘낙태죄는 위헌’이라는 공식 의견을 제출한 것에 대해 "편향된 이데올로기에 잡혀 태아의 생존권을 짓밟는 결정을 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단체들은 이날 논평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17일 ‘낙태죄는 위헌’이라는 공식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면서 밝힌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단체들은
청와대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산하기관 인사에 불법 개입해 ‘친한 사람'만을 앉히려 했다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가 결국 청와대로 향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22일 청와대 지시를 환경부 인사에 반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인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검찰의 김 전 장관에 대한 영장 청구는 지난해 12월 26일 자유한국당이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폭로한 내용에 따라 임종석
1948년 군 내 좌익 세력 중심으로 무장 반란을 일으켰던 국군 제14연대 반란 사건(여수·순천 반란 사건)과 연루돼 사형된 이들에 대한 재심이 열리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21일 내란 및 국권 문란 혐의로 1948년 사형을 선고받았던 장모 씨 등의 재심 개시를 결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1948년 10월 국군이 반란군으로부터 순천을 탈환한 직후 반란군을 도왔다는 혐의가 적용돼 체포됐다. 당시 군사법원은 22일 만에 그에게 사형선고를 내려 형을 집행했다.법원이 판결을 바꾼 것은 소위 ‘
유시춘 EBS 이사장은 아들이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가 구속된 것과 관련해 “당시(이사장에 취임할 즈음) 청와대에도 이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22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에 후배가 많이 들어가 있다. 조현옥 인사수석도 따지고 보면 후배”라며 “누구라고 밝히진 않겠는데 걱정이 돼서 2심이 끝나고 3심(대법원) 판결 전쯤 ‘1심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2심에서 이렇게(유죄선고) 됐다. 그런데 이거 잘못됐다. 무죄다. 1심이 맞다. 바로 잡힐 것으로 생각한다. 나중에 모르고 당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알고 있으라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사업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이어 검찰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이 22일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이헌주)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아온 최 회장에 대해 지난달 8일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최 회장은 소상공인희망재단과 소상공인희망센터 위탁사업 용역 계약을 체결한 뒤 연합회가 지급받은 사업비 4억6700만여 원을 총회 보고자료인 결산서 등에 누락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의혹을 받았다.경찰은 지난해 7월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하고 송치했다.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연합회에 사업
54억원을 들여 경기도 포천시(더불어민주당 박윤국 시장)가 산정호수 일대에 소위 '김일성 별장'을 복원하고 김일성 유물을 사들일 계획을 검토했던 포천시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김일성 별장 복원계획을 포기했다.산정호수 입구에는 ‘김일성 별장’ 시에서 수년 전 설치한 ‘김일성 별장’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표지만에는 ‘김일성 별장이 위치했던 이곳은 동족상잔 이전에는 북한의 소유지였다’며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산정호수의 모양이 우리나라의 지도를 뒤집어놓은 모양이라 김일성이 작전 구상을 위해 별장을 지어
오는 주말, 좌파 성향 단체들이 또 광화문광장에서 ‘촛불궐기투쟁’을 하겠다고 나섰다. 앞서 오는 26일 천안함 폭침 9주기를 앞두고 순국 장병을 추모하겠다는 시민단체들이 집회를 예고한 바 있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친북 대학생 단체와 연대했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한 세월호 유가족 모임인 4.16연대와, 광주사태를 폄하하는 사람들을 규탄한다는 5.18시국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박탈 등을 요구하는 민중공동행동 등 좌파 성향 단체들은 22일 “오는 토요일 자유한국당 해체와 적폐청산·사회대개혁을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
경찰 수배를 받던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종인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22일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이날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부위원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2월에 집유 2년 및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김씨와 함께 기소된 민주노총 간부 4명도 각각 원심이 선고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들은 2015년 11월14일 수배 중이던 한 전 위원장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자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공매에 부쳐졌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이 6번째 공매에서야 낙찰됐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21일 자료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해 지난 18일~20일에 진행된 6차 공매에서 낙찰자가 나왔다. 공매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토지 4개 필지와 주택·건물 2건 등 총 6건이다. 6건에 대한 최초 감정가는 102억 3,286만원이었지만, 6차례 유찰되면서 감정가가 10%(10억 2,328만 6,000원)씩 여러 번 깎였다. 51억 1,64
페이스북이 이용자 수억명의 비밀번호를 내부 서버에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해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테크크런치, 더버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2억~6억명의 이용자 계정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일반 텍스트로 저장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22억 명에 달한다.암호화하지 않은 페이스북의 이용자 비밀번호 데이터는 약 2만명의 엔지니어와 개발자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쭉 이같은 상태였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비밀번호는 한번 암호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법정 구속된 안희정(54) 전 충남도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해자 김지은씨의 진단서를 일부 게재하고 "허위증거"라고 주장했다.김 씨를 변호하는 단체는 민씨의 행동이 "개인의 의료기록을 본인 동의 없이 공개한 개인정보 침해이자, 심각한 2차 피해를 야기할 것"이라고 질타했다민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사건이 이렇게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나아가 사회의 잘못된 이정표가 되는 것은 두고 볼 수가 없다"며 김씨가 검찰에 낸 정신과 진
박원순 서울시가 청소, 쓰레기 수거, 집수리, 공영주차장 운영 등을 하는 소위 ‘도시재생 사업’을 하겠다는 ‘협동조합’ 25개를 골라, 시 예산을 들여 8,000만원부터 2억 8,500만원까지 초기 자금을 주기로 했다.서울시는 22일 “지역재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민 자생력을 키우고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에 따라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활동을 발굴해 실행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도시재생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소위 ‘도시재생 사업’이라 든 일의 유형은 ▲지역 거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이 이틀째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조사에 돌입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남구 청담동의 H성형외과에서 자료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경찰은 전날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함께 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기록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청했으나 병원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일부 경찰들은 원장을 만나기 위해 병원을 떠나지 않고 밤새 현장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으로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 EBS(교육방송) 이사장의 아들인 신모씨(39)가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가 구속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신씨는 유 이사장이 EBS 이사 후보로 추천되기 직전 법정구속됐지만 방송통신위원회와 EBS는 해당 사실을 추천 과정에서 검증하지 못했다고 해명해 부실검증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복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신 씨는 유시춘 EBS 이사장이 지난해 8월 EBS 이사회 후보자로 추천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2심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발언을 문제삼으며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한 친북(親北)좌파성향 대학생단체 학생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났다.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20일 오후 2시쯤 나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반민특위' 발언 등에 대한 입장과 사과를 듣기 위해 면담을 요구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작년 8월 '태영호·박상학(북한 인권 활동가) 체포 결사대 감옥행'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를 비판하는 선전 활동을 벌인 단체다.나 원내대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 유치장으로 이송됐다.정준영은 21일 오전 9시 35분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해 낮 12시 17분께 법원을 빠져나왔다.그는 증거인멸 의혹을 인정하는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는지, 자신의 변호사가 입건된 사실을 알았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검은 양복에 흰 와이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간 정준영은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관들의 손에 이끌려 미리 준비된
문재인 대통령이 조용호·서기석 헌법재판관을 대신할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문형배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내정한 가운데, 두 판사가 정치적으로 좌편향돼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잇달아 지적되고 있다. 문형배 후보자는 좌파 성향 법관 단체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이고, 이미선 후보자는 국제인권법연구회 발기인으로 참여한 전력(前歷)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20일 문 수석부장판사와 이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이번 헌법재판관 인사가 진행되는 경우 2023년 3월까지 재판관 변동이 없다. 한 정권에서 헌법재
21일 오전 4시41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41.31도, 동경 129.08도로 분석됐다. 북한이 총 6차례 핵실험을 자행해온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북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추정됐다.기상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지진이며, 유발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유발지진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지각에 변형이 생겨 발생하는 자연지진의 일종이다. 북한 핵실험 이후 길주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