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이 축소, 은폐 의혹이 일고 있는 북한 목선의 ‘해상 노크 귀순’ 파문 당시 국방부의 정례브리핑과 관련해 허위공문서작성, 허위공문서 행사 및 허위 보고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시민단체는 25일 오전 "허위 왜곡발표와 관련해 형법상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와 군형법상 허위보고의 혐의에 대한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정 국방장관과 박 합참의장 등을 고발했다.자유연대 등 시민단체들과 고발대리인인 장달영 변호사(자유연대공익지킴이센터장)는 이날 오전 국방부 군검
북한의 6.25남침 69주년인 25일 당시 북한군으로부터 납북 당한 인사들의 가족들이 서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청와대 분수 앞까지 납북 상황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나라지킴이고교연합과 탈북가족회도 함께해 약 200여명이 나왔다.약 2.2km의 서울 도심을 가두행진한 이날 퍼포먼스에서는 6.25전쟁 당시 인민군 복장을 한 북한 군인들이 양복과 적삼 등을 입은 우리 국민들을 연행해 가는 장면을 연출했다.인민군들은 납북자들을 소총 개머리판으로 내리치며 강압적으로 끌고가는 당시 상황
‘자사고 폐지’를 기치로 내세우고 출범했던 문재인 정부가 이번에는 사립대로 칼을 겨누기 시작했다. 소위 ‘사학 비리 척결’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교육부가 연세대와 고려대 등 사립대학 16곳을 대상으로 ‘종합 감사’에 나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감사에는 전문 공무원이 아닌 ‘시민 감사관’이 투입될 것으로 계획돼 논란이 일고 있다.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4일 제11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이번 사립대 종합 감사부터 현재 공모 중인 시민감사관을 투입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1년까지 정원 6000명 이
바른미래당 탈당 전후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파탄을 강도 높게 비판해온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전교조를 두고 ‘기득권 꼰대’라며, 좌파가 만들어낸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OECD가 주관하는 ‘국제 교수-학습 조사 연구(TALIS・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8년도 결과를 담은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료들이 혁신적이라고 응답한 한국의 교사들은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하위권이었다”며 “혁신교육을
지난 4월 가족들의 ‘공짜 사용’ 논란이 있었던 김명수 대법원장 공관에 대한 추가 비판이 제기됐다. 김 대법원장이 취임한 뒤 1년간, 공관 내 ‘낡은 물품’을 바꾸느라 5911만원을 썼다는 것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은 2017년 12월13일부터 지난해 12월26일까지 1년간 5911만원을 공관내 총 53가지 물품을 사는 데 썼다. 전임 대법원장이 쓰던 물품들을 조달청에 반납하고 새 물건을 사 교체하는 식이었다.이 ‘낡은 물품’ 교체는 김 대법원장
아직도 한국사회는 6.25전쟁에 대해 후진적인 논쟁을 거듭하고 있다. 냉전 구도 성립 이후 최대의 국제전인 6.25전쟁은 명백한 남침이었다. 1980년대 한국 대학가를 휩쓸었던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류의 사관들이 토착변종같이 끈질기게 살아남아 오늘날 브루스 커밍스조차 남침이라고 말하는 6.25전쟁을 상호과실로 조명하거나 당시 한국의 지도층과 국군을 매도하는데 초점을 맞춰 '본질 흐리기'를 시도하고 있다.이에 맞서기 위한 신간,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강규형,김용삼,남정욱,정경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2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49.8%는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생각했다. 국민의 과반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패’로 보고 있으며, 대북 지원 정책에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 과반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좌편향 역사인식에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업체 ‘여론조사공정’이 21일 하루 동안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9.4%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해야
지인 등이 강원랜드에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59)이 24일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권 의원은 “검찰이 무리한 ‘정치 탄압 기소’를 했음이 증명이 됐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순형)는 이날 오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권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권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 인사팀 등에 압력을 행사해 교육생 공개 선발 과정에서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다.
6·25전쟁 69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 주최로 ‘6·25전쟁 민간인 납북 범죄 해결 촉구 국회통과 궐기대회’가 열렸다.현 가족협의회는 1951년에 공식 창립됐던 6·25사변피랍치인사가족회의의 후신으로 2000년 11월에 남은 납북자 가족들이 모여 재결성됐다.이날 궐기대회는 지난 4월 18일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진주시을) 대표 발의로 동료 의원 14명(김무성·김영우·유기준·심재철·정양석·이정현·정진석·강석호·조훈현·김정재·권성동·주호영·김정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파탄을 지속해서 비판해온 문재인퇴진을위한국민모임(국민모임)이 문 대통령을 ‘대한민국 국민의 공적’이라 공언하며 국민들에게 궐기해줄 것을 호소했다.국민모임은 24일 ‘6.25남침 69주년 특별기자회견문’에서 “6.25 남침 전쟁 69주년을 맞이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또다시 전 김일성 공산집단의 기습 남침을 당했을 때와 같이 땅을 치며 통곡해야 할 사태에 직면했다”며 “대통령이란 탈을 쓴 문재인이라는 자가, 핵무기로 대한민국을 항복시키려 하는 북한 김정은 집단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국방을 해
북한 김정은을 찬양하는 친북(親北) 단체와 연대한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한 세월호 유족 단체가 2014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폭식투쟁’ 참가자를 두고 ‘가해자’라 주장한 데 이어, 검찰 고발까지 하고 나섰다.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폭식투쟁’을 벌인 성명 불상의 다수 참가자들을 모욕죄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 고발장을 냈다.세월호 유족 측이 지적하고 있는 ‘폭식투쟁’은 2014년 8월31일부터 9월7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당초 ‘자유대학생연합’이 “정치적 행
국회 앞 불법 집회를 주도한 김명환 민주노총(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가운데, 민노총 측이 문재인 정부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파업 일정을 줄줄이 발표하고 나섰다.민노총은 24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김명환의 구속을 거론하며 내달 3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에 이어, 내달 18일에도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 분쇄를 향한 전국 투쟁’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달 소위 ‘투쟁’에 앞서서도, 오는 26일과 28일부터 전국노동자대회와 노동탄압 분쇄 결의대회 등을 연다는 계획이다.김명환 구속과 관련, 민노총은 ‘문재인 정부는 각오하라’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규 인천시의회 제1 부의장(53)이 시민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김 부의장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김 부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검암동 한 상가 주차장에서 A씨(40)의 가슴팍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 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김 부의장 일행은 이날 서구 지역에서 회의를 한 뒤 점심 식사를 위해 건물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인데 주차장을 다 차지하면 어떻게
국회 앞 불법 집회를 열었던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은 21일, 지난해 5월 국회 내부 기습 시위와 지난 3~4월 국회 앞 탄력근로제 반대 집회 등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명환을 구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김명환의 혐의가 상당하고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지난 18일과 19일 연달아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도 수사기관의 판단이 맞다고 봤다.김명환에 적용된 혐의는 지난해 5월 민노총 국회 내부 기습시위와, 지난 3~4월 국회 앞 탄력근로제 반대 집회 등에서 폭력
지난 3월과 4월 국회 앞에서 불법 집회를 열었던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된다.김명환은 21일 오전 9시30분경 그에 대한 구속 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서도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언론 기능을 상실한 극우언론, 정당기능을 상실한 극우정당이 벌이는 민주노총 마녀사냥에 정부가 나섰다는 것이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는 마침내 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명백히 정부 의지다. 노동 존중을 내세웠던 문재인 정권이 무능과 무책임으로 정책 의지를 상실하고선 (민노총을) 불러내 폭행하는 방식
민노총의 ‘패악질’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국회 앞 폭력 시위로 위원장인 김명환에 구속 영장까지 청구됐지만, 이들은 기존에 주장해오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공무원, 해직자 노조 가입 허용 등) 비준과 민노총 비정규직 근로자 20만명의 무조건적인 정규직 전환을 그대로 요구하고 있다.민노총은 19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 門을 열자! 文을 열자!’라는 집회를 열고 1박2일간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총파업’을 앞두고 내부 세력을 결속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
북한 해방을 준비하는 풀뿌리 대중운동 ‘생명의 강’이 17일 창립했다.‘생명의 강’은 이날 오후 중앙대학교 유니버시티 클럽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헌장 및 정관을 채택했다.단체는 이날 발표한 헌장에서 ‘북한주민들을 독립적 개인으로서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근대적 시민으로 세워주는 생명의 강은 자원봉사자 운동’이며 ‘나의 시간과 열정과 돈을 북한 해방과 재건을 위해 스스로 내어놓는 대중운동’이라고 밝혔다.단체는 “북한 재건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교육, 문화, 정신, 종교의 문제이며 생명의 강은 이것을 책임진다”며 “우리는 인간을 영적인
자유우파 성향의 법조인 단체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김태훈 상임대표)이 “자유조선(Free Joseon)의 북한인권 활동은 보호돼야 한다”며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정문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미국 법원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지난 2월 발생한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가담자인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의 보석 요청을 기각하면서 나온 반응이다. 크리스토퍼 안은 반(反)북한단체 ‘자유조선’ 회원이다. 그는 지난 2월 에이드리언 홍창 등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검찰이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부친 서훈 특혜 의혹’에 대해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손 의원을 "관공서 보안 자료를 이용해 부동산을 차명 매입했다"며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현재 손 의원은 투기 의혹에 관한 검찰 수사 결과에 “재판을 통해서 목표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검찰은 서훈 특혜 의혹과 관련해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의혹 관계자는 조사한 뒤 손 의원에 대한 관련 혐의 기소 여부를 정
북한 김정은을 찬양하는 친북(親北) 단체와 연대한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한 세월호 유족 단체가 2014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폭식투쟁’ 참가자를 두고 ‘가해자’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폭식투쟁 참가자 관련 제보를 받은 뒤 근거 없는 법적 조치까지 잇는다고 협박하고 있다.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측은 18일부터 SNS 등을 통해 “2014년 9월 6일,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들과 극우단체들이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광화문 단식농성장에 몰려와 폭식 투쟁이라는 미명 아래 단식농성장과 광장 일대를 장악하고, 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