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지난 8월말 7㎚(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통신용 반도체)가 내장된 새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Mate 60 Pro)’를 깜짝 출시하면서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향후 미국의 대중국 경제제재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화웨이, 7나노 칩 사용한 첨단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출시...수입 안되는 ASML장비는 어디서 구했지?7나노 공정은 네덜란드 기업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를 갖춰야 가능하다. ASML의 장비는 미국에 의해 중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예방했다. 하야시 외무상의 우크라이나 방문에는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그룹 회장 등 일본 민간기업 간부도 동행했다.10일 일본 외무성은 하야시 외무상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일본이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공헌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하야시 외무상은 G7의 우크라이나 지원 합의에 따라 양국 간 문서 작성
윤석열 대통령이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일정 중인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누며 친분관계를 과시했다.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주 만에 한미정상이 다시 얼굴을 맞대게 된 것.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G20 회의 시작 전 회의장 대기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라면서 "한미일 3국 협력이 전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을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8일(현지시간) 밤늦게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모로코 내무부는 9일 오전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632명이며, 부상자는 329명으로 집계했다고 국영 방송이 전했다.AP,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1시 11분쯤 마라케시 남서쪽 70여km 지점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역은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으로 북위 31.11도, 서경 8.4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5km다.이날 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참석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열병식 행사에는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과 알렉산드로브 명칭 러시아 군대 아카데미 협주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을 맞아 북한을 찾은 중국 당·정부대표단을 접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대표단을 파견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 위원장이 전날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과 만나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중국 동지들이 공화국 창건기념행사에 참가해 국경절 행사가 빛나게 됐다"면서 "습근평 동지와 중국 당과 정부가 조중관계의 특수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북한이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8일 밤늦게 식전 행사에 이어 9일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이번 열병식을 '민간무력 열병식'으로 명명한 만큼, 앞선 2차례 열병식과 같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무기는 선보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정규군을 동원해 신무기를 과시하며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놓는 통상적인 열병식과 달리 민간무력열병식은 노농적위군과 사회안전군이 주도한다. 남한으로 따지면 노동적위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는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도착하는 일정에 러시아측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오는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리무진으로 갈아탄 뒤 EEF가 열리는 극동연방대학교로 곧장 이동하는 방문 일정에 맞춰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만약 현재 러시아가 대비 중인 일정대로 김 위원장이 방문한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다 하루 앞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게 될 수도 있다.앞
통일부는 8일 북한이 수중 핵 공격을 하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공개한 데 대해 "어려운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헛된 무기 개발에만 집착하고 부족한 자원을 탕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북한의 무기 개발과 위협은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강화된 한미일의 압도적 대응 역량에 따라 무의미해지며 자신들의 안보만 더욱 취약해지게 할 뿐이라는 점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김 부대변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소위 전술핵잠수함이 우리에게 부담스러
북한 당국이 8일 자칭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공개한 가운데,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의장 김승겸)가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이날 밝혔다.자칭 전술핵공격잠수함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면서 굳이 선전까지 한 북한의 의도로는, 대외선전을 통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의 증강을 은근히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잠수함을 통해 미국본토로 은밀기동하여 직접 타격할 수 있다면서 그 능력을 과시 후 이를 매개로 미북협상을 이어 종국에는 평화협정 또는 철군협정을 위한 불씨를 피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당국은 북한이 신형 전술핵공격잠수함을 진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은 북한이 6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김정은 주관 하에 잠수함 진수식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까지 북한 잠수함의 외형을 분석한 결과,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해 함교 등 일부 외형과 크기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만하거나 과
북한은 정권 수립 75주년을 하루 앞둔 8일 수중 핵 공격을 하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김군옥은 북한이 1950년 주문진에서 미군 중순양함 '볼티모어'호를 격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열화우라늄탄 등을 비롯한 무기를 약 2천336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하여 최대 1억7천500만달러(약 2천336억원) 상당의 안보관련 패키지를 발표했다.이번 재래식 안보지원 패키지에는 전차용 열화우라늄탄을 포함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대구경 포병 탄환 등이 포함된다.대구경 포병용 탄환 지원분야 물목 중에서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북한 당국이 이번 9일, 자칭 '정권수립일'이라는 '9·9절'을 명분으로 한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 북한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다수 인원들이 포착됐다고 우리 군 당국이 7일 밝혔다.먼저 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합참 관계자는 "이번 9·9절 열병식 개최 여부를 놓고서 북한의 정치 관련 일정과 상황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에 대한 감시를 추적하고 있다"라며 "현재 다수의 인원들이 이동하고 있는 것을 식
전쟁기념관의 북한 군사도발 기록 전시실이 개편됨에 따라 보다 객관적으로 북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의 군사적 도발 사례중 하나인 지난 2014년 3월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북한의 무인기의 실물을 이곳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7일 전쟁기념사업회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3층에는 상설전시로 운영되는 '북한의 군사도발실'이 지난 5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이곳 '북한의 군사도발실'에서 조선노동당의 대남침투 공작원들이 사용하던 무전기, 즉 지난 1968년 청와대 기습 침투 미수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최근 미국 언론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송 NHK는 7일 그같은 내용을 전하며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전날 NHK에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조율이 진행 중이며 장소로는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 섬에 있는 대학(극동연방대)도 포함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이 러시아 극동에 있는 군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국무원 부총리인 유국중(류궈중)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우리나라(북한)를 방문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5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전했다.중국 대표단은 9·9절 75주년 기념 열병식 등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미 공군의 핵탐지정찰기 WC-135R '콘스턴트 피닉스'가 한반도 주변에서 대북 감시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군용기 추적사이트 등에 따르면 WC-135R 정찰기 1대가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륙해 동중국해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에도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적이 있어 9일만에 또다시 한반도 감시에 나선 셈이다. WC-135 계열은 세계 유일의 방사능 물질 포집 특수정찰기로, 동체 옆에 달린 대기 표본수집 장비로 방사성 물질을 탐지한다.해당 장치를 통해 핵폭발 과정에서 원자가 인공적으로 깨지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언론은 북한이 러시아의 '트로이 목마' 역할을 하며 서방을 공포에 빠트리고 있다고 평했다.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회담할 작은 가능성만으로도 서방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또 워싱턴포스트(WP) 등 서방 언론매체들이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무기 거래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논조에서 '불안함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의 발호(跋扈)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정면 부정하는 종북세력을 뿌리뽑을 수 있는 유일한 대비책인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을 국가정보원에서 경찰로 이관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강행한 가운데, 그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수사권의 경찰 이관작업 중 핵심 과제들이 6일 밝혀졌다.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 요원 및 보안경찰 출신 관계자들이 6일 국회에서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에 있어서 한목소리로 주장한 바는 바로 "내년인 2024년부터 경찰 조직 단독으로 대공안보를 책임지는 것은 마냥 환영할 수는 없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