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포털 다음(DAUM)이 인공지능(AI)에 의한 자동 필터링 기능(세이프봇)을 활용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을 뜻하는 '대깨문(대가리 깨져도 문재인)'은 안 보이게 조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멸칭 '닭근혜'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폄하하는 단어인 '쥐박이' 등은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다음이 편파적 운영을 해왔단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지난 2021년 1월 당시의 카카오 증오 발언 관련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당시 세이프봇에 적용해 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사태에 대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공방행태가 10일 국정감사 첫날부터 벌여졌다.국민의힘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의 방탄 목적으로 대법원장 후보자를 낙마시켰다고 공세를 펼친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모든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인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책임론을 거론하고 나선 것.하지만, 이와같은 공방은 10일 국정감사 첫날부터 벌어져 국정감사의 취지 자체가 무색화된 모양새다.국가권력기관에 대한 국민대의기관의 감시 및 견제활동이 되려 국민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관리 시스템 보안 관리가 불철저해 언제든 해킹이 가능한 실정이라고 밝혔다.국정원은 10일 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벌인 합동 보안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국정원은 기술적인 모든 가능성을 대상으로 가상의 해커가 선관위 전산망 침투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크게 △시스템 취약점 △해킹대응 실태 △기반시설 보안관리 등 3개 분야에서 합동 보안점검을 진행했다.국정원은 투표 시스템과 관련해 "유권자 등록현황ㆍ투표 여부 등을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가정보원이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모두 해킹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데 대해 "단순히 기술적인 해킹 가능성만 부각해 선거 결과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선거 불복을 조장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선거 시스템의 신뢰성을 떨어뜨려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나아가 선출된 권력의 민주적 정당성까지 훼손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중앙선관위는 10일 국정원 발표에 대한 입장문에서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통제 장치 등을 배제한 상태에서 선관위가 운영 중인 시스템·장비를 대상으로 순수하게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매번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국회는 재발 방지보다는 정치적 활용 여부를 더 고민하고 있다며, 과연 국회의 책임은 없는지에 대해 규탄했다.10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웅 의원은 "저는 (참사에서)국회 책임은 없는가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 행정부도 잘못이겠지만 같은 게 계속 반복되는데 그거를 견제하고 감시하지 못한 국회는 과연 잘못이 없을까"라며 "참사가 터지면 우리 국회는 원인을 찾아내서 '재발을 막아봐야겠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사실 '어떻게 이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에서도 나오기 시작하자 여당 지도부 정치인들이 일제히 '김행 지키기'에 나섰다.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SBS 라디오에서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으로 '김행랑'(김행+줄행랑) 별명이 붙은 김 후보자를 놓고 야당에서 거센 사퇴 공세를 하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일종의 출구론으로 공개 거론한 것이다.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는 게 맞는다는 의미인가'라는 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대통령이 싫어하면 가짜뉴스'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유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문체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체부가 근절한다는 가짜뉴스 기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싫어하면 가짜뉴스가 되는 것 같다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자 이와 같이 반박했다.임 의원은 이에 더해 문체부가 '가짜뉴스 퇴치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에는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를 만든 것과 관련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가 있는
KBS 신임 사장 선출이 공전을 거듭하며 사상 초유의 난항을 겪자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좌우 막론한 내부 카르텔이 사장 선출을 가로막고 있다"며 대응에 나섰다.앞서 KBS 이사회는 김의철 전 사장 해임으로 공석이 된 사장직에 새 후보를 임명 제청하기 위해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고대영 전 KBS 사장 등이 줄줄이 도전했으나 지지표가 없어 탈락하고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지난 4일 이사회는 최종 후보 면접평가 뒤 투표를 진행했으나
2030세계박람회 유치기원 50일을 앞두고 10일 오후 2시께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다짐 시민선포식’이 열렸다.시민선포식엔 100여 개 범시민단체와 부산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 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참여연합 등이 주최했다.이날 행사는 박재율 시민위원장 등 주최 단체 대표 공동 인사말을 시작으로 청년·여성·노인·외국인 등 각계 시민사회 참가자 7명의 유치 다짐 발언이 진행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짜뉴스와 관련하여 독일 나치당을 언급한 박완주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뉴스타파'의 사례를 들며 "일부 언론에서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걸 확인까지 하고도 보도했다는 거다. 그런 것들을 어떻게 표현의 자유 이런 걸 갖고 흐릴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1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과방위 국정감사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박완주 의원은 "가짜 뉴스는 1920년 독일 나치당이 자신들과 이념적으로 맞지 않는 언론을 지칭하기 위해 즐겨 사용한 신조어가 원조라고 저도 찾아봤다. 그러면 오보와 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북한 등의 해킹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개표 관리 시스템에 대하여 보완대책 마련요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이와같은 뜻을 알렸다.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선거지원 사무부처인 행안부의 수장으로서 어떤 책임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장관은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같은날, 국가정보원은 지난 7월17일부터 9월22일까지 2개월간 전산망 가상 해킹 후 합동 보안점검한 결과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환경부에서 받은 '초,중학교 대상 강사단 환경교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활동한 강사는 총 156명으로, 이들은 총 684회의 강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부터 전국 초,중학교에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후변화 환경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정치색이 짙고 편향된 활동을 한 강사진이 대거 포함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한 A씨, 4대강 중단 릴레이 단식농성을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읍.면.동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의 업무 길라잡이로 '현장에서 배우는 사례관리 실천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사례관리 실천 매뉴얼은 김해시청 생활보장과 희망복지팀 통합사례관리사 5명이 다년간의 사례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고 있어 사례관리 업무를 처음 접하는 읍.면.동 공무원들의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번에 발간된 지침서는 읍.면.동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키 위해 사례관리 과정별 핵심 과제와 정신건강, 신체건강, 학대 및 돌봄 영
부산진구가 SNS캐릭터 백양할배와 호천냥이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이모티콘 주제는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백양할배와 호천냥이를 활용한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치있는 문구와 동작들로 디자인했다.16종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은 11일 오후 2시부터 부산진구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로 추가한 3만8천명에게 선착순 배포한다.기존 구독자는 구독을 해제 후 11일 오후 2시 이후 다시 구독하면 된다.김영욱 구청장은 “이모티콘 배포를 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가결표를 던진 자당 의원들 숙청을 연일 외치더니 돌연 "제 입으로 징계라는 단어를 꺼낸 적이 없다"며 태도 변화를 보였다.정 최고위원은 10일 KBS라디오에서 "가결파 색출이란 말을 꺼낸 적이 없고, 당연히 축출·숙청이란 말을 꺼낸 적이 없다"면서 "이건 기자들이 해석하면서 용어를 썼고 제목으로 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마치 이것을 민주당 지도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잘못 얘기하는 건 가짜뉴스"라며 "당 지도부에서 언제 징계·숙청·축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더 나은 편의성 제공을 위해 무인수납기 및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을 통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난 9월부터 운영하며 10월 초엔 제증명 출력기능까지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로써 환자 및 보호자들은 수납대기 시간 감소와 더불어 지능적인 순번대기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양산부산대병원은 기존에도 무인수납기(KIOSK)와 순번대기 시스템을 각각 운영했으나 최신 기기로 교체(추가 설치)해 통합 운영함으로써 이용객의 동선 축소 및 업무 효율성 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신규 설치되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후쿠시마 처리수를 비롯한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너무 많다며, 이러한 상황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1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허은아 의원은 "저는 조직의 수장이 바뀌었으면 조직도 바뀌어야 하는데 아직 그대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죽하면 방통위 내부에서 전임위원장 영향력이 남아서 눈치 본다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제가 방통위에 요청했던 자료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종합대책이다. 문재인 정부 한상
[미디어연대 성명]민언련의 터무니 없는 방심위 비난…‘적반하장’도 유분수다‘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다룬 방송사들 엄정한 징계 당연자신들의 외눈박이 편파 행동부터 국민께 사죄하는 게 순서다좌파 성향 언론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의 도를 넘는 편파적 행태가 또 한 번 언론계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민언련은 지난 6일 낸 논평에서 최근 방송통신심위의원회(방심위)가 지난해 3월 20대 대선 직전 ‘김만배-신학림’의 허위조작 인터뷰 내용을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인용 보도한 KBS, JTBC, YTN, TBS 등의 방송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난 4일부터 60~64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시술비를 최대 2개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에는 최대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나, 만64세 이하는 임플란트 시술비가 비급여 항목이라 경제적 부담으로 시술을 미루는 사례가 많았다.이에 시는 만60~64세 저소득층에게 시술비를 일부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저작기능 회복에 따른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원 대상으로는 양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6
전라북도는 미국 자매교류지역인 워싱턴 주에서 전라북도의 전통공연 및 한지 공예 전시 체험을 운영하는 전라북도 공공외교 한마당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공외교 한마당은 9일 오후 6시(현지 시간)부터 벨뷰 메이덴바우어 센터에서 태권도 공연, 판소리, 난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다.또한, 10일 오전 9시 35분부터는 올해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한 타코마시의 스태디움 고등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공연과 전통공예 체험행사가 이어진다.전라북도 공공외교 한마당은 해외 홍보 및 문화 교류를 위해 매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