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자신의 반복된 각종 '실정(失政)'으로 전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것에 대한 사과는커녕 처음부터 끝까지 '자화자찬'만 늘어놨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회복'과 '도약'"이라고 했다. "위기의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다"며 "2021년 올해는, 회복과 포용과 도약의 위대한 해로 만들어 내자"라고도 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기나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은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제8차 당대회에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핵추진잠수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들은 지난 5~7일 진행된 노동당 제8차 당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9일 전했다.농축도 20%에 미만의 우라늄을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핵잠수함은 기술적으로는 무기한 잠항이 가능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은밀히 침투해 기습 공격이 가능하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페이스북을 추월해 시장가치 5위 기업에 올랐다.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7.84%(63.98달러) 오른 880.02달러(96만원)로 장을 마감했다.테슬라 시가총액은 주가 급등에 힘입어 8341억달러(910조8372억원)로 껑충 뛰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11일 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반면 페이스북은 이날 0.44% 하락한 267.57달러(29만원)로 장을 마쳤고, 시가총액은 7621억달러(832조 2132억원)로 집계됐다.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시가총액 8천억달
7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안데르센 공원묘지. 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 밖에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정인이의 무덤 주변은 전날 내린 폭설이 햐얗게 덮었다.영하 10도의 혹한, 겨울바람에도 정인이를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가파른 자동차 길이 있지만 눈 때문에 한참을 걸어서야 묘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30대 초반의 부부는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왔다.준비해온 하얀 꽃다발을 정인의 무덤에 올리고 한참동안 고개를 떨군 뒤 남편이 먼저 자리를 떠났지만 아내는 좀처럼 발길을 돌리지 못했고, 울음소리는 커져만 갔다. 멀 발치에서 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8일 본회의를 열어 야당 합의하에 승용차·자전거·킥보드 등을 택배·배달 운송수단에서 제외하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을 통과시킨다. 이 법안은 택배기사의 처우개선 등을 담고 있어 ‘택배법’으로 불리운다.이 법의 핵심은 ‘물건을 이동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의 범위를 정해 놓은 것’에 있다. 물건 구입한 사람에게 해당 물건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이동 수단을 ‘화물차와 이륜자동차(오토바이)’로만 한정했다.8일 국회 본회의서, 화물차와 오토바이만 운송수단 인정하는 ‘택배법’ 처리퀵서비
#. 인류 문명에 대한 새로운 성찰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성 증후군)처럼 몇 달 고생하면 평상을 되찾겠거니 하며 우습게 여겼던 ‘코로나19’가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K-방역의 세계적 모범국 한국에서 벌써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가히 코로나 패닉 상태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바이러스 유탄에 맞아 확진자가 되어 격리될지 예측할 수 없는 삶이 되어버렸다.예방백신 개발은 선진국 제약회사들의 독무대임이 또 다시 증명되었다. 우리 기업들, 아직은 이 분야에 명함 내밀 수준이 못 되는 것 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초에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의 차기 회장으로 공식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초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서울상의의 회장단은 총 24명으로 박용만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이며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정몽윤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아모레퍼시픽[090430] 서경배 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현대자동차 공
입양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양 사건은 전 국민적 분노와 더불어 경찰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보여 주었다는 지적이다. 수사권 독립으로 검찰과 같은 경찰의 위상, 검사와 같은 경찰관의 권한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정인양과 같은 힘없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민생치안이 경찰이 집중해야 할 최우선 업무라는 것이다.“수사권 탐닉, 검찰과 같은 위상 탐낼 것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 민생 우선해야”서울 양천경찰서는 정인양에 대한 학대의심 신고를 지난해 5월과 6월, 9월까지 세차례나 접수했으나 그때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80년대 주사파 학생운동권 출신들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고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문 대통령 취임 다섯달이 지난 2017년 10월12일,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취임하자마자 주사파 대거 기용한 문재인 대통령당시 전 대변인은 “청와대는 이적단체인 한총련의 전신으로 친북 통일운동 및 각종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 온 전대협 출신과 운동권이 모두 장악했다”면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동호 연설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
홀트아동복지회가 양모의 끔찍한 학대로 16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정인이 사망 전 학대 정황을 파악하고도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정인이 입양을 주선한 단체다. 홀트 측은 결국 SNS에 올렸던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글을 내렸다.의사 출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양천구 입양아동 사망사건 보고' 자료에 따르면 홀트아동복지회는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뒤인 지난해 5월 26일 2차 가정방문을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악마 같은 양부모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2일 방송된 후 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 '정인아 미안해' 실검 챌린지를 진행하며 정인이를 추모했다.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왔다. 당시 정인이를 치료했던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2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정인이가) 심정지에서 회복한 후 CT를 찍었다. 터진 장에서 피도 났고, 염증도 심했다. 배 자체가 썩어간 것이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가 최근 양해각서(MOU)를 맺은배터리 산업 협력 규모가 98억달러(약 10조63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이날 현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이번 합의는 전기차 공급망 전반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LG가 현대차를 비롯한 다른 회사들과 협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번 합의로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광산 채굴부터 리튬 배터리 생산까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통합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11월 소비가 두 달 연속 위축됐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산업생산과 투자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반등의 효과로 지난달 증가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0.9%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10월(-1.0%)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다.의복 등 준내구재(-6.9%)와 승용차 등 내구재(-0.4%) 판매가 부진했다.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뿐 아니라
최근 수출 회복세와 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 소식에도 내년 1분기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부정적 전망의 정도는 올해 4분기보다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제조업체 2300여곳을 대상으로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75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직전분기 대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전망지수는 100점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부정 전망, 높으면 긍정 전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12신고 녹취록’의 국회 제출을 거부했다.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은 지난달 이 차관이 택시 기사를 폭행한 직후 이뤄진 112신고 녹취록 제출을 경찰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녹취록 대신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제공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다.경찰 측은 가해자가 법무부 차관이라는 것이 이미 널리 알려진 상황이라며 “녹취록이 제출된다면 그분(이용구 차관) 입장에서는 ‘어? 내 사생활이 나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기사 주취 폭행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장관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법조인으로서 결코 행할 수 없는 범범행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차관이 일사천리로 임명된 것은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의 합작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허겁지겁 당시 변호사이던 이용구 씨를 차관으로 내정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잘라내기 위한 법무부검사징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고기영 당시 법무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지 이틀만이다.대통령은 장차관을 임명할 때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통해 인사검증을 하게 마련이다. 이 차관의
쌍용자동차의 외국계 금융기관 대출이 연체된 상황에서 산업은행의 대출금도 연체 상태에 놓일지 주목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이 쌍용차에 대출한 900억원의 만기일은 21일이다. 산은은 지난 7월 6일과 19일 각각 만기였던 대출 700억원과 200억원의 만기를 모두 이날로 연장해줬다.산은은 쌍용차가 이날까지 원리금을 갚는지 주시한다는 입장이지만,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빌린 차입금이 연체된 상황에서 대출 만기 연장을 해주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쌍용차는 지난 15일 JP모건,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대출 원리금 상환을
최근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4월 법무부 법무실장 자리에서 물러나기 직전 법무부 간부들과 가진 술자리에 뒤늦게 합류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형이 정치하려고 국이형(조국 전 장관) 수사한 것 아니냐"며 "형만 아니었으면 국이형 그렇게 안 됐다"고 '조국 일가 수사'를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시 법무부 간부 술자리는 법무실장 사퇴 의사를 밝힌 이용구 차관을 환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한다. 이용구 당시 법무실장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중징계 처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달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용구 차관은 변호사로 일할 당시인 지난달 초 밤늦은 시간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았다. 택시 기사는 술에 취한 채 차 안에서 잠든 이 차관을 깨우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택시 기사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차관의 신분을 확인한 뒤 추후 조사하기로 하고 돌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