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동장군'이 본격 남하하며 이번 주말 전국에 초겨울 추위가 닥친다고 기상청이 10일 밝혔다. 토요일인 1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올 가을 첫 영하권 날씨가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초겨울같은 추위는 주말을 지나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최저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중부 내륙에는 체감온도가 -10도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서울은 올가을 첫 영하권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3도로 예보됐다.10일에도 서울의 낮 기온도 7.4도를 기록해 어제보다
소위 ‘우파 유튜버’를 자처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온 김기환 씨가 ‘무고’ 혐의의 유죄가 인정돼 법정 구속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 씨가 기소·구속된 데에는 그간 김 씨의 활동을 지원해 온 이들과 김 씨 간의 불화가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위 ‘내부 고발’로 사건화가 됐다는 것이다. 우파 내부에 교훈을 주는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10일 펜앤드마이크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유튜브 채널 ‘우파삼촌TV’ 내지 ‘한동훈삼촌TV’를 운영해 온 김 씨를 비롯해 일반 시민 노희원 씨에게 각 징역 8개
국가인권위원회가 앞서 ‘수요시위’에 대한 ‘방해세력’으로 지목한 바 있는 시민단체가 거꾸로 자신들이 경찰에 의해 집회 개최를 방해받고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지난 8일 인권위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서울 중구 소재 나라키움저동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할 경찰서인 서울 종로경찰서가 동(同) 단체의 집회 개최를 방해해 왔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서울 종로경찰서에 선순위 집회 신고를 함으로써 지난 2월22일 이래 지금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오는 12일 열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연합수료식을 앞두고 현지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의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다.대구 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 위원회 등에 따르면 신천지 예수교 연합수료식에는 수료생 등 신도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료생을 태운 버스 2300여대 등 차량 2천700여대가 행사장과 달성 구지 국가산단 일대로 몰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 신천지 반대단체 집회 등도 열릴 것으로 보
정부가 다음주부터 한 달 동안 ‘빈대와의 전쟁’을 벌인다. 지하철 좌석에 앉거나 여행을 가기도 꺼림직할 정도로 도처에 확산되고 있는 ‘빈대 포비아’를 근절시킬 수 있을지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정부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11월 13일~12월 8일)'을 운영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별 소관시설에 대한 관리·방제작업과 취약계층 방제 지원 등이 양대 방역 대책이다.13일부터 4주간 행안부 총괄로 재난 수준 대처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빈대 확산을 막겠다며 지난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관련해 허위 주장을 한 혐의를 받는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박 씨는 지난 2021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원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공직선거에 있어서 후보자의 공직 담당 적격을 검증하는 것은 필요하고도 중요한 일이므로 그 적격 검
"지하철 파업"이 '오늘 오전 9시'로 예고된 상태에서 이날 오전 6시45분께 4호선 미아역에서 차량 고장이 발생해 하행선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열차는 약 15분 정도 지연됐다.하차에 앞서 오전 6시35분께부터 "전철 장애로 승객들은 전원 내려주시기 바란다"는 방송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열차는 약 15분 지연됐으며, 해당 차량은 회선해 차량기지로 입고됐다고 한다.서교공 관계자는 "출입문 표시등 고장으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김경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로 감사원 3급 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이로써 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이 네 번 연속 법원에서 기각됐다. 공수처가 청구하는 구속영장이 연일 기각되면서 공수처의 수사력에 대한 비판도 커질 전망이다.공수처는 2021년 고발사주 의혹으로 손준성 검사장을 두 차례, 올해 8월 뇌물수수 혐의로 김아무개 경무관에 대해 한 차례 구속을 시도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감사원 3급 과장 김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8일 경찰에 출석해 전 연인 전청조(27)씨와 사기 혐의 관련 대질 조사를 받았다.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남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3시간가량 조사했다. 지난 6일 경찰에 처음 출석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지 이틀 만이다.이날 경찰 조사에서는 이미 구속된 전씨와의 첫 대질 신문도 이뤄졌다. 한때 결혼까지 약속한 연인사이였지만 이날 대질신문은 살벌한 분위기에서 진향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는 오후 2시 무렵 대질신문 시작과 동시에 보름 만에 처음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재개했으나 약 2분 만에 정회했다. 이후 실무 교섭을 이어갔으나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노조 측은 "사측의 일부 변화된 제안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공사는 인력감축, 안전업무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또 정년퇴직 인력조차 채용하지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과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열애설은 가짜뉴스이다. 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러한 가짜뉴스가 무차별하게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5일 SNS 계정 'Nonekpop'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르세라핌의 열애설이 소속사를 통해 확인되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올라왔다.해당 계정은 "방금 들어온 소식이다. 대한민국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허윤진과 NBA 르브론 제임스 선수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윤진과 르브론의 소속사 대표 모두 2023년 11월 5일 연애 문제를 확인했다"라고 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8일 막판 협상을 벌인다.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파업시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공사 등에 따르면 사측과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후 교섭에 나선다.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으로 노사가 팽팽이 맞서고 있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
국정원, 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국농민회연맹 충남도연맹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정당국과 전농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청은 7일 오전부터 전농 충남도연맹 사무실과 사무국장, 여성농민회 사무국장 등 3명의 자택 등 모두 12곳에 수사관을 보내 수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국정원과 경찰은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 수사 과정에서 포착한 전국 규모의 별도 지하조직 '이사회'와 관련해 충청 지역책 3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압수수색 당시 이들이 북한과 내통해 농민회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도주 사흘째인 6일 검거돼 7일 오전 4시께 서울구치소에 넘겨졌다. 김씨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자칫 사건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경찰은 김씨가 지인에게 전화를 걸자 이를 역추적해 그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24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김씨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지인인 여성 A씨에게 연락을 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A씨는 김씨가 도주 직후 처음으로 찾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20분부터 남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0시 7분쯤까지 조사했다.자정을 넘어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나온 남씨는 "혐의 어떻게 소명했나", "피해자란 입장에 변함없나", "전 씨로부터 선물 받을 때 사기 피해금이란 것 몰랐나", "전 씨의 펜싱학원 수강료를 본인 계좌로 받은 사실이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남씨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 국내 증시는 크게 올랐다. 코스닥에 3년여만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고, 코스피는 단숨에 2500선을 회복했으며, 1400만 개미들(개인투자자)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공매도 전면 금지에 대해 모 매체와의 통화에서 "불법 공매도 금지는 대선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해 왔다"라며 "최근에는 최상목 경제수석이 불법 공매도 실태와 투자자들의 피해 호소 사례에 대해 여러 차례 회의에서 보고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과거 수사
전청조 사건을 계기로 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씨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은 15명에, 피해 금액만도 19억원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어쩌다가 사기를 당해서?’라고 피해자들만 비난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기를 치기 위해 작정하고 덤비는 사람에게 당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그 정도로 사기범의 수범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도주한 김길수(36)가 안양→의정부→노원역→뚝섬→고속버스터미널 등을 누비며 여유있게 국수까지 먹고 종횡무진하는 가운데 법무부가 6일 현상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했다. 김길수는 지난 4일 오후 6시20분쯤 경기 안양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도주했다. 세면을 위해 한 손의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교정당국은 김길수가 기존 베이지색 상하의에서 검은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티셔츠로 환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길수가 언제든지 환복 및 변장할
경찰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의 범죄 행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를 소환 조사 중이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부터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앞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를 통해 전씨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고발 및 진정 사건 12건 중 1건에는 남씨도 공범으로 적시돼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씨는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피고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재판부 기피신청이 지난 1일 기각됐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 측은 당일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된 데 대해 즉각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전 부지사 재판의 1심 선고가 언제 내려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전 부지사가 대북송금과 관련해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지에서는 이 전 부지사가 1심 선고를 앞두고 돌연 재판부 기피신청을 한 이유가 ‘이 대표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에 있다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