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야권 혁신 플랫폼’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12일 저녁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마포포럼’ 강연에 나와 '윤 총장도 혁신 플랫폼 참여 대상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일단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며 "윤 총장 같은 분이 혁신 플랫폼에 들어오면 야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총장 외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언급도 나오자, 안 대표는 "아직 접촉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현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힘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나갈 후보를 결정할 경선룰을 12일 잠정 확정했다. 당내 경선보다 일반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게 중론이다.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예비경선 100% 시민 여론조사’ ‘신인 할당제 도입’ 등의 경선룰을 확정했다. 가장 쟁점이 됐던 시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예비경선에서 100%, 본경선에선 80%로 정했다. 100% 일반 시민의 판단으로 네 명의 후보를 뽑는 예비경선 단계는 물론이고, 최종 후보 선정 역시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80%에 달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피의자의 휴대폰 비밀번호 공개를 강제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라고 지시한 데 대한 정치권 비판이 커지고 있다.법무부는 12일 "추 장관이 최근 한동훈 검사장의 사례와 같이 피의자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제재하는 내용의 법률을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를 방해한다면 일정요건 하에 법원 명령 등으로 강제적으로 그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시 처벌하겠다는 것이다.이에 한동훈 검사장 측은 "당사자의 방어권은 헌법상 권리인데, 헌법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1위에 대해 그가 ‘야당 정치인’이 아니라며 “정부여당 사람으로서 제일이란 얘기”라고 진단했다. 같은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총장이 적인지 동지인지 구분이 안 간다"며 정부여당 인사임을 언급하며 함께 선을 그었다.김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진행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후보가 야권 후보를 압도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야당 후보를 압도했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총장은 기본적으로 정부여당의 사람 아니냐. 정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자로 추천된 석동현 변호사의 과거 발언을 먼저 문제삼자, 석 변호사 본인은 물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까지 반발에 나섰다.주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미국 대선 이후 한미동맹과 한반도 정세 전망 포럼'에 참석한 뒤 이 지사 발언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저급한 이야기를 한다"며 “(석 변호사가)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친일파도 기꺼이 하겠다는 말을 왜곡했다. 같은 국어를 배우고 한글을 배운 사람이 그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주자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무엇을 갈망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총장이 정치인도 아닌데 어떻게 1위가 됐겠나 생각해보라. 국민들이 그만큼 답답해하는 것"이라며 "지금 자기 소신껏 원칙을 가지고 얘기하는 사람이 정부에서 그 사람 하나밖에 없지 않으냐. 그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 것이 지지도 1위"라고 분석했다.앞서 이날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는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박지원 국정원장에게 외교문제까지 개입하고 있다며 “참으로 대단한 초법적 존재다”라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원장은 국내정치뿐만 아니라 해외정치에도 관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박 국정원장이 일본으로 건너가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자민당 주요 인사를 만났던 점을 문제삼는 것이다. 그는 “외교부 제치고 주일대사 제치고 일본 가서 한일 정치 관계 문제를 비선 활동도 아니고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관여하다니 참으로 초법적인 존재다”고 국정원장이 이래도 되느냐고 따졌다.그러면서 “
전여옥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여론조사에서 대권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른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속은 타들어가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땅을 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전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추세라면 윤 총장은 '대권 루키'에서 유력주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추 장관을 이른바 '윤석열 현상'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고는 "추 장관이 특수활동비까지 '치사하게 털어보겠다'고 하니 국민들의 마음이 돌아섰다"며 "제일 속이 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는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성인남녀 1022명에게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여권 투톱 중에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2%,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18.4%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전세시장 혼란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를 원망하는 성토 청원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세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원인들의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9일에만 3건의 전세 관련 청원글이 게시됐다.한 청원인은 “집값과 전셋값 폭등으로 집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둘로 쪼개졌고, 가정에서도 불화가 생기고 있다”며 “그야말로 부동산에 미친 삶이 온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며 “임대차법을 시행하면서 전세가격 폭등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무능한 것이고, 예상하지 않았다면 무주택세입자를 기만한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일부러 전셋값을 올리려 해도 지금만큼 안 오를 것 같다"며 '실패한 정책'이라 지적했다.ㅓ안 대표는 10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 강연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24번째 부동산 정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거론, "그 자체가 정책 실패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안 대표는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2% 중 1.5% 정도가 재정에 의한 것"이라며 "많은 전문들이 재정이 없었다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또 다시 야권 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비판에 나섰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존망이 걸린 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며 “김 위원장에게 당의 존망을 통째로 맡길 순 없다"며 “김 위원장은 떠나면 그 뿐이지만, 끝까지 당을 지켜야 할 당원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장 의원은 국회 개원 당시를 예로 들며 “김 위원장의 반대로 모든 상임위를 내어줬다. 그 결과 모든 상임위가 민주당의 전횡과 폭주의 장이 됐다”며 “맹탕국감이라는 비난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감찰 공방에 대해 “기관 관행을 횡령죄로 몰아갔던 당시 '윤석열 검찰'이 이번에는 특활비 감사를 받는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컬하다”며 “계속 방임하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대통령의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검찰청 특활비 감사(감찰)에 말들이 많다”며 “기관 특활비 문제는 박근혜 정부때 관행처럼 해 왔던 일들을 윤석열 검사팀이 수사해 박 전 대통령과 그 당시 정부 요인 들을 모두 유죄로 만들었던 그 특활비”라면서 이같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조사 지시에 야권이 반발하고 나섰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별활동비 사용 내역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추 장관에게 “자충수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추 장관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고발을 함으로써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정치적 곤경에 빠졌으며, 이번 감찰 지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란 얘기다.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이 자책성 자충수를 몇 번 뒀다. 사실은 드루킹(댓글 조작) 사건도 추미애 (당시) 대표가 고발해서 저렇게 시작됐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같은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쇄당정치(鎖黨政治)’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주장한 야권재편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아니 서둘러서 해야할 일”이라며 안 대표 제의를 일축한 김 위원장을 지적했다.앞서 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주도하는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의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지지 기반을 넓히고 (야권을 향한) 비호감을 줄일 방법의 하나가 새로운 플랫폼, 사실 새로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강력한 동맹주의자이자, 김대중(DJ) 대통령 대북포용정책(햇볕정책)의 지지자”라고 회고했다.장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01년 16대 국회 외통위원 자격으로 만나본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회고하며 “원칙적이면서도 상당히 유연한 외교적 사고를 가졌다. 북한과 얼마든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열린 사고를 가졌다”고 기대를 밝혔다.과거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2001년 8월 방한 회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당 창당 언급에 대해 "관심도 없다"고 반응했다.김 위원장은 8일 저녁 여의도 한 일식당에서 당 중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혼자 하면 하는 거지 그걸 어떻게 막을 것이냐. 자기 혼자 할 수밖에 없는 거지"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이 함께하는 연구단체인 국민미래포럼에서 야권 혁신 플랫폼에 대해 "새로운 정당 형태가 될 수도 있고 연대체의 형태가 될 수 있다"며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리얼미터는 이날 YTN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1%p 내려간 34.7%, 국민의힘은 0.9% p 내려간 28.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과 부산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8%p 오른 32.2%로 더불
성추문으로 물러난 여권 인사들로 인해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막말이 계속되고 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민 전체가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생각한다”고 한 가운데,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민도 이런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설 의원은 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이 장관이) 성인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 자체가 아직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에 왔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쓴 표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복귀를 선언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우리 사회가 다른 견해를 내놓는 사람을 핍박한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그 입으로 할 소리가 아닌데”라고 지적했다.진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유 교수와 관련된 언론 보도를 공유한 뒤 “거짓말로 대중을 선동해 KBS 법조팀을 날려버린 분이 이런 말을 하니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적었다.유 이사장은 전날(6일)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에 출연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주제로 토론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권력을 가진 사람들,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