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효과, 나비효과잘 알려진 도미노 효과나 나비효과는 비슷한 사회 현상을 표현할 때 사용되고 있다.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는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즈(Lorenz, E. N.)가 사용한 용어다. 처음에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도미노 효과(domino effect)란 나란히 세워진 도미노 막대기 하나가 쓰러지면 순차적으로 다 쓰러지듯이, 어떤 특정 사건이 다른 사건을 연쇄적으로 촉발하면서 대규모 사회 현상으로 커지는 것을 말한다. 도미노 현상과 나비효과가 잘 나
한국이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며, 한국과는 공식 수교 관계를 맺은 적이 없는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했다.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이로써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으며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다.앞서 양국은 양국은 북한의 반발과 방해 공작 가능성 등을 감안해 물밑에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정부 차원에서 쿠바와 공식 수교를 위해 계{속 노력해 왔지만 쿠바가 북한과의 관계를 의식, 빠르게 진전
지난달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소기업인들의 반발이 심상찮다. 특히 동네 음식점이나 제과점 같은 자영업자들도 이 법의 대상이 되는데, ‘직원을 4명으로 낮추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중처법 적용 대상은 기존 7만 1000곳에서 83만 곳이 늘어나게 된다. 83만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는 800만명으로 추산된다. 정부여당은 영세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중처법을 적용할 만큼 준비가 불충분하므로 ‘유예’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경남정보대, 동서대, 부산디지털대 등 학교법인 동서학원 산하 3개 대학은 1일 경남정보대대회의실에서 ㈜케이피이 경동오토필드, 경동오토필드 운영위원회와 산학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남정보대 김태상 기획부총장을 비롯, 동서대 김정선 총괄부총장, 부산디지털대 남현숙 부총장, (주)케이피이 경동오토필드 김정기 사장, 경동오토필드 운영위원회 김창현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130여 개 경동오토필드 운영위원회 회원사 재직자와 가족들에게 재교육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함
현대차 미국 공장에서 노동조합 가입률이 30%를 넘어서며 노사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 노동자들의 30% 이상이 노조 (가입) 카드에 서명했다"며 "UAW 가입 캠페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발표했습니다.UAW가 개설한 현대차 노조 웹사이트에서 현대차 미국 공장 노동자들은 "우리는 일어설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현대차의 기록적인 세전 이익- 2023년 135억달러(한화 약 18조원)-의 정당한 몫을 얻기 위해 함께 뭉치고 있다"고 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밤(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관세 등 다른 수단을 동원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미국 노동자와 함께 미국에 공장을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 다른 나라들은 멕시코에 그 어디보다 큰 공장을 짓고, 미국에 무관세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을 다시 우리나라로 가져오겠다"고 거듭 말했다.트럼프 전 대
한국 경제에 ‘트럼프 변수’가 부상하고 있다. 오는 11월 실시될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의 대선공약이 한국 경제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치러진 공화당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함으로써 대세론을 굳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자 없이 독주하고 있다.11월 미 대선 여론조사, 트럼프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바이든 눌러올 미국 대선이 전·현직 대통령의 리
서울 메가시티론이 제기되자마자 즉각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사회에서는 약간의 온도 차이가 있긴 했지만,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활시키자는 목소리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미 배부른 수도권보다는 부․울․경이 급하다는 야권과 시민단체의 성토가 나왔고, 한편에서는 이제라도 추진하다 말았던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운영을 다시 시작해 보자는 푸념이 나왔다. 이러한 와중에 어차피 행정통합으로 살림을 합칠 수 없다면, 당분간 각자 살림살이나 잘하자는 각자도생의 파열음도 나왔다. 누가 잘못했는지를 질책하는 성명이 나오기도 했고, 차근차근
본격적인 공천 국면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권력투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수박’으로 분류된 ‘비명계’ 축출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친명계 내부에서 ‘순수 친명’ 가려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친명 원외 조직이 그동안 친명 핵심으로 분류돼온 조정식 당 사무총장을 향해 ‘물러나라’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친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22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향해 4월 총선 불출마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당 지도부가 먼저 나서달라"며 "
4.10 총선을 앞두고 21대 국회에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경제 전문가 영입을 위해 여야가 발벗고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표적 글로벌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출신 인사를 각각 영입한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영입에 공을 들인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사장의 입당식을 22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고 전 사장은 이날 환영식에 참석해 공식 입당할 예정이다.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유럽 연구소장,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부사장), 개발실장, IM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 등 주요 직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고 승용차의 수출액이 6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21일 나타났다.21일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 승용차 수출액은 약 44억4천837만천달러(약 5조9천억원)로 전년 규모 대비 66% 증가했다.수출 대수는 55만5천549대로, 그 전년과 비교하여 68%가량 올랐다.휘발유 차량은 37만4천979대(67.5%)로 가장 많았고, 경유차량(30.3%), 하이브리드차량(HEV·PHEV, 1.3%), 그리고 전기차(0.9%)가 그 뒤를 이었다.중고 승용차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
#.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정현종 시인이 오래전에 발표한 ‘섬’이란 시가 기억난다. 요즈음 한국의 상황을 보면서 기억나는 것은 정현종의 시가 아니라 갈라파고스 제도다. 남미 에콰도르 본토에서 서쪽 1,000km 떨어진 태평양의 화산 제도다. 이 섬이 유명해진 이유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 덕분이다. 오랜 기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의 위치 덕분에 독자적으로 진화한 종들이 고유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흥미롭게 관찰한 다윈은 그 유명한 『종의 기원』을 발
18일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고성을 지르다가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한 강성희 진보당 의원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과거 전주을 재·보궐선거 당시 김호서 무소속 후보의 '전과 5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해 전주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김호서 무소속 후보는 KBS전북이 주관한 방송토론회에서 강성희 의원을 겨냥하며 "노동운동을 하다가 한두 번 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 보더라도, 범죄사실이 5건에 공동주거침입·집단흉기상해는 정말로 말만 들어도 참 무섭다"며 "이 정도의 범죄 경력을 가진 분이 '민생 1호 법안'을 만들겠다고 주
“제대로 일할 사람. 틀림없다 김희정”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1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부산 연제구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후보는 “여성으로서 결혼과 출산을 모두 겪으며 육아의 힘듦과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경험했다”며 “정치인으로서 중앙당 사무처 공채 당직자로 정치를 시작해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 박근혜 정부의 장관을 지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공약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연제구 만들기 ▲독일식 부모플러스제도 도입 ▲개선된 육아환경 만들기 ▲인구감소 문제 해결 ▲교통지옥 문제
이탈리아는 지난해 12월 초 중국의 일대일로사업에서 탈퇴했다. 이탈리아가 밝힌 탈퇴 이유는, “일대일로에 참여하며 경제적 이익을 기대했으나, 지난 4년간 이렇다 할 이익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대일로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환영받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협력 공동 건설을 먹칠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고 진영 대결과 분열 조장에 반대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이번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탈퇴는 중국 외교에 큰 타격을 안겨주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세계 경제·군사 영토 확
대한민국은 세계적 기준에서도 앞서가는 민주사회가 되었다. 조선왕조나 일제통치 시기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다. 조선왕조 시기에는 반상(班常)의 구분이 뚜렷했다. 일제 통치 시기에 신분제도가 붕괴하였지만, 천인계급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계속되었다. 1950년 6.25 동란의 영향은 매우 컸다. 민족 대이동이 벌어졌고, 그와 함께 반상제도나 천인계급도 사라졌다. 백정(白丁)이라는 계급은 이제 흔적도 없고, 오히려 식품업자로서 부를 쌓을 수 있는 좋은 직업이 되었다. 재인(才人)의 후예들이 현대예술의 총아가 되었고, K-Pop 문화를 전 세
#. 알파고에게 참패한 인간연말연시 사흘 연휴 동안 집안에서 뒹굴며 『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를 탐독했다. 미래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박영숙·제롬 글렌 공저의 이 책을 탐독하며 인간이 곧 경험하게 될 가까운 미래의 낙관성과 비관성에 흠뻑 젖어 들었다. 이 칼럼은 『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를 토대로, 이 책에서 제시한 중요한 문제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쓴다. 세계 바둑의 일인자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알파고와의 세기적 대국이 벌어진 시기
제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국 대선(2024년 11월 5일)이 채 1년도 안 남은 가운데 세계각국이 현실화 가능성이 큰 '트럼프 2기'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제 국가인 미국에서 아직 공식적으로는 각 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대결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6%정도 바이든을 앞서고 있어 판세가 트럼프 쪽으로 기울고 있다. 공화당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부상하고 있지만,트럼프를 넘어서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현대자동차 전시장에서 사전 협의없이 유튜브 촬영을 시도했다 촬영을 거부당한 유튜버가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에서 현대차 측을 비꼬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유튜브 촬영한다면 무조건 응해야 하냐'는 입장이다.자동차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은 22일 오후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자동차 전시장 방문 영상을 올렸다. 이곳엔 테슬라, 벤츠, BMW, 볼보 등 해외 브랜드와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브랜드 총 9곳이 전시장을 열고 있어 자동차 매니아나 자동차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쉽고 편하게 구경할
대통령실은 22일 '우리동네 혁신제품' 우수 아이디어 9건을 공개했다.'우리동네 혁신제품'은 국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 총 387건 중 선정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접수된 제안들은 R&D, 기술 사업화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국민 체감도, 공공성, 신규성, 실현 가능성, 시급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됐다.심사 결과 국민 안전, 생활불편 해소, 환경 등 3대 분야 9개 아이디어가 최종 선택됐다.구체적으로는 우선 국민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