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경찰청장의 엄중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찰 조직 내 비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경찰관들에 의한 범죄·비위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경찰 조직 기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관내 총경급 이상의 경찰 고위 간부들을 소집해 엄중 경고했다.조 청장은 지난 6일 서울경찰청 청사로 일선 경찰서장들을 비롯해 총경급 이상의 고위 간부들을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경찰관들의 비위·범죄 사건이 개인적 일탈이 아닌 직원 관리 시스템의 작동 실패 문제로 보고 간부들에
반(反)정의기억연대 성향 시민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동상 주변을 점령하며 정의기억연대 측 ‘수요시위’를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고 있는 사태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해당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경찰관은 그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문서손괴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왔는데, 최근 대법원이 해당 경찰관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최종 승인했다. 강 경위에 대한 수사 결과 및 법원의 최종 결과와 관련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서울 용산경찰서 치안정보과 소속 경찰공무원 강평준
경찰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지난 30여년간 개최돼 온 ‘수요시위’를 특수하게 취급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해 논란이 예상된다.14일 펜앤드마이크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경찰청은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 집회와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에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서울행정법원에는 지난해 8월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경계 10미터(m) 지점에서 국내 중국어 교육기관인 ‘공자학원’의 영구적 철수를 촉구하는 집회에 대한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통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해당 사건 원고는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A씨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A씨는 어느 밤 운전 중 음주 단속을 하는 경찰관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으나, 자신은 평소 지병이 있어 술을 전혀 하지 않으므로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따라서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대꾸하며 경찰관의 음주 단속에 불응했다. 경찰관은 A씨를 음주측정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처벌받게 될까?‘도로교통법’ 제44조(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 금지)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 노면전차 또는 자전거를 운전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지난 2020년 2월 서울특별시의 ‘집회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피고인들과 검찰은 항소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 박민 판사(연수원 41기)는 지난 1월11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상종(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단장) ▲강민구(시민단체 ‘턴라이트’ 대표, 現 자유연대 사무총장) ▲장달영(변호사) 네 사람에 대한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2021고단5115).이들은 지난 2020년 2월2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auxiliary bishop)로 새로이 임명된 이경상 신부(개포동성당 주임)의 사목 표어와 문장(紋章)이 확정됐다고 12일 국내 천주교계 언론들이 전했다. 이 주교의 문장은 전통적 형식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써 주목을 받았다.교황청은 지난달 24일 이 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동(同) 대교구에서 새 주교가 나온 것은 지난 2017년 구요비 주교 이래 약 7년만이다. 보좌주교는 교구장 주교의 사목 활동을 보좌하는 주교로써 교구장 궐위 시 교구장 승계권을 갖는 ‘부주교’와 구별된다.이
특정 인물을 두고 ‘극우’(極右)라는 표현을 쓴다면 그것이 해당 인물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까?전(前) 대전광역시의원 김소연 변호사가 기존의 판례를 변경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펜앤드마이크는 11일 김 변호사가 지난 8일 중앙일보 심새롬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내지 모욕,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및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동시에 심 기자와 중앙일보가 자신을 상대로 ‘극우’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사실을 확인했다.심 기자는 지난 6일자 〈“달님 영창” “위안부 화대”
중국 원자력발전소들이 바다로 쏟아낸 방사선 물질의 양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처리수의 연간 방출 계획량을 훨씬 상회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9일 일본 교도통신(共同通信)은 2023년판 중국핵능연감(中國核能年鑑)을 조사하고 2022년 한 해에만 중국 소재 13개 원전 15개 원자로의 연간 삼중수소(트리듐) 방출량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의 삼중수소 방출 계획량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들 원전은 모두 황해 내지 남중국해에 면해 있다.교도통신은 해당 기사에서 “(일본의) 처리수를 ‘핵오염수’라고 부르며 해양 방류를
대한민국 초대(初代)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기념관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그 건립을 예정하고 있는 데 대해 대한불교 조계종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서울시에 부지(敷地) 제공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조계사 앞에서 조계종 규탄 집회를 벌였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 앞에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반대하는 조계종을 규탄한다는 취지의 집회를 열었다. 최근 고조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운동과 관련해 서울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이 지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숨진 네 사람의 7주기 추도식을 연다.자유대한호국단은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함께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에 걸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故김완식 ▲故김주빈 ▲故김해수 ▲故이정남 네 사람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이들 네 사람은 지난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집회 관리 중이던 경찰 차량에서 떨어진
수원시청 앞 ‘일본군 위안부’ 동상 앞에서 지난 7년간 열려 온 ‘수원 수요시위’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지 못했다. 한 시민단체가 해당 장소를 선점하고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취지의 집회를 신고했기 때문이다. ‘수원 수요시위’의 주최 측은 장소를 옮겨야만 했다.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市) 측에 해당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취지의 집회를 개최했다.태극기와 일장기를 양손에 쥔 단체 회원들은 ‘위안부는 성
배우 이재욱 씨(25)와의 ‘열애’ 인정 후 극성 팬들의 화살을 맞고 있는 가수 카리나(본명 유지민·23)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는 5일 밤 자신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로 된 편지를 게재했다.“안녕하세요, 카리나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편지에서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 인정 후 자신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팬들을 향해 “그동안 저를 응원해 준 마이(공식 팬덤의 명칭)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
“조국의 딸 조민에게서 조금이라도 반성하는 기미가 느껴집니까?”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이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엄벌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동(同) 단체는 22일 조 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시민 1만4068의 목소리를 조 씨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 재판부에 전했다.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해 8월10일 조 씨에 대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 씨를 재판에 넘겼다.조 씨가 조 씨의 어머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이 23일 숨졌다. 향년 40세.가요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작업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신사동호랭이의 지인이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신사동호랭이가 대표를 맡은 연예기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에 빈소를 마련했으며 장례 절차와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동료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티알엔터테인먼트는 또 신사동호랭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엄벌 탄원에 1만3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전했다.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단장은 18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 대해 지난달 26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조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되 집행을 3년간 유예해 달라는 양형 의견을 냈다(2023고단4539).조 씨는 조 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
오는 21일부터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해 온 옛 일본대사관 일대 수요시위의 명맥이 끊기게 됐다.13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수요시위가 개최돼 온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일대에 자유·우파 시민단체가 수요시위 개최자인 정의기억연대에 우선해 집회 신고를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20년 6월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연대가 그때까지 수요시위가 개최돼 온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정의기억연대를 밀어내 수요시위는 ‘소녀상’에서 약 40미터 정도 떨어진 연합뉴스 앞 인도상에서 개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서울 중구 소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 신고된 집회들을 계속해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 측의 ‘시설보호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13일 펜앤드마이크 취재를 종합하면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가 지난해 임동균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부임에 즈음해 동(同) 경찰서를 찾아와 이같은 요청을 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동 경찰서 측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고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가 실제로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했는지 여부는 사실로써 확인되지 않았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경계 10미터(m) 지점
정의기억연대가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부작위(不作爲) 진정’ 사건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엉터리’ 긴급구제 결정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해당 진정에 송두환 인권위원장이 개입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송 위원장은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사실을 주장하는 몇몇 사람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해당 사건 원고들의 소송 대리인들 중 한 사람이었는데, 그렇다면 송 위원장은 정의기억연대 측 진정 사건의 ‘사실상 이해당사자’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다.11일 펜앤드마이
전국 각지에 설치돼 있는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철거 운동을 전개 중인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소녀상 철거 마스크 씌우기 챌린지’를 새로이 시작했다.10일 동(同) 단체는 지난 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을 시작으로 이같은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흰 마스크에 붉은 글씨로 ‘철거’라고 적어 ‘평화의 소녀상’에 씌우고 이를 인터넷상에 공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챌린지’란 ‘도전 과제’라는 뜻으로 소셜미디어(SNS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수원시청 앞 ‘소녀상’에서 열려 온 ‘수원 수요시위’의 명맥(命脈)이 끊기게 됐다.8일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내달 첫째 수요일인 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시청 앞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 1순위로 집회 신고를 냈다고 밝혔다.해당 장소는 ‘수원 평화나비’가 수원 지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수원 수요시위’를 개최해 온 장소다.관할 경찰서인 수원남부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8조(집회 및 시위의 금지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