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가운데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비난을 퍼부으며 광분하고 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전 "감사원장이나 검찰총장이 그것을 마지막 공직으로 봉사한다는 자세를 갖지 않고 대통령 후보로 나서면 자신의 모든 행위가 정치적 행위, 사전 선거운동으로 의심받는다"며 "우리 헌정사에 아주 안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최재형 전 원장을 비난했다.송영길 대표는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 자리를 임기 중 그만두고 나와서 정
이인제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14일 "(이준석 대표에게는) 문 정권 주사파 세력과 투쟁할 의지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인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이 대표)에게 야권을 통합하고 단일후보로 만들 비전도 전략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의원은 "가까이 예를 들어보자, 문 정권은 거침없이 선거부정을 저질러왔다. 드루킹사건도 본질을 악랄한 선거범죄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최종심판이 눈앞에 다가왔다. 울산시장 선거부정도 엽기적이긴 마찬가지"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한 여론조사업체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너무 빨리 무너지면 재미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내년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총장이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뒤지고 있는 여론조사 수치를 언급하며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이 가파르다" "이 조사결과만 놓고 보면 티핑 포인트가 시작된 듯 싶다" "힘내라 윤석열! 이렇게 외쳐야 되나?" "이 양반, 너무 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서울 원정 경기 숙소로 여성들을 불러 술자리를 가진 후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내야수 박민우(28)가 직접 사과했다.박민우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역학조사를 받는 동안 동선 하나하나를 되짚으며, 1년이 넘게 제가 별 탈 없이 야구를 하고 일상을 누린 건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매순간 방역에 힘쓰고 계신 덕분이었다는 걸 느꼈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박민우는 "역학조사 기간 동안 모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판명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가장 아프고 또 아쉬운 대목"이라고 했다.노영민 전 실장은 14일 지상파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택공급이라는 게 개혁 이후에 4~5년이 걸려야 효과가 나타나는 건 맞지만 그런 문제만으로 우리가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전 실장은 "모든 통계 수치를 갖고 계획을 잡는다. 서울시 인구는 지난 4년간 연평균 7만7000명 감소했다"며 "그러면 가구당 인구가 2.18명 정도 되기 때문에 1년에 3만5000 가구 정도가
장제원 국민의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문재인 정부의 다소 황당한 헬스장 방역 수칙을 비판하고 나섰다.노엘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헬스장에서 빠른 음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진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했겠누"라고 했다.문 정부는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러닝머신 속도를 시속 6km 이하로 유지하도록 했고, 줌바, 에어로빅 등 격한 운동을 할 때는 음악 속도를 100~1
충격적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대낮에 학교 폭력(학폭)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14일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16초 길이의 해당 영상을 보면 한 남학생이 피해 학생을 뒤에서 붙잡아 목을 조르고 있다. 담배를 피우는 한 여학생은 피해 학생의 성기 부위를 주무르는 듯한 모습도 포착된다. 함께 있던 나머지 학생들은 구경하는 듯이 가해 학생들의 행동을 방관하고 있다. 결국 피해 학생이 기절하듯 바닥에 쓰러지는 장면에서 영상은 종료됐다.이 영상은 일산동구 한 지하철역 인근 번화가의 상가 건물 앞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변인이었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여권 인사로부터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14일 "사안의 본질인 본인의 금품수수를 가리려고 얕은 수를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영화 내부자들에서 언론사 논설주간이 검찰 수사를 받자 정치공작이라고 얘기한다. 영화가 현실이고 현실이 영화인 세상이 돼버렸다"고 했다.김 최고위원은 "이 전 위원의 정치공작 주장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고 검증할
문재인 정부의 안이한 대응으로 촉발된 우한코로나(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 선을 넘어서며 최대기록을 경신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15명 늘어 누적 17만19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50명)보다 465명 늘면서 1100명대에서 1600명대로 수직상승했다.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우한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앞선 최다 기록(10일, 1378명)은 4일 만에 다시 깨졌다.한
우한코로나(코로나19) 사태가 극도로 심각해지면서 '대참사'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상황까지 도래했다. 1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우한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우한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이다.불과 2주 전까지 K-방역을 운운하며 문재인 정부의 방역 역량에 대해 자화자찬을 늘어놓던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오늘날 대참사의 최종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 문 대통령은 국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공보 역할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은 14일 "최재형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많이 쏠림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일시적이었고 이제 대세는 최재형"이라고 했다. 향후 야권 대선 경쟁의 라이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지상파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앞으로 여론조사에 반영이 되어야겠지만, 최재형 신드롬이 만들어질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이 최재형 전 원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문
문재인 정부의 안이한 대응으로 14일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우한코로나 대참사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박수현 수석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모란 기획관 임명 이후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 기획관은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이 아니라, 각 정부의 기구들과 청와대의 가교역할을 맡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수석의 주장과 달리 기 기획관은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일시 중단됐던 55~59세 국민들에 대한 백신접종 예약을 오늘(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결코 아니며, 행정적 준비에 사려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 접종 일정도 연장해서 모든 분이 순조롭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국민들께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했다.한편 지난 12일 질병관리청은 "도입 일정이 확정된 백신 185만명
이인제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문재인 정권을 향해 "보수정권이 배출한 두 전직 대통령을 지금까지 감옥에 쳐박아놓고 있는 것이 문 정권의 악랄한 정치보복을 상징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인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문에 '정치보복'은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 그 이야기는 정권 교체가 되더라도 문 정권에 손을 대지 말라는 말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의원은 "물론 '정치보복'은 있어선 안된다. 그 자체가 보복의 악순환을 불러 정치 후퇴를 가져오기 때
오랜 시간 병마와 싸웠던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차기석이 3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대한축구협회 등은 13일 "차기석이 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했다"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1986년생인 차기석은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등에서 41경기를 소화하며 주목을 받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골키퍼 재목으로 기대받았다. 서울체육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4년 6월에는 17세 183일의 나이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역대 최연소 A대표팀 발탁'의 기록을 세웠다.차기석은 2005년 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주당 대선 경선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13일 "무식한 놈이 용감하고, 양심 없는 놈이 뻔뻔하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1964년생으로 1982년생인 김남국 의원보다 무려 18살이나 많다. 네티즌들은 "요새 나이 얘기하면 '꼰대' 소리를 듣는다지만 삼촌뻘 정치 선배에게 너무 심한 막말을 했다" "김남국 인성 보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 의원을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재원 최고위원, 업무방해죄 언급에 비루먹
'원조 친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3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정치권 외에서 오는 사람들은 정치인을 경계하는 공통점이 있는데, (최 전 원장이) 첫 인선을 김영우 전 의원으로 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 그건 잘했다"고 호평했다.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최재형 전 원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다.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와대가) 감사위원 시키려는 것을 조금 거부했다든가, 권력과 약간의 마찰을 보인 정도를 가지고 감사원장이 정치권에 뛰어
각종 사건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온 BJ 철구가 BJ 외질혜와 이혼을 발표한 지 약 두 달 만에 7살 딸에게 "어떤 사람이 새엄마가 됐으면 좋겠는지 고르라"고 하는 여캠 콘텐츠를 진행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BJ 철구는 최근 딸 연지와 함께 아프리카TV 방송을 함께했다. 철구는 이날 방송에서 여성 BJ들의 사진을 띄운 채 딸에게 누가 좋은지 고르라고 시키는 이른바 '새엄마 월드컵' 콘텐츠를 진행했다.철구는 한 여성 BJ의 사진을 가르키며 "어디서 보던 얼굴 아니야? 누구 닮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연지는 "살짝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또 다시 폭로를 예고했다.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유씨(전 남자친구)와의 정확한 진실과, 신씨(지민)와 저에 대해 알아서 판단하고 있는 모든 이야기들의 진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 추측하고 있는 사소한 것들도 다 밝히겠다"는 글을 게재했다.권민아는 "차례차례대로. 모든 비판과 지적은 달게 받고, 생각할 시간과 자숙할 시간을 갖고 난 후 밝히겠다"고 했다.권민아는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과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열애 사실을 전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보좌진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향자 의원에 대해 당헌당규상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원장 박혁)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광주 서구을 양향자 국회의원에 대해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윤리심판원은 "언론에 성폭력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등으로 2차 가해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점, 가해행위의 중대성으로 인해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점, 피해자에게 취업알선을 제안함으로써 피해자를 회유하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