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은 인류역사상 매우 중요한 날이다. 1948년 유엔총회가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날이다. 이어서 유엔은 국제인권 규약들을 채택하고 인권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을 만들어 노력한 결과 세계의 인권상황은 느리기는 하지만 꾸준히 발전해왔다. 동유럽 공산권은 1990년 전후 민주화되어 주민들의 인권이 회복되었다.그러나 중국, 쿠바, 북한 등 몇 나라는 아직도 대세에 역행하여 심각한 인권침해를 계속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문제를 제기하여도 막무가내다. 한반도에는 인권의 관점에서도 남과 북의 극단적인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흔히들 같은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안보공약 발표에서 문재인 정권의 3대 북한 눈치보기 정책-대(對)중국 3불(不) 정책 폐기를 공약했다.한국당 2020희망공약개발단장을 겸하고 있는 김재원 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 본관 정론관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내용을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싹 다 갈아엎고 대한민국 든든하게 지켜낼 외교안보정책의 재개발 공약과, 굴종적 남북관계를 끝내고 자유민주적 통일을 견인할 수 있는 통일공약"이라고 소개했다.한국당은 우선 "자유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4대 안보포기정책을
유엔총회는 18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로써 북한인권 결의안은 2005년 이후 15년 연속 유엔총회에서 채택했다.올해 북한인권 결의안은 북한의 인권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 추궁을 강조했다.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인권유린에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책임 추궁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유에 안보리에 권고했다.북한정
북한 정권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통해 22일(현지시간) 북핵 폐기 요구로 시작된 미북대화의 결렬을 염두에 둔 듯 미국 측에 미리 전가하는 '명분 쌓기용' 발언을 쏟아냈다.최선희는 이날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청사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 지역 담당 외무차관과 회담한 뒤 청사를 나온 뒤 취재진으로부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부장관 지명자)가 최근 '외교의 창이 열려 있다. 북측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우리는 지금까지 미국을 위해서 2년 동안
전직 외교관들의 모임인 ‘나라사랑 전직 외교관’은 18일 문재인 정부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파기 결정을 철회하는 용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전직 외교관들은 이날 발표한 제7차 시국선언에서 “문재인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서 체결에 이어 한일 군사보호협정까지 파기함으로써 국가 안전보장과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자해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지소미아 파기는 우리의 혈맹인 미국의 안보 이익을 직접 침해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미국에 대한 제2의 진주만 기습에 버금가는 무모한 행동”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3차 미북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하며 김정은에게 비핵화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미스터 체어맨', 즉 '위원장님’이라고 부르며 “신속하게 행동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만나자(You should act quickly, get the deal done. See you soon!)”라고 했다. 북한이 격렬하게 반발했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한지 약 10시간만이다. 또한 트럼프
북한 김계관 외무성 고문이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김정은에게 “빨리 행동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만나자”라고 보낸 트위터에 답장 격인 담화를 발표했다. 김계관은 “우리는 무익한 회담에 더 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며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면 대북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계관은 이날 담화에서 “나는 17일 트럼프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면서 새로운 조미수뇌회담을 시사하는 의미로 해석하였다”며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무익한 그러한 회담에 더 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
태국에서 17일(현지시간) 오전 한·일-한·미 국방장관간 접촉이 있은 뒤 오후 중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렸지만, 문재인 정권의 파기 결정 이후 종료를 닷새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놓고 극적인 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협정 상대국인 한·일 사이에서 미국은 양측에 지소미아 연장을 거듭해서 촉구했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후 1시35분(한국시간 오후 3시35분)부터 태국 방콕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리조트에서 만나 1시간15분간 회담을 했다.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이달 중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결국 연기하기로 17일 결정했다.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지난해 한차례 연기된 데 이어 올해도 대체 훈련조차 없이 넘어갈 전망이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외교적 노력을 촉진하려는 '선의의 조치'라며 북한에 비핵화 대화에 조건 없이 복귀하라고 촉구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7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
북한 김정은 정권이 17일 유엔총회 인권담당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문제 삼으면서, 북한 비핵화를 대미(對美)대화 의제에서 거듭 뒤로 미루려는 주장을 폈다. 이른바 '대(對)조선 적대시 정책 철회'를 논의하기 전에 핵문제를 대화 테이블에 올리지 않겠다고 어깃장을 놓은 것이다.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문을 내 "14일 유엔총회 제74차회의 3위원회 회의에서 반공화국《인권결의》라는것이 강압채택되였다. 우리는 이것을 우리를 과녁으로 명백히 정하고 우리 제도를 강도적으로 말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무분별
유엔총회 산하 인권담당 제3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북한정권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을 권고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005년부터 15년 연속 채택이다. 한국정부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결의안 공동제안국에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노무현 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결의안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한국에 귀환 의사를 밝힌 북한주민 2명을 강제북송한 데 이어 북한정권에 의해 억류 된 후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한 오토
국제연합(UN)에서 15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이하 ‘결의안’)이 채택된 가운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즉각적인 본국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이 ‘결의안’에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결의안’에는 1090만명에 이르는 북한 주민들이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 있으며 고문 과 수용소 수감 등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나아가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의 정확한 정보 제공을 북한 측에 요구함과 동시에 그들의 조속한 해방을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이번 ‘결의안’은 유럽연합(EU) 측이 작성, 미국, 일본 등 61개국이 공동
사망 후 2개월 만에 발견된 고 한성옥-김동진 모자의 분향소가 8월 14일 저녁 광화문 네거리 비각 옆에 마련되었다. 인권시민단체 운동가들의 마음은 불행한 탈북민 모자가 사후에서나마 안식을 얻기를 바라서다. 더 크게는 현 정권의 탈북민에 대한 무관심에 경종을 울리려는 것이다.왜 한성옥 모자의 아사(餓死)라는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에서 일어났는가? 근본 원인은 민주세력이라고 자처해온 비정상적 정권에 있다. 탈북민을 외면·냉대하는 정권 상층부의 분위기가 현장에서 적극적 봉사자의 발목을 잡은 결과다.2012년 6월
지금 ‘보릿고개’라는 말을 이해하는 한국 대학생을 찾기 어렵다. 70년대 이후 세대는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한반도 역사에서 만성적 기아를 해결한 전환점은 1970년대였다. 1962년 경제개발 제1차 5개년 계획을 시작하고서도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10년 이상 걸렸다.박정희 대통령은 주곡인 쌀의 자급실현에 특별한 의미를 두었다. “석유가 모자라면 공장을 쉬게 하면 되지만, 쌀은 5만 톤이라도 부족하면 폭동이 일어난다”고 강조하면서 쌀 생산을 독려하였다. 경지정리, 저수지·관개시설 정비, 비료생산, 종자개량에 심혈을 기울였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회의를 열고 17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자유 우파성향의 법조인 단체인 한반도인권통일변호사모임(한변)이 25일 “조속한 북한인권재단 구성 및 북한인권대사 임명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외신 등에 따르면 제40차 유엔인권이사회는 회의 당일 8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 방식으로 채택했다.북한인권결의안은 2003년 유엔인권이사회 전신인 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뒤 올해까지 17년 연속 채택됐다. 201
유엔 인권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북한정권의 인권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책임규명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은 2003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후 올해까지 17년 연속 채택됐다.47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8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 방식으로 채택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2016년 이래 표결 없이 합의 방식으로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유럽연합이 작성한 올해 북한인권결의안은 “북한에서 체계
자유 우파성향의 법조인 단체인 한반도인권통일변호사모임(한변)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주한 미국대사관에 25일 전달했다.한편은 서한에서 “누구도 북한의 비핵화를 통하여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구축하는 시도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작년 6·12 싱가포르 회담 이후 여러 번의 실무협상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비핵화의 진전이 없음에도 서둘러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말했다.한변은 “(북한은)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3 대에 걸쳐 일관되게 장거리
펜앤드마이크(PenN)는 지난해 9~12월 총 15편의 ['가짜뉴스' 만든 언론인] 기획 보도를 통해 최근 10년간 기승을 부린 대형 오보(誤報)의 진원지가 된 언론인들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쳤다. 수없이 많은, 또 크고 작은 사회·국정 혼란, 반(反)자유적 급진좌파세력에 대한 정권 헌납을 야기하고도 법적 책임은커녕 도의적 책임조차 묻지 않는 언론계에 경종을 울린 이 시리즈는 많은 독자와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하지만 소위 가짜뉴스의 진원지는 언론뿐만이 아니다. 한국은 정치인들의 거짓말 역시 만만치 않다. 지금은 고인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4일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한국인 6명을 장기 억류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며 미국인 인질 3명이 송환된 것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문재인 정부와 한국인들이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들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자유연합 수전 솔티 대표는 VOA에 북한의 한국인 6명의 장기 억류는 외부 세계와의 대화에 대한 김정은 정권의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만든다고 지적했다.솔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4월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서 억류 한국인
북한이 지난 17일(현지 시간)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연일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내며 발끈하는 모습이다.북한의 대남(對南)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5일 '세상을 거꾸로 보는 악습을 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인권결의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을 거론하며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지적했다.매체는 또 '미국의 참혹한 인권상황'을 주장하며 "우리 공화국에 그 무슨 인권문제라는 것이 애당초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