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11일 오후 2시 국회 토론장에서 세상이 뒤집어질 (선거조작) 증거를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민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와 관련된 증거 4가지를 제시했다. 민 의원은 이중 마지막 '선거조작 빼박 증거 4'를 거론하며 “저를 아끼는 분께서 ‘이런 것들 말고 진짜 빼박의 물증은 없느냐고 물었다”면서 “왜 없겠느냐. 월요일 2시 국회 토론장에서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작선거 사건이 분수령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민 의원은 이날 앞서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6일 '사전 투표 조작설',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한 찬반으로 나누어져 우파 진영이 분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선거 부정을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험한 말로 비판하고, 매도하는 것은 우파답지 않은 것이라고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김진 전 논설위원은 이날 펜엔드마이크 펜엔초대석 선거 조작 태풍에 맞서다'에 출연해 이근형 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4·15 총선 다음날 선거 결과를 비슷하게 맞춘 판세분석 표를 공개한 것과 사전투표에만 QR코드를 사용한 점
서울대학교 우파 학생조직인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지난 4월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부정선거’로 치러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대자보(大字報)를 게시했다.4월30일 〈4.15 부정선거 의혹, 철저히 조사하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캠퍼스 곳곳에 게시된 대자보를 통해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전자개표기(투표용지 분류기)와 투표용지에 인쇄된 QR코드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한편, 오는 2022년으로 예정돼 있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투명 투표함을 사용할 것’과 ‘투표소 현장 개표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2일 유튜브 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나를 모략하고 음해하고 시정잡배, 개쓰레기로 취급했다”며 “갑과 을이 언제 바뀌는지 한번 보자"고 했다.정 최고위원은 “당신들(민주당 지도부)이 이번 선거기간에 한 것을 보면 짐승만도 못한 짓을 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영원히 ‘을’로 있을 줄 아느냐”며 “당신들은 금도를 넘었다. 나는 악착같이 살아남을 것이니, 갑과 을이 언제 바뀌는지 한번 보자”고 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어떤 행동을 했다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에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들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밀어주기가 화제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열흘만에 다시 서울 광진을 지역을 찾아 "고 후보는 문 대통령 숨결까지도 익힌 사람"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임종석 전 실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난 2일 첫 번째 유세로 고 후보를 지원한 후 두 번째다.임 전 실장은 "비상시국에는 우리의 결심 또한 비상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는 2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민주당의 총공세가 대단하다. 고민정 후보는 보이지 않고, 그 뒤에 친문(親文)·친조국 인사들만 보인다"고 비판했다.오세훈 후보는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오전 고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사격 한 걸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전 실장은 특히 유세 과정에서 오 후보를 지목해 "우리 속담에 '마음은 (이미) 콩밭에 있다'는 말이 있는데
"文정권은 공적시스템 아닌 비선실세 김수경-양정철 기획 하부구조, 靑 참모들 충실한 메신저"미래통합당이 앞서 이른바 '친문(親문재인) 3대 게이트' 중 하나로 꼽은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이상호 우리들병원장의 前부인)을 "최순실(사태)을 뛰어넘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의 주범, 비선실세라고 지목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3철' 중 1명인 양정철 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국정농단의 공모자로 거론했다. 이들의 배후가 문재인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 출마하는 당 후보자들에게 제1야당을 향한 흑색선전(黑色宣傳)을 주요 지침으로 하달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집권여당으로서 3년간 국정을 반성하거나 국난(國難)을 효과적으로 타개할 정책대안에 집중하기보다는, 야당을 직접 "구태 꼰대 세력" "국정발목정당" 등으로 깎아내리고 보이콧을 부추기라는 내용이다.또한 서울 강남 등 특정지역만 겨냥해 19차례 부동산 매매 규제 강화책을 내놓았다가 집값이 폭등했는데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탓"이라고 몰아갈 것과 함께, 친중(親中)·친북(親北) 좌파진영의 해
"미래한국당,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릇이었다...단호한 결단 필요"미래한국당 '공천 독주' 사태에 대해 직접 비판을 자제해오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고 공언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정당을 불문하고 비례정당과 관련된 파열음이 정가 전체를 뒤흔들고 있어서 국민들께서 몹시 불편해 하신다. 미래한국당은 괴물 선거법에 맞서 의회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조국 수호'를 부르짖는 극렬 '친문(親文)' 성향의 플랫폼 정당 '시민을위하여'와 손을 잡았다. 민주당과 시민을위하여가 주도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8일 공식 출범한 것이다.우희종·최배근 시민을위하여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한국정치 사상 최초로 연합비례정당이 성사됐다"며 "(시민을위하여와) 가자환경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평화인권당 및 민주당 등 모든 6개 정당은 하나의 비례연합정당이 됐다"고 발표했다.우희종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와 손잡고 4·15 총선 비례대표용 범여권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을 만들기로 한데 대해 민주당 당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특히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신생 원외 정당들로만 비례 연합정당을 구성하기로 한 것을 두고 "'듣보잡' 정당들을 앞줄에 세웠다"는 비판이 거셌다.19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추진 과정에 대한 비판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한 당원은 "왜 민주당의 소중한 표가 국민들에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과 4.15 총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를 겸하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9일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 관련 정권 핵심부의 대(對)국민 마스크 착용 지침 혼선 관련 지적에 "(기존 정부 입장에서) 덧붙일 말이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서 마스크 지침을 정확히 해달라. (평소에) 굳이 쓸 필요가 없다거나'라는 질문을 받고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의 ‘비례연합정당’ 관련 발언이 연일 논란이다. 그간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에 부정적이었던 입장을 급선회해 비례연합정당 합류 가능성을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인 이 위원장은 11일에는 “우리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자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총리직 퇴임 직후인 지난 1월 16일 SBS 방송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비례용 정당은) 꼼수다”고 했다. 그는 “비례 의석만을 위한 위성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누구든 간에,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편법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9일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가 전날 회의에서 "비난은 잠시고 책임은 4년간 이어질 것"이라며 비례 정당 참여에 무게를 둔 발언을 한 데 대해 "'욕 먹어도 고(go)라는 본인의 철학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윤리의식도 문제지만, 친문(親文)한테 묻어가려고만 하는 걸 보니, 애초에 대권주자 할 그릇이 못 된다"고 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8일 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다음 주 전당원 투표로 결론 내기로 했다. 이날 이낙연 전 총리는 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서 찬반 의견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독재'로 선거법 일방처리를 공모한 좌파 군소정당들마저 배신하고 비례대표 전담 정당을 창당하는 방안을 당 지도부 인사들끼리 모여 모의한 정황이 언론 보도로 드러나 범여(汎與)진영이 술렁이고 있다.특히 회동 참석자 중 일원이던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현존 좌파 군소정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몰아주자는 제안에는 "정의당이나 민생당이랑 같이하는 순간, X물에서 같이 뒹구는 것"이라고 일축한 것으로도 알려져 정의당과 민생당의 반발이 적지 않다.민주당은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이 범여권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지난해 7월말 한·일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려놓고 "(반일 정국의) 총선 영향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던 현 집권세력이 한 차례 무산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카드를 다시 꺼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11월22일 대북(對北) 정보공유·군사공조의 핵심축이자 동맹국인 미국의 압박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간신히 '종료 통고 효력 정지'라는 전례없는 용어를 만들어 멈췄던 한일 지소미아 폐기가 다시금 4.15 총선용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중앙일보는 정부 소
윤석열 검찰 총장이 최근 자신을 ‘대권후보 2위’로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정치할 생각 없다. 후보군에서 빼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 정권의 비리·부패를 수사하는 검찰 총장이 대통령 후보로 선정되는 것은 부적절하단 비판이 나오지만, 검사로서 그의 공정성과 법치주의에 민심의 열망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관계자들은 전날(2일) 윤 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2위로 기록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 “국가의 형사법집행을 총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항명'했다는 프레임을 일사불란하게 덧씌우고 있는 당정청 인사 모두를 단번에 싸잡아 비판했다. '당정청 어벤저스'가 "배 째라고 하면 지긋이 째드리겠다"던 사람으로 세간에 알려진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의 행태를 빼닮았다고 말해 일종의 양정철 배후설도 제기했다.진 전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미애, 이낙연, 이해찬, 이인영, 홍익표, 이재정에 청와대까지 전방위적 압박이죠?"라며 "(윤 총장에 대한) '항명' 프레임 구축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문재인 정권을 향해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15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본질은 거짓과 부패 덩어리였다는 게 '국정농단 3대 게이트'에서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제기하고 있는 '국정농단 3대 게이트'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리 감찰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거액 대출 의혹 등이다.황 대표는 이날 또 "(문 정권 사람들이) 이념 공동체가 아닌 비리 공동
우리들병원의 금융사기 의혹을 친문(親文) 3대 농단 게이트 중 하나로 지목한 자유한국당이 12일 논평을 내고 “피해자 신혜선 씨는 대통령이 괘씸하다는데 왜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느냐”며 비판했다. 신씨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들병원과 신한은행 측 공모에 의해 금전상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공개적으로 폭로했다. 그리고 이 같은 억울함을 과거 문 대통령에게 호소했지만 아무 응답도 없었다며 “괘씸하다”고 언급했다.이날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친문’이라는 탈을 쓰고,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등 권력을 남용한 일명 ‘우리들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