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가짜뉴스 확산과 관련해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할 인물이 방송인 김어준이란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국 좌파 진영에서 소위 '교주'라 할 수 있는 그가 자신의 진영만을 위한 가짜뉴스를 무분별하게 생산·유포해왔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김어준은 라디오 방송 등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와 팟캐스트,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동해오고 있는 좌파 오피니언 리더이자 인플루언서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데 있어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고, 그 결과 여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1심 재판부 판결이 지난 29일 나오면서 ‘몸통 수사’ 주장이 커지고 있다.1심 재판부는 ‘청와대 하명에 따른 수사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문 전 대통령의 ‘30년 친구’ 송철호 전 울산시장 그리고 울산경찰청장으로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수사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 각각 3년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시작한 지 3년 10개월만이다. 그 동안 송 전시장은 임기를 다 채웠고, 황 의원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 ‘
2020년 4월15일에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은 180석을 차지하는 압승으로 추후 재현되기 어려울, ‘전무후무할’ 기록들을 세웠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1987년 민주화에 따라 탄생한 제6공화국 출범 이후 단일 정당으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 내리 4연승을 한 최초의 정당이 됐다. 우리나라에서 전국단위 선거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 전국동시 지방선거 3개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사상 최초 전국단위 선거 4연승 기록은 2016년 4월13일 있었던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시작됐
KBS 박민 사장의 취임을 앞두고,방송정상화가 제대로 될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는 내부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이들 우려 목소리는 대부분 내부에서 떠돌고 있는 박민체제의 인사안을 둘러싼 비판적인 내용들이다.9일과 10일 이틀동안 KBS 안팎에서 이같은 성명이 동시에 쏟아졌다. 이들 성명은 반문재인 투쟁에 앞장섰던 우파성향의 단체들에서 나온 것들이다. 떠돌고 있는 인사안이 전혀 근거없지는 않다는 판단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공정언론국민연대와 KBS노동조합,KBS공영노조,KBS방송인연합회 등은 최근 일제히 우려 성명을 냈다.KBS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악수 제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날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 연단으로 올라가는 통로 양옆엔 민주당 의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일어나 기다리고 있던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악수했고, 이재명 대표 역시 일어나 웃으며 대통령과 악수했다.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악수 제의에 제자리에 앉아서 대통령을 쳐다보지 않고 먼 산을 바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사법연수원 15기)을 지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이와같이 전했다.이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윤 대통령과 79학번 동기다.그는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6년 임기의 헌법재판관에 지명된 이후 헌법재판관 직을 수행 중이다.이번 헌재소장 인선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지명자는 29년간 법관으로, 또 5년간 헌법재판관
문재인 정권 출범 2년차에 치러진 2020년 21대 총선은 당초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중간평가 및 심판의 성격이 강한 선거였다.2019년 하반기 불거진 조국 사태와 같은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행태, 검찰개혁이라는 명분하에 진행된 공수처 신설,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같은 밀어붙이기에 국민들의 저항 수위가 높아지고 있었다.그해 10월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에 벌어진 서울 광화문 집회에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수백만명의 군중이 참여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이런 상황을 잘 보여주었다.문제는
2017년 4월 13일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가 증도가자 '보물지정' 안건에 대해 심의 결과 '부결'을 발표하자 남권희 교수와 소장자인 김종춘 다보성갤러리(당시 한국고미술협회장) 회장은 몇일 뒤인 4월 17일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학계에서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기자회견장에는 남권희 경남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외에도 유부현 대진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김성수 한국서지학회 회장 등과 최순용 변호사가 참석해 방사성 탄소연대 및 금속성분 분석, 주조방법과 서체 비교 등을 근거로 문화재청의 결정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다.증도가자를
"추석 민심을 보면 다음해 총선 승자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오랜 정설이다. 따라서 추석 명절을 전후해 실시되는 총선 관련 여론조사도 그만큼 비중있게 받아들여진다. 바로 직전 총선인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실시했던 갤럽 조사에서 추석 때 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였고 총선도 민주당(180석)이 승리했다.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 직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구속영장 기각 등 정국을 뒤흔든 사건들이 연이어져 여야는 민심의 향배(向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최근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4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형부가 전국버스공제조합의 제13대 이사장을 맡아 ‘낙하산 인사’ 논란을 초래했던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정치 쟁점이 될 전망이다.추미애 전 장관 형부의 ‘처제 찬스’ 논란, 네번째로 정치쟁점화 될 듯지난 13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추 장관의 형부 정 모씨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사건을 다시 조사하고 있다. 대검찰청이 정씨를 고발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위’)가 지난 7월 7일 제출한 진정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3일로 14일차에 접어들었다. 건강이 악화된 이 대표는 당대표실로 단식 장소를 옮겼지만, 단식을 중단할 기미는 없어 보인다. 과거 보수 정당 지도자들의 단식은 열흘을 거의 넘기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 대표의 단식은 ‘반반 단식’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따라서 이 대표가 역대급 단식 기록을 수립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동시에 민주당은 오히려 적반하장 전략을 펴고 있다.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보는 단식을 하면서 ‘동정론’을 강요하고 있다. 단식 중인 이 대표를 찾지 않는 정부와 국민의힘을 겨냥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9월 첫째 주(9.2-9.8) 모니터링 결과 모두 56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6건, YTN 2건, 연합뉴스TV 1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7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한편 공언련 측의 지적에 대해 YTN은 '지적된 해당 방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치적 도의는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가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찾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밤에 단식을 하면서 12시간 안정된 숙면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여건 속에서 (단식을) 하는 것은 반밖에 인정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반밖에 인정이 안 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집권당이니 국정운영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 이 대표가 생명이 위독해지
2021년 9월 문재인 정권이 카자흐스탄에 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송환, 국립묘지에 안장하는가 하면,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등에 그의 흉상을 설치한 것은 좌파들의 집요하게 추진해온 ‘역사전쟁'의 일환이었다.좌파들은 1948년 미 군정과 이승만 주도로 수립된 대한민국을 북한의 선전처럼 ’미제의 괴뢰정권‘으로 규정하고 있기에 대한민국 건국시점을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출범 때로 만들려는 것이다.홍범도장군 유해송환, 김원봉 서훈 추진등은 이런 역사관에 따라 국군의 뿌리를 바꾸려는 노력이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북한 및 공
지난달 31일 시작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3중 방탄’이 목적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검찰 출석, 사퇴론, 체포동의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인 목적은 ‘검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로 분석되고 있다.일반적 분석=검찰 출석, 사퇴론, 체포동의안에 대응하는 3가지 방탄 용도실제로 이 대표의 의도는 적중한 것으로 관측된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이 대표가 소환 조사 일정을 두고 줄다리기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5일 엿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 대표 단식 투쟁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 대표의 단식 방식을 두고 기존 정치인의 단식과 다르다는 점에서 ‘반반 단식’ ‘출퇴근 단식’ ‘웰빙 단식’ 등의 조롱섞인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5일차에도 외모에 변화 거의 없어이 대표의 단식 5일차인 4일까지만 해도 외모에서 변화된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같은 지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TV조선은 지난 4일 저녁 방송에서 이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31일부터 4일까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일 열린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이번달 안으로 선거법 개정을 마무리 지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법 개정시한(총선 13개월전)은 이미 지났다. 총선까지의 일정을 감안할 때, 시간이 별로 없지만, 각 정당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만큼 곡절이 예상된다.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제기된 선거제도 변경안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의원정수 축소, 비례대표 선출방식 등 크게 세가지다.이중 윤석열 대통령이 올초 신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필요성을 제기한 중대선거구제 도입은
문재인 정권이 없애려고 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을 했다.문재인 정권의 압력으로 전경련을 탈퇴했던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7년만에 재가입했지만 한경협의 초대 회장은 재계 서열 70위권의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맡았다.삼성전자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등 재계의 뉴리더는 물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등 한경협이 원했던 10위권 내 기업인들 중 그 누구도 회장직을 맡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전경련의 새 출발을 놓고 가장 많이 제기된 문제가 정경유착(政經癒着)에
지난달 31일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항쟁을 기치로 내걸고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동이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단식 첫날부터 이 대표가 천막 농성장에서 잠을 자지 않고, 국회 건물 실내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민주당은 ‘경호 프로토콜’상 밤에는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단식기간 출퇴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계속 국회에 있다. 다만 경호 문제로 밤에는 국회 내 실내로 이동한다"면서 "안전 문제를 고려했다"고 전했다.통상 정치인이 단식을 할 경우, 단식 농성을 하는 천막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기한 단식 선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관련해 최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그가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려 당내외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면전환을 꾀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 6월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함으로써 '보호막'을 스스로 걷어내버린 그가 새로이 취할 수 있는 방어막은 여론. 이는 이 대표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 내용에서 드러난다.그의 발언 내용 대부분은 일본 후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