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최근 합류한 스웨덴이 4일, 첫번째 장관급 회의에 나서 눈길이 모아진다.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스웨덴의 토비아스 빌스트룀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개최된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했다.나토 회원국이 된 스웨덴이 이날 정식 회원국으로서 나토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스웨덴은 지난달 7일,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미국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나토 설립조약 등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식 가입 문서를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이번 7일 예정된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공식으로 초청됐다고 4일 밝혔다.또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각) 우리나라가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도 공지한 것.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3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외무장관 회의 참석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7월 (미국)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국인 한국·일본
북한이 지난 2일 기습적으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비행거리가 1천km라고 주장한 가운데, 우리 군 정보당국이 3일 "이는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3일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에 대해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는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다"라며 "다소 과장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일 3국 조사당국이 분석한 북한 미사일의 판단 결과는 600여km수준"이라고 설명했다.같은날, 북한 조선노동당의 선전기관지 노
3일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4 명이 숨지고 97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대만 소방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최소 26채에 달하기 때문에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속보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규모가 '7' 이상 되면 보강되지 않은 대부분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EMS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3.53도, 서경 96.73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다.로이터통신은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전했다.대만 강진으로 일본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오키나와(沖縄)본섬·미야코
북한은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이 무기체계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일, 한미일 3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 '압도적인 대응력'을 과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가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군 당국은 이날 제주도 동남쪽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미국 B-52H 전략폭격기 외에도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
북한이 2일 새벽 느닷없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군 당국이 이날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상징이기도 한 한미연합사령부(CFC)가 소속된 미국의 여러 지역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의 사령부다. 그런 점에서 미국인태사령부의 최근 동향은 한미동맹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주요지표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그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령부)는 2일, 성명문을
우리 정부가 2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수물자 운송 의혹에 연루된 러시아 소속 선박 2척과 북한 정보기술(IT) 인력 등의 송출에 연루된 러시아 소속 기관 2곳 그리고 개인(2명)을 정부 차원의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제재는 북·러 군수물자 운송 및 북한의 IT 기술원 송출 등을 정면 겨냥한 것으로 그에 따라 러시아 선박·기관·개인을 제재하는 것으로써 사실상 이는 첫번째 러시아 제재사례로 볼 수 있다.게다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르면,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대해 북한
국민의힘은 2일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우리의 총선을 코앞에 두고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함으로써 남남갈등을 자극하려는 노림수"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의 도발 강도가 앞으로도 높아지고 그 빈도 역시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 배경에는 러시아의 방조가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지난달 28일 러시아가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언급하는 대목이다. 이와관련 박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일본 정보 당국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미 낙하하고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의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2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4시24분쯤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80㎞다.지진으로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지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지진규모'는 지진의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던 19세기 책의 표지에 인간 피부가 사용돼 윤리 논란이 일자 이를 제거했다.하버드대학은 대학 내 호턴도서관에 소장된 프랑스 작가 아르센 우세의 저서 『영혼의 운명』에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우려를 받아들여 표지로 사용된 인간 피부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도서관과 박물관 소장품 반환 위원회가 2022년 발표된 박물관 소장품 중 인간 유해에 대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인간 피부를 사용한 우세의 저서를 더 이상 소장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데 따른
암 진단을 받은 뒤 외부 활동을 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31일(현지시간)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찰스 3세는 이날 커밀라 왕비와 함께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에 도착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든 뒤 입장했다.앞서 부활절을 앞둔 지난 28일 영국성공회의 성목요일 행사인 왕실 세족식엔 불참하는 대신 사전 녹음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찰스 3세는 지난달 초 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발표하고 외출을 자제해 왔으나 버킹엄궁에서 외부 인사를 접견하는 등 공무는 계속 이어왔다.왕실의 이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외교부 당국자들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자금과 직결되는 '가상 자산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 위협 일체에 대한 공동 대응의 물꼬를 튼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우리나라와 미일 등 한미일 3국은 이날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간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서 이와같은 대응행동에 나섰다.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정보탈취 등 지속적인 북한의 대외 사이버 활동 동향과 북한의 정보기술(IT) 인력 활동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진행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무려 2500만달러(약 339억원)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개최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는 민주당 출신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뛰어난 사례"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한껏 추켜세우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문제에 있어 윤리적 투명성을 갖췄다. 그가 양쪽 모두의 입장을 듣고 공통 분모를 찾기 위해 노력할 자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 활동이 다음달부터 중단되게 된 것에 대해 통일부는 "국제사회의 눈과 귀를 막아 북한의 불법적 행위를 비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 전문가 패널 활동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중단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대변인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 등 북한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충실히 감시해 온 전문가 패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시각)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기를 연장하지 못하며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의 대북제재가 약화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다음달 말 임기가 종료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13개국은 찬성했으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이 부결됐다.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
핵기술 유출을 꺼렸던 프랑스가 브라질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 개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는 수순이다. AFP통신·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이타구아이에서 열린 신형 디젤 기반 통상동력형(재래식) 잠수함 토넬레루 호 진수식에서 "브라질이 원한다면, 모든 핵확산 방지 방침을 완벽하게 존중하면서 그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공(對空)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패트리어트(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미사일(Missile)이라는 전략무기는, 현대전의 주력 병기인 기갑·화력 등과는 달리 오늘날 국제정치 현실공간에서 타국의 군사력을 즉각적으로 유도하거나 타국들과의 전쟁 관계에 직접적으로 연루(entrapment)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전략무기다. 그러다보니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부터 미사일 요청을 받을 우리나라가 어떤 태세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주요 사건이라는 함의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