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이 여야 모두 단독으로 과반의석, 150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일정 의석 이상의 제3당이 출현하는 2016년 20대 총선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 저조에 따른 국정장악력 약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 상승, 여당의 이준석 전 대표와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의 움직임 등 최근 정국에 따른 예상이다.역대 우리나라 총선은 양당대결과 다자대결 구도가 교차했고, 총선결과에도 큰 변수가 됐다.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행보를 겨냥하며 "이번에 나가면 두번째 가출이다"라고 직격했다.지난 16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한두번 공포탄은 위협을 느끼지만 계속되는 아무말 대잔치는 전혀 감흥이 없다"라고 밝혔다.이어 "반윤을 기치로 신당을 만들어도 진영논리가 굳건해진 지금 별다른 세를 모으기 어려울 거다"라며 최근 이준석 전 대표와 반윤을 정치적 기반으로 삼으며 정치활동을 하는 인사들에게 직격을 가했다.그러면서 "제3지대 신당은 기존 정당과
11일 있었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승리를 전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강서구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험지(險地)인데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태우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오는 곳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후보를 사면복권까지 해서 무리하게 공천한 점, 좌파 친민주당계 언론의 선동으로 홍범도 동상철거 문제가 중도층에 적지않은 피로감을 안긴 점 때문에도 '질수 밖에 없는 선거'로 꼽혔다.때문에 선거를 앞두고 여당 주변에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져도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024년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함으로 인한 연쇄적 파장, ‘나비효과’가 당 안팎에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하 의원은 19대 20대 총선때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지만 2017년초, 김용태 남경필 원희룡 오세훈 등 나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찬성 그룹과 함께 개혁보수를 표방하는 바른정당을 만들었고, 유승민 전의원을 대선 후보로 추대했다.하 의원은 서울대 운동권 시절 주사파 계열에 속했는데, 1991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조국통일위원회 간부로 활
윤석열 대통령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적극적인 자유 민주주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보수정당 출신, 우파 대통령을 통 틀어서 그렇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노인의날을 맞아 SNS를 통해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역대 모든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대 국경일인 8·
'폭염'도 어느덧 지나고 선선한 바람까지 부는 최적의 날씨인 추석 연휴, 느긋하게 카페에 앉아 독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휴가를 사용할 경우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다.흔치 않은 긴 시간인 만큼 하나의 주제나 분야, 특정한 장르에 관련된 책들을 집중적으로 보며 그 분야를 완전정복하는 것도 괜찮은 독서법이다. 의 김용삼 대기자가 길디긴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도전해볼만할 책들 5권을 추천했다. 선정 기준은 "우리 근현대사 제대로 알기"다. 주제는 묵직하지만 (마치 한
지난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에 의한 흉기 난동이 국회에서 벌어졌다. 민주당은 16일 당 차원에서 “과도한 행동은 민주당의 방식이 아니다”라며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민주당의 늑장 대응= 두 차례 개딸 흉기 난동 이틀 뒤에야 “대표님도 우려하신다”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16일 민주당 홈페이지에 띄운 팝업 공지를 통해 "당원동지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 대한민국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도한 행동으로 국민을 걱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영호 통일부장관을 향하여 "극우 확신범"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의 해임을 촉구한 가운데, 한국자유회의라는 단체가 윤건영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12일 밝혔다.'한국자유회의'라는 단체는 이날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질의를 빙자하여 공개적으로 단체의 명예를 훼손한 윤건영 의원을 고발한다"라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이 사건 고발 기자회견의 배경은 지난 5일 대정부질문 일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요즘 각 언론매체에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여부를 두고 찬반양론이 뜨겁다. 강행을 주장하는 광주시장과 폐기를 주장하는 보훈부장관 간에 오가는 그 나름의 논리전개는 국론분열이란 불길한 예감마저 안겨준다.나는 이러한 논쟁을 지켜보면서 그 사업추진의 타당성 여부에 앞서 현재 이 시점에서 호국의 성지 광주 호남지역에 48억이나 많은 예산을 들여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절체절명의 최우선 과업이어야 하느냐에 대한 강한 회의감에 부아가 치밀었다. 그 정율성(鄭律成)이란 분을 살펴보자. 그는 광주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중국에 건
국방부가 지난 28일 일제시대 무력 독립운동가이자 소련 자유시에서의 친(親)공산주의 행보를 보인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문제의 원인이었다고 꼬집었다.신원식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군의 뿌리를 흔든 것은 바로 당신,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일제와 싸운 경력이 있으면 소련군 출신도 남침을 한 북한군 고급 간부도 다 국군의 뿌리가 되느냐"라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지난 2019년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문재인 전(前)
최근 미국 대통령의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과 그 결과에 대해 전직 외교관 235명이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낼 계획이다.나라사랑 전직 외교관모임(공동대표 이재춘, 김석우, 조원일)은 오는 28일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 성명서가 아직 정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모임 측에서 사전 보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윤석열 정부의 쾌거-21세기 대한민국 외교지평을 새롭게 열다'란 제목의 성명서엔 3국 정상회담이 '윤 정부의 쾌거'인 이유 뿐만 아니라 '극적 반전'인 이유
내년 22대 총선의 승부는 매우 중요하다. 당장 윤석열 정부의 명운이 이 선거를 통해 갈리게 된다. 사실상 미완성 상태인 정권 교체가 마무리되느냐 아니면 식물 정권이 되어 남은 임기를 무기력하게 보내게 되느냐의 여부가 이 선거의 승부로 결정된다.하지만 이 선거가 결정하게 될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대한민국의 6공화국 이후 즉 포스트 87체제의 성격과 방향이 이 선거의 결과에 의해 판가름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내년 선거는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정치 이벤트인 것이다.한국의 경제는 성장 동력을 잃은 지 오래이고 그나마 유지되
1987년 체제의 사실상의 출발은 1988년 9월 서울올림픽의 화려한 팡파레 아니었을까? 당시 올림픽의 성공은 대한민국이 좀더 개방적이고 유연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이고 국제화된 나라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선언한다는 의미였다고 본다. 그게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민주화의 의미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새로 태어난 대한민국, 1987년 체제는 이후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자부심으로 이어졌다.이제 우리는 1987년 체제의 종말을 보고 있다. 바로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잼버리 대회의 실패를 보면서 그렇게
종북 인사들이 대거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촛불행동, 촛불전진 등 37개 단체들이 지난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못살겠다 갈아엎자!’며 대규모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를 개최해 물의를 빚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빈민해방실천연대(빈해련),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촛불연대, 촛불전진,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등 37개 단체들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앞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7.15 범국민대회’를 진행했다.윤석열 정권 퇴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로 ‘정치 참여 및 대선 도전’ 선언 2주년을 맞았다. 윤석열이 2021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梅軒) 윤봉길기념관에서 “국민 약탈 정권의 연장을 막겠다”고 선언한 지 2년이 지난 것이다. 윤석열이라는 존재 자체가 한국 정치 초유의 현상이다. 단 한 번도 선거 등 제도권 정치에 참여해본 적이 없는 정치 초짜가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대선에 도전해 승리했기 때문이다.1987년 이후에는 이런 사례가 없다. 윤석열과 비슷한 사례를 찾으려면 1980년의 전두환 그리고 1961년 5월
권익위원장 전현희는 6월 27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자신을 ‘통영의 딸’로 부르며 남해 바다를 보호하고 후꾸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말을 하였다. 그녀는 휴식은 사치라며 앞으로 통영에 공천을 받아 정치에 뛰어들 공산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근무일 중 95%를 제대로 출석하지 않은 기록이 있으며, 이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하자 감사원 앞에서 일인 집회를 하며 천박한 정치 쇼를 벌였다. 우리는 또다른 ‘통영의 딸’에 얽힌 슬프고 애절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파독 간호원 신숙자 씨는 가난한 독일 유학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26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종래의 국가정보원에서 경찰조직으로 이관을 앞둔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에 대하여 검토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이 이날 밝혀 한차례 관심을 모았다.그런데, 이번에 정부여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를 두고 다시금 눈길이 쏠리고 있다(관련 기사 : 尹, 당 지도부 오찬서 코앞에 닥친 '대공수사권 복원론' 검토 의견 모았다). 바로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자칭 '전민항쟁'을 벌이던
전직 외교관들이 19일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무례한 정책 및 자세를 규탄하고, 한중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나라사랑 모임)'은 이날 "한중관계의 재정립이 시급하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3대에 걸친 친중 주사파 정부의 수많은 실패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며 "제일 큰 문제는 중국 공산당이 우리를 억누르고 복속시키고자 한국의 주권을 짓밟는 것"이라 주장했다.나라사랑 모임은 1950년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의 합작으로 불법남침을 감행했지만 유엔군의 참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