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운동권 정권의 경제정책, 외교정책, 대북정책은 오늘의 시점에서 볼 때 ‘완전 실패작’이다. 탈원전(脫原電)과 수중 보 해체 등 다른 정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왜 실패했나? 이 거대한 실패의 궁극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걸 확실하게 드러내 보여야 국민이, 20~30~40대가, 여성들이, 운동권 정권을 지지한다는 40%대 여론이 역사에서 뭔가를 배울 수 있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국민은 보다 나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운동권 정권의 경제정책 실패 이유로는 흔히 베네주엘라 식 포퓰리즘, 반(反)기업 발상, 지나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도 정부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고, 고용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말을 믿는 사람들은 없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IMF이후 최악이다. 어떤 사람들은 IMF보다 더 나쁘다고 말한다. 산업의 전 영역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어떤 경제 전문가는, 우리나라가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과는 상황이 달라 장기불황이 아닌 급격한 경제위기, 경제파탄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요즘 기업인들의 최대 고민은 ‘회사를 어떻게 키우느냐’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40년을 근무하고 2017년 7월 퇴임하였다. 퇴임 후 대구경북 지방을 두루 다니며 많은 사람들과 만났다. 지난 수십년의 공직 생활에 보람을 느낄 정도의 칭찬도 많았다. 지방 행정의 서비스도 과거보다 많이 개선되었다. 눈에 띌 정도이다. 그러나 지역민과 허심탄회하게 깊은 대화를 하다보면 깜짝 놀란다. 정부에 대한 비난이 너무 많고 비난 강도가 높았다. 지역민의 불만은 여러가지이다. 먹고살기 어렵다는 불만, 정치 상황, 안보위기, 고용과 복지 등 국정과 생활 전반에 걸쳐 불만이 터져나온다.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문재인 대
대한민국은 지금 ‘인식적 혼돈(epistemic chaos)’ 상태에 빠져있다. 무엇이 진실하며 무엇이 허위인지, 또 무엇이 옳으며 무엇이 그른지에 대한 격렬한 의견 차이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의 공유가 매우 어려운 상태에 있다. 종족적 인식(tribal epistemology) 때문이다. 종족적 인식이란 정보와 지식의 수용 여부가 보편적 증거 규칙, 달리 말해 확인된 사실과 검증된 진실을 바탕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속한 종족의 가치와 목표, 특히 종족 지도자의 이익에 부합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현상을 말한다(R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동아시아 전문가 중 한명인 고든 창(Gordon Chang)이 내한했다. '중국의 몰락' (The Coming Collapse of China)의 저자이자 폭스뉴스의 동아시아 전문 고정 패널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의 간첩(North Korea agent)이라고 표현해 국내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지난 21일 열린 '한미 자유우호의 밤'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고든 창은 "민주주의는 보통 밖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데, 한국은 안으로 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며 "바로 대통령인 문재인이
문재인정권의 막가파식 인사정책은 이미 전 회에 낱낱이 얘기했다. 더 강한 케이스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필자의 예상은 또 틀려나갔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이다.4월 22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를 막대한 예산을 쓸 수 있는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심의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정말로 후안무치한 임명이다.도정일은 경희대 학사학위만 가지고도 평생을 하와이대 영문학 석사 박사로 사칭해 온 사람이다. 나중에 자기는 그런 적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다가 한국연구재단의 학력 기입 난에 본인이 하와이대 영
우리나라 가구가 월소득의 22%를 세금, 사회보험료, 대출 이자 등 비소비지출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 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7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5만3900원) 8.3% 증가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인 482만6000원에 비하면 22.3%는 비소비지출로 나간 셈이다.2017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늘고 있다. 특히 2017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비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