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0일 '통합당 열세'를 점치는 여론조사 결과들에 관해 "저는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 여론조사기관의 공정하지 못하고, 또 바르지 못한 결과에 대해 국민이 흔들리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황교안 대표는 4.15 총선을 닷새 앞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한 직후 '수도권 판세가 어렵다고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나라를 위해서 바른 결정, 미래를 위한 결정, 사탕발림이
남양주병 주광덕 미래통합당 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한 김용민 후보가 성(性)비하 파문이 일었던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과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던 정봉주 전 의원을 변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미래통합당 정원석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김용민 후보의 실체는 한 여중생을 단지 성적 도구로만 여긴 탁현민 전 행정관의 변호를 맡았던 자로 밝혀졌다"고 전했다.탁 전 행정관은 2007년 9월 출간된 자신의 저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서 “(첫 경험 상대가)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짓을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4.3 사태 희생자 제72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2년 만에 참석하고 4.3 특별법 입법을 약속한 것과 관련,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이 문 대통령에게 "저를 위해 해줄 게 하나 있다"며 요청한 덕분이라고 공언해 '대통령의 선거개입' 파문이 일고 있다.4.15 총선까지 2주도 안 남은 시점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총선 접전지마다 문 대통령이 '행차'하면서 선거지원용 행보라는 의심을 사는 가운데, 대통령을 스스로 자신의 지역구로 불러들였다고
'성추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민병두 의원이 9일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민 의원 사퇴로 서울 동대문을은 장경태 민주당 후보와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 2파전으로 좁혀졌다.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끝까지 완주하면 3자 박빙의 대결을 예감한다"면서도 "불확실성에 몸을 던질 수 없다"고 말했다.민 의원은 "주민추천후보로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면서 2등은 의미가 없다. 만약 그렇게 될 것 같으면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한 바
4·15 총선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광진을)가 유세하던 중 흉기를 든 50대 남성에게 위협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오 후보에게 접근하기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9일 오전 11시 10분쯤 광진구 자양3동(대게마루)에서 차량 유세를 하던 오 후보를 향해 식칼을 쥔 A씨(51)가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근처에서 대기하던 광진서 소속 정보관 3명이 곧바로 이 남성을 제압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간 근무를 하고 귀가해 자는데, 유세 확성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홧김에 달려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에게
최근 여론조사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기독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이 2.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국회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번 4.15 총선부터 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됨에 따라, 정당득표율 3%를 넘는 모든 정당은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선거대책위원장(전 경기도 지사)은 8일 펜앤드마이크 초대석에 출연해 "기독자유통일당의 국회진출을 자신한다"며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지지율 추이가 가파른 상승세"라고 강조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지난 총선 때
기독자유통일당의 지역구 출마 후보들이 사퇴했다. 보수진영 승리를 위해 후보를 단일화하겠다는 취지다.기독자유통일당(대표고영일)은 4,15 선거를 7일 앞둔 9일 여의도 기독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종로, 경기안양, 오산 세곳의 후보가 사퇴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김문수 선거대책위원장은 “기독자유통일당은 10곳의 후보 중 양세화(종로)후보, 서보구(경기오산)후보, 이주애(경기안양동안을)후보 이 삼인은 그동안 지역구 후보로 우리기독자유통일당의 정책과 당의 방향을 알리는 등 크게 선전해왔다”면서“지역의 많은 유권자들의 호응을 받았지만 4.15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노골적 '친북·반미' 활동으로 물의를 일으켜온 강성 좌파 단체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과 결탁해 미래통합당 김진태 춘천갑 후보에 대해 조직적인 선거방해를 모의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의원은 "음습한 공작정치 냄새가 난다"고 비판했다.김진태 후보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연 아이들이 그렇게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히더니 그 배후에 민주당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3월 민주당 허영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춘천지역위원회 당원 152명이 있는 단체
차명진 전 의원은 8일, '세월호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뉴스플러스의 '세월호 텐트 성행위' 기사를 인용 발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자들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도 않고 또다시 막말 프레임을 씌워서 저를 매도하고 있다"고 했다.차 전 의원은 지난 6일 녹화된 OBS의 부천병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여당 측 후보가 과거 자신의 '세월호 막말' 프레임을 재론하자 "혹시 쓰리섬 사건이라고 아세요?”라며 "2018년 5월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
김종인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각각 '막말 시비'에 휩싸인 김대호·차명진 두 지역구 후보를 연달아 징계대상에 올린 것과 관련 "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며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대(對)국민 사과를 위한 '현안 관련 긴급회견'을 통해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시갑에 출마한 이음재 미래통합당 후보가 9일 3선(選)에 도전하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조국(전 법무장관) 수호에 매몰돼 있는 김경협 후보가 과연 적합한 인물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는 김경협 민주당 후보가 지난해 9~10월 일명 '조국 사태'로 여권(與圈)에 대한 민심이반이 포착되는 가운데 "토착왜구들은 본능적으로 조국을 싫어한다! ㅎ", "애국자는 조국을 수호하고 매국노는 조국을 싫어하지요.ㅋ"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분법적 막말을 남긴 것을 겨냥한 것이다.
미래통합당이 제21대 총선 충북 청주시흥덕구와 세종시갑에 각각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홍성국 후보의 막말 논란을 들어 각각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통합당은 각각 지역구에 정우택·김중로 후보를 공천했다.김영인 통합당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며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이라고 한 충북 청주흥덕 도종환 후보가 아직도 직을 유지한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당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민주당은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
9일부터 제21대 총선 관련 실시한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이 시작됐다. 본(本)선거일인 오는 15일까지 '깜깜이 선거전'이 진행되는 셈이다. 주소지에 상관 없이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사전투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는 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0시부터 선거 당일(15일)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6시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 108조에 따르면 '선거일 전 6일부터 투표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
각계각층의 우파 성향 원로들이 4.15 총선을 6일 앞두고 국민들을 향해 가슴 절절한 호소문을 내놨다.원로들은 9일 조선일보 33면 전면광고를 통해 4.15총선에 부치는 호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 우리는 이긴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문 참여 인사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노재봉 전 국무총리, 백선엽 전 육군대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엄신형 전 한기총 회장, 이계성 현 대수천 대표, 이회창 전 국무총리, 장경순 국가원로회 명예총재,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 홍
집권여당 대표가 제1야당을 "천박하고 주책없다"며 조폭(조직폭력배)에 비유하는가 하면 "발목잡기"에 "토착왜구" 정당이라고 극단적인 언사로 비방했다.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무리한 친일(親日)프레임 씌우기 공세를 시도한 것이 막말파문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녹화돼 8일 공개된, 친문(親문재인)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 '딴지 방송국' 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분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현대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우리당에 부여하는 선거다. 우리가
경기 고양정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와 고양병 김영환 통합당 후보가 일산신도시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공약을 발표했다. 일산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 번에 서울 강남까지 가는 노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김현아, 김영환 두 후보는 9일 "경의중앙선과 신분당선을 연결해 일산에서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강남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공동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두 후보는 이날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경의중앙선은 탄현~일산~대곡~용산~서빙고로 운행 중이고, 강남까지 운행 중인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신사 구간이 공사 중이다"
제21대 총선 서울 강남구갑 지역구에 출마한 '탈북 엘리트 외교관' 출신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지율 과반을 나타내며 '전직 4선(選) 의원'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실시하고,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영호 통합당 후보는 52.3%, 김성곤 민주당 후보는 36.8%의 지지율을 얻어 15.5
대구 달서갑에 출마한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재산 증식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달서구 당원들이 홍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미래통합당 달서구 당원들은 9일 오후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오 공관위의 막장 사천부터 경쟁력 1위 후보를 제외한 기형적인 경선 실시,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홍석준 후보의 재산형성과 기업 유착 의혹이 연일 선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달서갑 공천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투성이"라고 지적했다.통합당 당원들은 "홍 후보가 보유한 CIS(주)의 주식 8436주에 대해 명쾌한
미래통합당이 제21대 총선 경기 부천시병 후보인 차명진 전 의원을 8일 지역구 후보자간 TV토론회 중 '세월호 텐트 ○○○' 의혹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제명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차명진 부천병 후보에 대한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차 후보가 최근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 관련해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부적절한 표현'을 한 사실이 확인돼 제명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 확정을 의결할 것으
이른바 '막말 논란'에 휩싸인 서울 관악갑 김대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8일 통합당에서 결국 제명됐다.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김대호 후보 제명안을 의결했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3040 세대 비하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전날엔 '노인 폄하'로 비춰질 수 있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김 후보는 이에 따라 공직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관악갑 선거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성식 무소속 후보의 대결로 좁혀졌다.김종인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총선 7일을 앞두고 열린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