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 정부 초청에 따른 일정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한다. 다음달엔 미국 정부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state visit)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다음달 26일 한미정상회담도 예정됐다. 윤 대통령이 국내 여론 반발을 무릅쓰고 일제 징용 문제 해결에 나서자 일본과 미국 정상들이 적극 화답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9일 윤 대통령의 방일 소식을 알리며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김영환 충북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징용피해자 배상 해법인 '3자 변제'를 옹호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라고 글을 쓴 것에 대해 9일 "사과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는 야권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내놓은 3자 변제 해법이 (과거 역사에 있어서) 일본 책임이 없다거나 그걸 용서해 준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그러면서 '친일파' 발언이 "반어법(임)을 이해 못 하는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좌파에 의해 일부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 세워, 미래세대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태영호 최고위원은 "먼저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원동지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빨리 실현시켜 달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국민의힘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실천적으로 그려나가는
"민주당에 맞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내세워야 할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백브리핑에서 펜앤드마이크가 던진 질문이다.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의 백브리핑(질의응답)에 나선 김기현 대표에게 필자는 '민주당에 맞서 보수정당이 내세워야 할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라고 질문을 던졌다.김 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민간경제를 사실상 완전히 소멸시키고, 쇠퇴시켰다"라며 "민간경제를 쇠퇴시켜왔다. 오늘날 세금 일자리를 만들고 민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이번 13일 만찬 회동을 할 계획인 것으로 9일 나타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기현 신임 당대표와의 만찬 회동 계획을 밝힌 이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다.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9일 오전 첫번째 당무인 서울 동작구 현충원 참배식을 마친 후 여의도 국회로 이동, 당대표실에서 이진복 수석과의 접견 일정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진복 수석은 김기현 대표에게 당대표 취임 축하 난(蘭)을 전달했다. 축하난을 전달 받은 김기현 대표는 "대통령께서 국정에 집중하실 수 있
윤석열 대통령이 9일부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지 1주년을 맞이하게 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3월9일 대선에서 투표한 유권자 가운데 48.56%(1천639만4천815표)를 얻어 0.73%p 부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대권을 거머쥐었다.그랬던 윤 대통령은 그 다음날인 지난해 3월10일 대통령 당선인 연설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라고 발언했다(관련 기사 : [전문]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당선 인사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2위를 기록한 안철수 의원이 9일 "우리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높은 투표율과 결과로 당원분들의 뜻을 알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전당대회는 끝났다. 치열했던 경쟁을 뒤로 하고 이제 원팀이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김기현 당대표 지도부에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낸다. 저 역시 당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전당대회 기간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조언과 냉철한 비판의 말씀들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아들의 학폭(학교폭력) 전력으로 하루만에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와 그 아들에 대해 여야를 막론한 국회 차원의 맹비난이 9일 쏟아졌다. 이날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을 행정 절차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질타가 이어진 것이다.이 자리엔 정 변호사의 아들이 학창시절을 보내거나 현재 몸담고 있는 학교들의 관계자들이 출석했다. 서울대 입학본부장,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장, 반포고등학교 교장 등이다. 다만 여야의 어조는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를 비판했다.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김미애 원내대변인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김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재명 대표 방탄에 대한 국민 비난을 가리기 위한 후안무치한 물타기용 특검법이다. 문재인 정권 당시 추미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친문 검사를 총동원해 2년 이상 김건희 여사를 탈탈 털었지만, 증거가 하나도 없어 끝내 기소조차 하지 못한 것은 이미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다"라며 "민주당이 지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측이 9일 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이날 황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 '황교안TV'에는 '국민의힘 경선 투표조작 빼박 증거'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 영상에서 황 전 대표 측 인사들은 지난 4~7일 시행된 전당대회 투표 참관 결과, 5초 간격으로 집계되는 실시간 투표인 수가 10명 단위로 딱딱 끊어지는 등 이유를 들어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의 'K보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회동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약속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한 만큼, 윤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신뢰와 협력을 통해 '밀월'이라 불릴 정도의 당정 일체를 꾀할 효시가 될 수 있단 평가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김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다음 주 초 대통령실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당 사무총장 및 정책위 의장, 대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신임 대표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내 의원들로부터 "질서있게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이 대표는 9일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여기서 이 대표는 "정당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잘하기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 위기와 평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당대표 첫 일정으로 9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여야 원내정당 모두 당 수장의 첫번째 일정은 관례적으로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만큼 그가 무슨 문구를 남겼는지에 따라 앞으로 국민의힘의 당면 당무 방향을 엿볼 수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이날 오전9시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협충탑에 분향 후, 현충원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이어 김 대표는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에 선출됐다.김기현 후보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며 타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려나갔었는데 이날 발표된 결과에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당대표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김기현 24만4163표 52.93%, 안철수 10만 7803표 23.37%, 천하람 6만 9122표 14.98%, 황교안 4만 222표 8.72% 순으로 나타났다.최고위원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김재원 17.55%, 김병민 1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8일 당대표 수락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흥수)는 이날 오후 4시45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제3차 전당대회 결과를 발표, 김기현 후보가 52%이상을 득표함으로써 신임 당대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은 김기현 신임 당대표의 대표 수락연설 전문.[전문]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제인생에서 가장 떨리고 벅찬 순간입니다.많은 선거를 치렀지만, 이렇게 마음 졸이면서 결과를 기다리기는 처음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일편단심 김기현, 당원동지분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김기현 신임 당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했던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각각 2위와 3위·4위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흥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당원 100% 선거로 진행된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기현 신임 당대표는 52.93%(24만 4천163표)를 기록하며 당기를 쥐게 됐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당원 투표 득표율 23.37%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축사에 나선 윤 대통령은 "이렇게 다시 한자리에 모여 여러분을 뵈니 가슴 벅찬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작년 이맘때 우리는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서로를 격려하며 뛰고 또 뛰었다.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당을 이끌어 주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님, 주호영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여러분, 고생 많았다. 그리고 새롭게 선출될 국민의힘 지도부에 먼저 뜨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직접 축사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축사연설의 핵심은 "오로지 국민 뿐"이라는 데에 있다(관련 기사 : [전문]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당선 인사 연설 "오직 국민만 믿고 가겠다"). 다음은 그의 축사 전문.[전문]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여러분 이렇게 뵈니까 1년 전에 우리가 다함께 뜨겁게 선거운동을 했던 것이, 다시 생각이 납니다.벌써 당선 1주년이 됐습니다.작년 이맘때,
8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에 김기현,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나란히 앉아있다.국민의힘의 새로운 지도부는 잠시 후 발표된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위원장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조만간 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저출산과 고령화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대통령실은 3월말에서 4월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저출산위 회의를 주재하려 했으나 최근 지난해 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앞당기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