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 구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전날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의 지휘자는 장제원"이라고 말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지 못하니 애꿎은 자신에게 총구를 겨눈다는 식으로 반박하며 "대통령이 직접 말하면 믿겠느냐"라고까지 했다.장 의원은 4일 연합뉴스에 "내가 공개적으로 아무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공격한다. 대통령을 공격하고 싶은데 못하니까 나를 공격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전날 밤 펜앤드마이크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3일 나경원 전 의원의 집을 찾아 힘을 합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 전 의원 측 한 관계자는 "사람을 난도질할 때는 언제고 미안하단 말 없이 도와달라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나 전 의원 측 관계자 A씨는 "당시 (나 전 의원 측)사람들은 최근 김 후보의 반응에 대해 격앙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나 전 의원이)김 후보와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아직은 연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알렸다.그러면서 "현재 (나 전 의원은)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우
국민의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첫 공개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해 밤샘 유세를 했다. 천 위원장은 대구 출신이다.천 위원장은 전날 대구를 방문해 자정을 훌쩍 넘긴 새벽 3시까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 위원장은 이튿날인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역 민심을 전하며 "새벽 3시까지 시민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첫째, 윤핵관 꼴 보기 싫다', '둘째, 이재명 대표 빨리 잡혀갔으면 좋겠다'였다"고 했다.천 위원장은 "윤핵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못하도록 무릎 꿇린 나경원 전 의원의 집까지 찾아가 지지를 호소한 김기현 의원을 비꼬았다. 윤심(尹心)을 앞세워 당 주류세력과 이에 줄선 전직 의원 및 유튜버 등 모두가 일제히 나 전 의원을 모욕하고 조롱하고 비하했다면서 "일주일만에 이완용이 의혈단원이 될 수 있습니까?"라고 되물은 것이다.김웅 의원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현 의원을 향한 편지글을 올렸다. 여기서 김웅 의원은 "김기현 후보님 그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나 대표님의 뜨거운 애국심과 애당심'이라뇨!"라
펜앤드마이크는 3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규재 주필이 진행을 맡아 안 후보와 대담을 나눴다.안 후보는 "이제 수도권 전쟁이라고 하면 수도권에서 민심도 제대로 잘 알고 수도권에서 여러 번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이 사령관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당대표 후보로)나왔다는 것 우선 말씀드린다"라며 "그 다음 두 번째로 저는 우리 당의 전 의원들 중에서 중도 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 2030표도 지금 갤럽 호감 지수 조사도 지금 현재 당대표 후보 중에 1위이다. 제일 많다. 그래서 그 사람들 표를
3일 오후 펜앤드마이크는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초청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주필이 진행을 맡아 안 후보와 대담을 나눴다.정 주필은 안 후보에게 '과거 간첩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한 적이 있지 않느냐'라고 질문했다.안 후보는 "우선, '지금 간첩이 어디 있어요'라는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니다. 전형적인 가짜 뉴스이다. 거기에 대해서 가짜 뉴스라고 여러번 밝혔다"라며 "옛날에 처음 나왔던 기사를 보고 지금도 왜곡 보도가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
3일 오후 펜앤드마이크는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초청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주필이 진행을 맡아 안 후보와 대담을 나눴다.안 후보는 '윤핵관의 지휘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정 주필의 질문에 "윤핵관의 지휘자는 장제원 의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이어 정 주필은 '윤핵관의 숨겨진 지휘자를 국민들이 언제 쯤 알 수 있을것인가?'라고 묻자 안 후보는 "그런일은 없을것이다"라며 "(이번 전당대회에)오히려 윤심이 안나온다기보다는 지금 시점에서는 중립적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편집자 주] 이 글은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교수)이 2022년 3월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낸 '역사분쟁의 청산'을 주제로한 서한이다. 이 서한에서 이영훈 교장은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위안부·징용공 문제는 한국 측의 억지 논리에서 발단된 것이니 더 이상 문제 삼지 말고 폐기할 것을 주문했다. 즉, 위안부 문제와 징용공 분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선언하여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앞장서 달라는 고언을 전한 것이다. 이 서한을 보낸 지 1년이 가까워져 오지만 아직도 두 가지 문제는 답보 상태
[편집자 주] 이 글은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교수)이 일본 『문예춘추』 2023년 2월호, “눈을 뜨시오 일본! 101의 제언”이라는 기획 시리즈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이 글에서 이영훈 교장은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외교 관계 개선을 위해 징용공·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관해 적당히 타협해서는 안 되며, 원칙을 지켜 한국인 스스로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공저 『반일종족주의』의 간행과 보급을 통해 우리는 허식에 가득 찬 자국의 역사관을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여
청와대 감찰 무마 및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받게 됐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에 기소된 후 3년이 넘는 재판 끝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마성영·김정곤·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의 주요 혐의는 업무방해 및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이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에 대한 조사가 완료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사회적 유대관계에 비춰볼 때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국민의힘 친윤계가 "가짜 친윤팔이" "윤석열 대통령과 반대 입장"이라며 안철수 의원을 공격하고,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도 "윤심(윤 대통령의 뜻)은 안 의원이 아니다"란 발언이 나오자 여당 지지층에서 '이건 좀 지나치지 않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럴 거면 차라리 당헌·당규 바꿔서 윤 대통령이 당대표 지명해라'라고 비꼬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는 윤 대통령에 비판적인 2030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가 아닌 국힘 당원게시판과 무조건적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해왔던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차주 월요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3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이태원 사건에 대한 책임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당내에서 그의 탄핵 처리 방향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오늘부터 주말 내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6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
검찰이 대북 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으로부터 총 850만 달러, 한화로 무려 104억원가량을 북한으로 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예상된다.특히 김 전회장의 850달러 대북 송금 진술의 이유가 경기지사로 재직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목적 및 스마트팜 대북사업권 확보 때문이라는 점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반응에 눈길이 모아진다.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와 같은 진술 보도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데다 연일 새로운 정책 이슈를 연일 내세우고 있는 모양새다.이재명 민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평가받는 안철수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청년몰'을 찾아 청년 창업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 후보의 현장 방문은 김영호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캠프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간담회에 참석한 안 후보는 "문제의 정답은 현장에 있지 않느냐, 그래서 청년몰 중에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을 찾아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라며 "현장을 방문하니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청년몰과 같은 것을 시스템적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까지도 확산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안철수 의원이 3일 "전당대회가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당원들께서는 최근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적인 이전투구에 대해서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친윤계 의원들에 더해 대통령실에서도 '윤심'에 안 의원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안 의원은 "우리는 모두 '팀 윤석열' '팀 국민의힘' 소속이다"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분열하는 경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계속되는 '윤핵관'들의 네거티브에 대해 "현명하신 당원들이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안 후보는 3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년몰'을 찾아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하며 이야기를 나눴다.청년 창업자들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나선 안 후보는 '윤핵관들의 집단 린치가 오히려 역풍으로 이어지고 있고 당원들도 분노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번 전당대회가 정말로 중요하다 생각한다"라며 "그러면 전당대회에서 어떤 당대표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하람 변호사가 3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천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핵관을 자처하는 분들이 앞장서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박살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출마를 선언했다.천 변호사는 현재 국민의힘의 문제점에 대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우스울 정도의 충성경쟁·윤심팔이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도와 신뢰도를 갉아먹는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천 변호사는 “윤핵관들은 정부 여당에 대한 국
비윤(비윤석열)으로 분류되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윤이라 선거에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프레임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비윤이 아니라 비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당권을 쥔 세력의 줄 세우기와 정치적 폭력에 숨이 막히고 당내 민주적 다양성은 그 힘의 논리에 밟혀 자취를 감췄다" "총선 승리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보수정치의 본분인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권력 앞에 줄세우기
대장동 및 쌍방울그룹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주당 지도부 조차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국회에 상정될 경우 통과될 가능성을 잇달아 시사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의원이 가장 먼저 말문을 열었다.고 의원은 1일 SBS 라디오에 출연,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100% 부결 또는 가결될 것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판단을
대통령실이 2일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뛰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이 장제원 의원과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내용 일부를 공개해 장 의원 등으로부터 반발을 산 직후 나온 조치다. 친윤계에선 이날 "(대통령이) 나경원 전 의원 케이스랑 똑같이 안철수 의원도 생각하고 있다"며 총공세에 나섰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의 통합위원직 해촉을 재가한 사실을 밝히며 "대통령 직속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 특정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건 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