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경찰사칭’ 취재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빚은 기자와 피디에 대해 MBC가 정직·감봉 징계 처분을 내리자 MBC 내부는 물론 야권에서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보복성 해고와 무더기 징계를 남발하던 MBC 경영진이, 유독 이번 사건에 대해서만큼은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일 MBC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경찰을 사칭해 취재를 한 양 모 기자와 소 모 피디에 대해 각각 정직 6개월, 감봉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해당 취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차명진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내부 분열이 점입가경이다. 당초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일부 대선주자들의 공개 설전 정도에 그쳤던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다른 대선 주자들까지 한 데 맞물려 무차별 난타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한 차례 지도부를 공개 저격했던 정진석 의원이 이번에도 포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남을 내리누르는 게 아니라 떠받쳐 올림으로써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진정한 현실 민주주의”라며 이준석 후보를 겨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가 계속해서 윤 전 총장 등 대선주자를 상대로
지난 5일 정부의 탄소중립위원회가 공개한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여러 가지 면에서 어안을 벙벙하게 한다.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년에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2018년 7억 2760만 톤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에 1안은 2540만 톤, 2안은 1870만 톤을 배출하는 것으로 하고 3안은 완전히 제로로 하는 즉 넷제로를 가정하고 있다. 위원회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는 세 번 째 시나리오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원별 발전비율을 2018년에 23.4%인 원전은 2050년에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