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적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다양한 홍보 영상을 만든 뿌리 스튜디오의 '남혐(남성 혐오)' '페미니즘' 손동작 논란이 터지자,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모든 영상의 전수조사 및 뿌리 스튜디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뒤이어 줄줄이 문제가 엮여 나온 타 게임사들도 사과문과 재발 방지를 유저들에게 약속했다. 그리고, 이처럼 신속한 대처와 긍정적인 후속 조치 상황에도 씁쓸한, 아니 서러운 유저들이 있다. 바로 '림버스 컴퍼니' 유저들이다.때는 지난 7월, 게임 '림버스 컴퍼니'의 일러스트 작가의 의심스러운 과거 행적, 업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가 단단히 뿔났다.'뿌리(뿌리 스튜디오: 이번 사건에서 '남혐' 논란이 일은 작업물들의 제작을 맡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부터 불이 붙어 거세진 '남혐' '페미니즘' 논란에 가감없이 자신과 메이플스토리 측의 입장을 밝히며 "맹목적으로 타인을 혐오하는데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몰래 드러내는데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에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넥슨과 메이플스토리 측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도 하지만, 분노한 유저들을 위해 즉각 라이브 방송을 키며 소통을 진행한 것이다.26일 오후 김창섭 디렉터는 메이플
일전에 국내에서 페미니즘 세력들이 본인들의 '남혐(한국 남성 혐오)' 사상을 게임 홍보 동영상과 일러스트 등에 욱여넣어 비판을 받았다. 이번엔 넥슨의 대표적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소위 '메이플 페미' 논란이 일고있다.지난 25일,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엔젤릭버스터의 리마스터가 진행된 후, 게임 커뮤니티와 온라인 포털에 페미니즘과 관련된 이른바 '메이플 페미' '남혐' 논란이 불거졌다.평소 게임을 애용하던 유저들은 엔젤릭버스터의 리마스터된 뮤직 비디오에서 발견된 손동작에서
26일 오전 7시께 경기 의정부시 경전철이 운행을 멈춰 시민들이 영하의 추위에 불편을 겪었다.경전철 측은 복구 인력을 투입해 약 50분 만에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경전철 관계자는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 문제가 생겨 전체 운행이 멈췄다"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11년 수도권에서 최초로 개통된 의정부경전철은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되며 전동차나 선로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으로 운행이 멈추도록 설계돼 있다.의정부 경전철의 운행 중단은 올해만 5번째로 지난달 20일에도 오전
2016년 4·13 총선 당시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 정치인들에 대한 불법 낙선운동을 벌여 유죄가 확정됐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재심 청구를 통해 형량이 줄거나 무죄가 됐다. 법원은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근거로 들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 16명의 재심에서 일부 유죄를 무죄로 뒤집었다. 안 소장의 경우 가장 무거운 벌금 200만원이 나왔는데 벌금 80만원에 집행유예 1년 등으로 감형됐다. 나머지 2명은
검찰이 주요 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해 펀드 투자자들로부터 1천억원대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신병 확보에 두번 째로 실패했다. 장 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전 주중대사의 동생이다.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받는 장 대표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김모 전 투자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아울러 변호
24일 오후 정부 모바일신분증을 안내하는 웹사이트와 앱이 모두 장애를 보이고 있다.오후 3시 10분 현재 웹사이트(https://www.mobileid.go.kr/)에 접속하면 오류가 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앱 또한 작동되지 않고 있다.이후 3시 30분을 넘어서도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만 접속이 될 뿐, 실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앱 서비스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모바일 신분증 앱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장애 사실을 알리면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은 발급이 불가하고, 기존 발급자는 정상 서비
친박계 좌장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중책을 여럿 맡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를 상대로 낸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24일 오전 원고 최 전 부총리, 피고 MBC(문화방송)의 손해배상소송 선고 공판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000만원 및 이에 대해 지난 2019년 4월1일부터 2023년 11월24일까지는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로 계산한 돈을 지급한다"고 선고했다.MBC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 박경석 씨가 24일 지하철 시위 도중 경찰에 체포됐다.서울교통공사가 전날 전장연의 지하철 점거 시위에 대해 원천봉쇄 방침을 밝혔지만 박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강행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8시50분쯤 박 씨를 철도안전법·업무방해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전장연은 지하철 역사 시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서울교통공사의 결정에 거칠게 반발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사진입 원천 봉쇄는 불법적이며 헌법과 교통약자법에 명시된 권리를 부정하는 장애인 이동권 '원천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전날 오후부터 찬 공기 유입이 시작된 가운데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며 대부분 지역의 24일 아침 기온이 23일 아침 기온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영하권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와 영상 2도, 인천 영하 3도와 영상 1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4도, 광주 영상 3도와 영상 6도, 대구 영상 1도와 영상 6도, 울산 영상 3도와 영상 7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9도다.강풍에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져 서울은 오전 체감온도가 영하 7도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한 30대 학부모가 법정에서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23일 선고 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여성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검창은 앞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은 최대한 안전성 보장 받아야 할 공간"이라며 "피고인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수업 중인 교실에 침입해 폭언하고 교사에게 상해를 입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이어 "피해자는 피고인을 엄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7)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석방을 요청했다.최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재(74·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동북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직접 쓴 자필입장문을 공개했다.최씨는 입장문을 통해 "나의 사면에 대해 정치인들과 여당에서 누구 하나 나서주지 않는 상황에서 스스로 (사면요청서를) 쓰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저는 허울 좋은 비선 실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동정범으로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학들이 당장 내년에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에서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 증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6년부터 동결된 현 정원 3058명에 더한다면 5000명이 넘는 규모다.특히 각 대학은 정원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까지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 추가 증원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와 교육부가
국민 10명 중 8명이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노조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인력 확충에 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보건의료노조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든포스트가 이달 4∼6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표본오차 ±3.10%p, 95% 신뢰수준)로 진행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취약지와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할 의사를 충원하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신고한 전 경기도청 공무원 조명현씨가 21일 수원지법 앞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 하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조씨는 "증인과 증거가 명백하게 있는데 왜 수사조차 할 수 없게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시키는 지, 또 기각 사유는 무엇인지 사법부에 묻고 싶다"며 "하루빨리 영장 재청구와 법원의 영장 발부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조씨는 당분간 수원지법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그는 양손에 '이재명 법카횡령 압수수색
민원 서비스 마비를 초래했던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모두 복구되며 20일 민원 현장이 제모습을 찾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서류발급 서비스를 재가동한다고 알렸다.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앞서 전날 행안부는 "현재 모든 서비스가 재개돼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지방행정전산서비스는 모두 정상화됐다고 본다"고 밝혔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정부24를 통해 민원을 발급하는 데에 불편함이 전혀 없고, 이틀 간의 현장점검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다. 국제법상 ‘국가면제’ 원칙이 이번에도 관철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33부(구회근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08호 법정에서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 ▲곽예남(亡) ▲김복동(亡) ▲윤순만 ▲이상희(亡) ▲이수산(亡) ▲이용수 ▲함귀란 ▲한계수 ▲노완남 ▲김명자 ▲김명옥 ▲왕상문 ▲왕선애 ▲왕원자 ▲왕상엽 총 15명이 일본
지난 30여년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사실을 주장해 온 이용수 씨. 이 씨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 씨가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허위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한 사실이 확인됐다.이 씨는 조선일보 김윤덕 선임기자와 이 씨 간의 2023년 10월23일자 인터뷰 기사 〈’노망’ ‘배신’ 비난에 죽을 생각도… 다시 태어나면 女軍(여군) 돼 나라 지킬 것〉에서 ‘사랑했던 사람은 없었느냐?’는 김 선임기자의 질문에 대해 “왜 없었겠느냐”며 “우리 민족의 순결이 중요하니 내
정부 행정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장애 사태가 사흘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원인 규명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19일 행정안전부는 현재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총 100여 명의 전문가를 투입, 20일 정상화를 목표로 원인을 분석하고 서비스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그러나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장애 발생 전날인 1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행정전산망 네트워크 장비 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후 다음 날 오전 8시40분쯤부터 전산망 사용자 인증 문제로 지자체 공무
17일 오전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이 '새올' 시스템에 장애가 생겨 공직자 통합메일과 메신저, 민원창구 업무가 대부분 중단됐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국 시군구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 오류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지자체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민원 업무 처리도 지연 중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께부터 지자체 공무원 행정 전산망에 인증 오류가 발생해 로그인이 안 되고 있다"며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이동욱 행안부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