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을 오는 24일 본회의 보고 이후 27일 표결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이와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9일 오전 논평에서 "이 대표가 설득할 대상은 민주당 의원들이 아니라 판사"라며 "이재명 대표는 당당히 본회의장을 나가 법정의 문을 열고 판사 앞에 서서 진실을 밝히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내 의원들과 대면 접촉을 늘리고 있는 데 이어 당내 인사 전원에 친전을 보내 거듭 단일대오를 호소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27일로 정해졌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압박에 나섰다.정 위원장은 19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국민들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광화문에 모인 개딸들과 '대선 불복' 세력의 목소리에는 관심조차 없다"며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어떻게 처리될지 그 향배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정 위원장은 "이제 이재명 구속과
대장동 개발업자와 모 인터넷 언론 기자라는 두 가지 직업을 동시에 가졌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씀씀이가 크기로 소문났다.그가 한겨레신문 기자에게 아파트 분양대금을 이유로 6억원을 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한겨레신문사가 이에대해 자체 조사를 벌였는데, 이자도 지급하지 않는 등 사실상 ‘그저 준 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중앙일보의 기자와 거래한 억대의 돈거래 또한 마찬가지였다.그런데 김만배씨가 6억원을 제공한 한겨레신문의 간부급 기자는 평소 김 씨와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법원과 검찰 등 법조출입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대해 "보수당을 대표하겠다는 사람이 당과 반대되는 가치를 지향한다면 당대표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18일 청주의 어느 음식점에서 흥덕구 지역 당원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정체성 검증은 팩트체크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안 후보가 자신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뒤 선관위로부터 공개 경고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선관위에) 불만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면서도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 공천 관리위원회의 경우 공천을 3권 분립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천 후보는 17일 오후 6시 20분 펜앤드마이크TV "'돌풍이냐? 태풍이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출마의변"에 출연해 정규재 고문과의 대담에서 전당대회 등 국민의힘을 둘러싼 여러 사안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천 후보는 공천에 대해서 "공정한 평가와 공정한 절차가 핵심"이라며 "김종인 전 위원장 스타일처럼 칼질을 할 순 없다. 국회의원 중간평가를 적극
17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 전국 '개딸'(개혁의딸‧이재명 지지층)이 집결했다.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전국에서 모인 '개딸'의 인파로 국회 본청 앞 계단은 파란색 물결을 이루었다.이날 현장에는 상당수의 좌파 유튜버들도 참석했는데, 영상이 잘 찍히는 자리를 두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거나 취재하러 온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이 대표의 얼굴이 안 보이니 비켜라"라고 고함을 치며 욕하는 등 다양한 장면이 포착됐다.오전 11시 30분경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시한 그의 범죄혐의는 모두 다섯가지다. -대장동 특혜개발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것(배임)-대장동사업에서 알게된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민간업자를 시행자로 선정한 것(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위례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남욱 등 민간사업자를 미리 선정하고 211억원의 이익을 취득하게 한 것(부패방지법 위반) -성남FC 후원금으로 133억원을 받은 것(제3자 뇌물),네이버 등으로부터 받은 뇌물(후원금)을 기부행위로 은폐한 것(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이 대표의 처참한 의정활동 실적이 그의 사법리스크를 여실히 보여준단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의 법안발의 횟수와 국회 상임위 참석 빈도수를 봤을 때 그가 진정 한국 국민의 종복 노릇을 하고자 국회의원이 됐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먼저 이 대표가 지난해 6월 1일 재보궐선거에서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난 후 법안을 몇 회나 발의했는지를 살펴보면 그의 빈약한 의정활동이 확실히 나타난다.이 대표의 대표발의는 단 3회에 불과한데 그것도 2022년 8월 이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해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권력 놀음에 민생을 망치는 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이다"라며 "이재명이 아니라 물가부터 잡으라"라고 해 그의 사고방식이 흑백논리의 오류에 기반했단 비판이 나온다. 이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만행은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오점이 될 매우 흉포한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님, 국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친이준석계' 후보들에게 "마약 같다"고 발언한 민영삼 최고위원 후보를 향해 "'문핵관 호소인'을 자처하다가 5년 만에 '윤핵관 호소인'을 자처하고 있는 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앞서 민 후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은 마약 같은 존재"라고 발언하자 김 후보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민 후보는 해당 매체 인터뷰에서 "저는 당내 건전한 비판 세력은 반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김기현 후보의 '민주당 출신다운 행태'라는 비판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신 분"이라고 받아쳤다.안 후보는 17일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개관식에 참석한 후 김기현 후보가 안 후보를 향해 '민주당 DNA'라 비판한 것과 관련해 "그런 분이 그런 말씀 하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같이 말했다.김기현 후보의 '울산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에 대해선 "그 사실을 황교안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다. 그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나선 김기현 의원이 '울산 KTX역세권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제기한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패색이 짙어지자 민주당식 가짜뉴스를 퍼뜨리면서 우리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17일 오전 공군호텔에서 열린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출신다운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안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즉각 중단하고 공개 사과 할 것을 요구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후보 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과 성남 FC후원금 의혹 사건 등을 망라한 검찰의 구속영장에 대해 20장 분량의 반박문을 통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부당한 정치적 목적으로 청구된 영장인지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지역위원장-국회의원 긴급 연석회의'에서 이 반박문을 배포하면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이 대표는 반박문에서 "(소환조사에서의) 진술은 헌법 및 형사소송법상 권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적법하다"면서 "진술의 방식이나 내용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
검찰이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그의 체포동의안이 오는 24일(혹은 27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마주친 기자들에게 민주당과의 본회의 협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으로부터 23일·24일 제안받았다"라며 "23일·24일로 할 것인지 24일·27일로 할 것인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들 간에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또한 주 원내대표는 "원래 (여야가 기 합의한 2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 등은) 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권력 놀음에 민생을 망치는 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재명이 아니라 물가부터 잡으라"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칼날에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만행은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오점이 될 매우 흉포한 행위"라고 맹비난했다.그러면서
검찰이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가 구속기로에 놓이게 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면책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그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를 두고서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곧장 '법적 절차 준수'를 강조하면서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각성을 요구하고 나선 모양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
16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배임) 위반 혐의 등으로 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이재명 체포동의안, 24일 본회의 보고 후 28일 표결 예상영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법은 조만간 검찰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내고 검찰은 법무부를 거쳐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는 체포동의안을 접수하면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를 한다.정치권에선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
우리 헌법 제103조는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며 사법부 및 판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시비걸어서 안될” 사법부와 법관의 독립은 자주 방종(放縱)으로 치닫곤 했다.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검사들은 푸념처럼 자주 실토(實吐)하곤 한다. “검사의 권한이 1이라면 판사의 권한, 재량은 그 열배, 10이다”라고.검사는 피의자의 범죄행위에 따라 거의 기계적으로 벌금(약식기소),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하고 구형량까지 정해진 기준이 있는 반면, 판사는 유무죄의 판단에 형량은 물론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단군이래 최대 비리’로 불려온 대장동 사건에 대한 이 대표의 재판을 통한 처벌, 즉 단죄(斷罪)를 낙관하기는 어렵게 됐다.대장동 사건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천하동인 지분약정’, 즉 김만배씨가 자신의 천하동인 지분 중 절반, 428억원 상당의 돈을 이재명 대표측에 주기로 했다는 혐의가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천하동인 지분약정이 이 대표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그동안 검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에대한 수사에 실패했다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개딸'(개혁의딸‧이재명 지지층)들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많으면 하루 200건도 넘게 문자가 온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투표하면 가만 안 두겠다' '수박들 걸러내겠다' '도망갈 생각마라' 등의 내용들이다"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것을 우려한 '개딸'들이 사전 단속에 나선 것인데 일부 의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