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 등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33)가 자신을 트랜스젠더라고 밝혔다.1일(현지 시간) 페이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녕하세요. 제가 트랜스라는 사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며 "저를 부를 때 그(He)/그들(They)을 사용해 달라"고 했다. 엘렌 페이지가 아니라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달라고도 했다.페이지는 "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트랜스 커뮤니티에서 끝없는 영감을 받고 있다"며 "내 자신을 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BTS의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핫100에 역사적인 1위 진입을 했다"라며 "이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가사 중심의 노래가 1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다.'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이 이달 20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다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BE'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매된 'BE'는 발매 첫 주 24만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에다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각각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가장
11살 연상연하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유키스 일라이(30·본명 김경재), 방송인 지연수(41)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한다.일라이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영문 메시지를 올려 "2020년은 굉장히 힘든 한 해였다.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아내와 나는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일라이는 "나는 지금 미국에 있고 마이클(아들)과 그의 엄마(지연수)는 한국에 있다. 비록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가능한 한 그를 만나러 갈 거다.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또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BBC, AFP 등 외신들은 마라도나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2주 만에 숨을 거뒀다. 라나시온 등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이날 9대의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마라도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프로팀 힘나시아 라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0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받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113만3219달러를 획득, 상금 1위였던 박인비(32)의 106만65
그룹 듀스의 멤버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고(故) 김성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 25년이 됐다.20일 김성재가 사망 25주기를 맞았다. 석연치 않은 죽음 속 진실은 아직까지 밝혀지고 있지 않다. 김성재는 지난 19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 듀오 듀스로 데뷔해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우리는' 등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켰다.김성재는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1995년 11월 '말하자면'을 발표하고 같은 달 19일 SBS
배우 강소라가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19일 강소라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강소라 배우에게 감사하게도 새 생명이 찾아왔다. 강소라는 현재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또 "앞으로도 강소라는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뿐만 아니라 복귀 후에는 배우로서도 더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소라는 내년 4월 출산 예정이다.강소라는 지난 8월 29일 8살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강소라는 당시 결혼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의
배우 강부자가 남편인 배우 이묵원과의 쉽지 않았던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갑시다'에는 강부자가 출연했다. 박원숙은 강부자에게 "53년 결혼 생활 위기도 있었지?"라고 물었다.강부자는 "왜 없었겠어?"라며 "우리가 이혼하면 사람들이 다 '이묵원이 많이 참았겠지. 강부자가 좀 극성스러워? 사느라고 애썼겠지'라고 추측하겠지만 사실은 내가 많이 참고 살았다"고 했다.또 "남편이 겉으로는 살살 웃고 선해 보이지?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데. 신혼 때도 화가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 김용범 CP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송영승·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이들에게 1심과 동일하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최종 선발 멤버를 미리 정해둔 상태였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고 문자 투표를 실시해 시청자들을 속인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문자투표 수익금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41)가 16일 밤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히면서 네티즌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유리와 친분이 있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어떤 모습보다 아름답다"고 했다.사유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또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습니다"라고 했다.결혼을 하지 않은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되어 있던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윤성환(39)이 도박설에 휩싸인 가운데 삼성은 윤성환을 방출했다. 윤성환은 "도박 문제는 사실이 아니며 잠적한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표시했다.윤성환은 16일 한 매체의 보도로 도박설에 휩싸인 뒤 "나는 상습 도박을 하지 않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돼 있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며 "채무가 있기는 하지만 도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도망다니거나 잠적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윤성환은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차라리 경찰 조사를 받고 싶다"며 "경찰이 부르면 언제든 가겠다. 조사를 받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22)가 이번에는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했다.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위 더스틴 존
벤투호에 비상이 걸렸다. 오스트리아로 해외 원정을 떠난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에서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 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고 공지했다.협회는 "5명 모두 증상은 없는 상태"라며 "선수와 스태프 전원은 FIFA와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다. 선수단 건강을 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류지현(49) 수석코치를 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LG의 첫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첫 감독의 주인공이 됐다. 류지현 신임감독은 LG에서 선수와 코치로 27년간 몸담았다.LG는 13일 "류지현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신인 MBC 청룡 시절 선수로 활약했던 이광은(2000~2001년), 김재박(2007~2009년) 등 감독이 있었지만 LG 선수 출신 감독은 류지현 감독이 처음이다.류 감독은 1994년 신인 드래프트 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27)이 치어리더 겸 가수 김맑음(31)과 백년가약을 맺는다.13일 KIA 타이거즈 측은 임기영이 오는 12월 19일 광주의 한 예식장에서 김맑음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임기영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동안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한 김맑음과 친한 친구로 지내다 연인 사이가 됐다. 이후 계속해서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임기영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했다. 2015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고, 2017년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혼성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SNS 계정을 만들고 "세상과 소통하겠다"고 선언했다. 네티즌들은 "연예계 복귀 시동거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영욱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라며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고영욱은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어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했다.또 "아직도 많이
'국민 아버지' 배우 고(故) 송재호가 영면에 들었다. 향년 83세.지난 7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송재호의 발인식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북한 평양 출신으로 동아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한 이후 1964년 충무로를 찾아 영화 '학사주점'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1975),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1981) 등에서 좋은
'가을의 팀' 두산 베어스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두산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와 대타 김인태의 결승타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단기전에서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80%(30번 중 24번)에 달한다. 두산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이
'가황' 가수 나훈아가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나훈아는 지난 추석 연휴 한 번의 방송 출연으로 전국에 '테스형'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나훈아의 소속사 예아라는 9일 나훈아가 다음 달 서울·부산·대구에서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나훈아는 다음 달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18~20일 서울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5~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모두 1일 2회 진행해 총 16회에 걸쳐 관객과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