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20대 대선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당선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유례없이 높았던 사전투표율 때문에 선거 당일의 출구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완전히 뒤집은 결과였다.반면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선거일 6일 전부터)’ 실시된 3개 여론조사기관의 예측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에도 여론조사는 헛다리를 짚은 반면, 출구조사가 더 정확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깜깜이 기간’ 실시된 여론조사 3개는
전국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서울 강남구에서 새해 첫 달에 이뤄진 매매의 절반 이상이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강남구는 전체 매매의 56.6%가 기존 최고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기존 최고가와 같은 금액에 팔린 보합 거래까지 포함하면 비율은 64.2%에 달했다.기존 최고가보다 실거래 가격이 하락한 비율은 30.2%, 기존 거래가 없는 새 아파트로 비교가 불가능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매매 거래 신고 기한은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내 중도-보수 야권 단일 후보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경기도 구리에서 '대장동 의혹' 공세를 펼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10시30분경 경기도 구리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머슴이 주인에게서 받은 권한으로 창고에서 자꾸 뭔가를 빼돌리는 등 그래서는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후보는 이날 직접적으로 대장동 의혹을 꺼내들었다. 대장동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번 대선의 마지막 주말 유세로 서울수도권을 찾아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이 후보는 6일 도봉구 집중유세에서 "이재명이 이끄는 실용통합 정부는 부동산과 관련한 많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실용통합 정부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성난 서울수도권 민심을 고려한 발언으로 읽힌다.급한 대로 이 후보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세제·금융·거래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권에서 불어난 부동산 관련 세금들이 민심
러시아가 5일(현지시간) 민간인 대피를 위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격전지에서 임시 휴전한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정부의 휴전 연장 의사가 없다면서 일방적으로 폭격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민간인들은 대피가 불가능해졌다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이날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 거주민들은 러시아군의 끊임없는 폭격으로 대피 도중 되돌아오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주요 외신에 "길거리로 나왔더니 폭격 소리가 3∼5분마다 들리고 피난 가려 했던 차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미사일 소리가 들리고 우리 주변 건물에서 연기가 나고 있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리코프에 러시아 공수부대가 진입했으며, 남부 도시인 헤르손은 러시아군이 점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공수부대가 이날 동부 하리코프에 진입해 현지 병원을 공격했으며, 이에 따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러시아 공수부대가 하리코프에 상륙해 지역 병원을 공격했다"며 "현재 침략군과 우크라이나군 간에 교전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 남부 인구 25만명의 도시 헤르손이 러시아군에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의 평균 아파트값이 각각 15억원, 10억원을 돌파했다.28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북지역(한강 이북 14개 구)과 강남지역(한강 이남 11개 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15억1천210만원, 10억487만원을 기록해 각각 처음으로 15억원과 10억원을 넘어섰다.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12억6천891만원을 기록했다.강남지역 아파트값은 2019년 8월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은 뒤 1년간 2억원가량 올라 2020년 9월 12억356만원으로 12억원을 돌파했다.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 인허가 실적은 증가하는데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4만1천709건으로 전년 동월(9만679건) 대비 54.0% 감소했다. 전달(5만3천774건)과 비교하면 22.4% 줄었다.주택 매매량은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조이기 시작한 작년 9월에 8만2천여건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꺾인 데 이
대선을 불과 10여일 앞둔 시점에 정부와 여당이 지속적으로 ‘집값 하락 안정세’를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책을 덮기 위한 ‘과잉 일반화의 오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정부의 이 같은 행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우회적으로 지원사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정권교체론에 힘을 빼려는 의도라는 분석인 셈이다.홍남기 부총리, “강남 4구 집값이 평균 3억 4000만원 하락” 주장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개최된 제 39차 부동산시장 점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최근 선거 방송토론에서 “대장동개발에 관하여 국민의힘 측에서 공공개발을 못하게 하고 민간개발을 하려고 하여 5,503억원의 공공환수를 했다”고 주장하고,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킨 대장동게이트에 대해 여러 번 사과하였던 이유는 “100% 공공개발을 하지 못하였다는 것” 때문이라고 하였다.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이 대장동 게이트가 아니라 “개발이익을 환수한 모범사업”으로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고, 대장동게이트를 단군 이래 최대 비리이라며 분노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사과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됐던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한 의혹이 25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대장동 1타 강사'로 알려진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김은혜 의원이 이날 오전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문건'을 공개한 것이다. 펜앤드마이크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해당 자료를 파일 형태로써 모두 공개한다.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포스터만 쏙 빠진 채 출마 후보들의 벽보가 붙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선관위는 실수라고 밝혔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적잖은 시민들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20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지난 19일 부착된 선거 벽보에는 기호 2번 윤석열 후보의 벽보만 빠졌다. 첩부가 잘못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해당 선관위 측에 선거 벽보 재부착을 요구했다.광주 서구 선관위는 해당 아파트단지의 벽보 전체를 회수해 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텃밭이었던 경기도 성남에서,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표심 공략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기도 성남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선출됐던 '출신 텃밭'이기도 한 표심의 심장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이곳에 윤석열 후보가 선거운동 3일만에 나타난 것이다.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성남 야탑역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핵심 의혹인 ▲ 대장동 개발 연관 의혹 ▲ 성남FC 후원금 의혹 ▲ 백현동 옹벽 아파트 건설 과정 연루 의혹 등을 언급했다.한마디로, '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분당 아파트 옆집을 1년 6개월 전부터 임대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용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GH 등에 따르면 GH 판교사업단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던 2020년 8월 분당구 수내동 A아파트 200.66㎡(61평) 1채를 전세금 9억5천만원에 2년간 임대했다.원거리에 사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 용도로 현재 4명이 살고 있다고 GH 측은 전했다.그러나 해당 아파트 바로 옆집은 이 후보가 1997년 분양받아 지금껏 거주하고 있어 숙소 용도가 맞
수익금 횡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원웅 광복회장이 일부 회원이 제기한 임시총회 개최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총회에서 김 회장의 해임안이 가결되면 그는 2019년 6월 취임 후 2년 8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된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복회는 전날 총회구성원인 대의원들 앞으로 보낸 공고문에서 오는 18일 오전 11시 광복회관에서 '광복회장 불신임안' 투표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통보했다.임시총회 개최권자인 김 회장 명의로 된 해당 공문은 '직접투표'로 표결하겠다고 대의원들에
20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 11명의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주요 4개 정당 후보 중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유일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과기록이 3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건으로 집계됐다. 재산은 안철수 후보가 1979억8554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근 5년간 납세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진보당 김재연 후보로 5000원을 납부했다.20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주요 4개 정당 후보를 비롯해 기본소득당 오준호, 국가혁명당 허경영, 새로운물결 김동연, 우리
민노총 택배노조(전국택배노동조합)의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불법 폭력 점거를 통렬하게 비판하고 나선 청년 택배기사 김슬기 씨(비노조 택배연합 대표)가 11일 오전 점거 현장을 찾아 1인 시위를 마친 뒤 당일 펜앤 6시뉴스와 인터뷰했다. 한편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과 장예찬 청년본부장은 이날 현장을 전격 방문해 김 씨를 응원하며 택배기사들을 위해 힘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노라 약속했다. -비노조 택배연합은 어떤 단체인가."택배기사들이 노조에 시달리고 있는데 저희도 어느 정도 인원을 갖추고 뭉쳐야 할 것 같아서 만든 단체다
건강상의 문제로 지난해 12월 사면·복권된 이래로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 이달 말 퇴원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향후 거처가 파악됐다.TV조선과 매일신문 등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지난 2016년 9월 준공된 개인주택으로 가게 됐다.지상 2층 지하 1층에 대지면적 1676제곱미터(㎡), 연면적 712.61제곱미터 규모의 주택은 준공 당시부터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박 대통령 별장’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소유자는 실제 거주하는 가족
‘울산시장선거 청와대 개입 사건’(서울중앙지방법원 2020고합79)에서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 재선에 도전한 김기현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前 울산시장, 現 국민의힘 원내대표) 측 비리 관련 수사 첩보가 청와대에서 하달된 것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경찰 증언이 나왔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의 심리 지난 7일 속행한 공판에서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출신의 경찰관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와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김 전 시장의 측근과 관련된 비위 사실 첩
2012년경의 일이다.김문수 경기도지사 부인은 경기도 수원, 도청 인근에 있는 도지사 공관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서 경기도 부천에 있는 개인 집에 들렀다.당시 김 지사 부부는 수원의 도지사 공관에 거주하고 있었고, 부천 아파트에는 전세를 주지않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딸이 살고 있었다.김 지사의 부인은 반찬거리를 사서 딸의 냉장고에 넣어두기 위해 아파트에 들르기 전에 근처 시장에 들렀다. 그런데 혼잡한 시장거리에서 목줄을 하지않은 어떤 사람의 애완견과 접촉사고를 냈다.교통사고 경험이 없어 당황한 김 지사의 부인이 전화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