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 개혁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임식부터 파격적이었다.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에 비해 3분의1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주요 법원장 중 윤준 서울고등법원장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달 넘게 대법원장 공백 상태가 계속된 상태에서, 취임식을 간소하게 해 법원 구성원 각자가 맡은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 대법원장의 뜻에 따라, 주요 법원장이 참석했던 관례도 깨진 것으로 보인다.조 대법원장의 취임식은 대법원 2층 중앙홀에 임시로 의자를 놓고 170여 명만 참석해 조촐한 규모로 진행됐다. 대법원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을 '4·15 부정선거'라 규탄하는 자유우파 시민들이 13일 대규모 삭발 집회에 나선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번 조희대 대법원장 임명 동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것이다.자유우파총연합(공동대표 조양건)와 대한민국ROTC애국동지회(회장 김병태) 등 60여 개 단체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11번 출구 전쟁기념관 옆 2개 차로 위에서 대대적인 삭발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14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13일, 이번 22일 오후 3시30분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연사로 초청한 '용산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49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 요직을 역임한 김병준 회장은 이날 이라는 주제로 용산특강에 나선다.김병준 회장의 이번 강연을 통해 현 한일관계와 그간의 현황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며, 특강 후에는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이번 특강은 학생과 군장병 및 일반인 등 관심
윤석열 정부는 지역에서 배출된 의사들이 지역에 머물러 의료 활동을 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3일 부산시청에서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열고 부산시 병원협회장, 각 대학 병원장 등과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지역에서 수련받은 의사들이 해당 지역에 정착할 제도적 장치 마련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 만나 "지역인재 전형에 대한 현장 호응이 좋다"며 "이 전형을 40%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11일, 자신의 취임식을 통해 "사법부는 국민 기본권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자신의 취임사를 밝혔다.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의 대법원에서 진행된 자신의 취임식에서 헌법상의 원리인 법치주의의 완전한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다음은 대법원장 취임사 전문이다.[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저는 제17대 대법원장에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렵지만 온 힘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할 것을 다짐해
인천 초등학교의 학부모 채팅방에 "아이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한 초교 학부모가 "학부모 봉사단 카카오톡 채팅방에 협박성 글이 올라왔다"며 112에 신고했다.채팅방에는 "아이들 등학교 할 때 소드마스터 고길동 빙의해서 다 죽일게요. 대한민국 고령화 시대 이빠이로 가자고"라며 "아이들 싸그리 코로시테야루"라는 글 등이 연달아 올라왔다.'소드마스터'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작성자는 그같은 내용과 함께 차량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
우리 군 당국이 이번 2027년까지 초임하사의 평균 연봉을 4천300만원으로 올리고 초임 소위 연봉은 4천450만원까지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군 초급간부(장교·부사관)에 대한 복지개선을 위해 군은 총 39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11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정예 선진 강군' 육성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5년간의 군인 복지정책을 골간으로 하는 '2023~2027 군인복지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 간부 처우 개선이 현실화될 예정이다.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와 우수인재 획득을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직장인 인증을 거친 후 게시글을 작성하면 직장이 표기되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유저의 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블라인드'는 커뮤니티 특성상 작성자의 직장이 표기되는데, '경향신문사'로 표기되어 경향신문 관계자로 추정되고 있는 작성자는 '차량 뒤에 아이보호(유충보호)는 왜 붙이는 거냐'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작성자는 "대체 유충보호를 왜 차 뒤에 붙이고 다니는지 볼 때마다 의문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본인만 똑바로 운전하면 되는 거 아닌가? 왜 뒷사람이 유충보호 문구를 봐야 하는 거
'견리망의(見利忘義)'.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는 뜻의 사자성어가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선정됐다.교수신문은 10일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견리망의가 30.1%의 표를 얻어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견리망의는 장자 산목편에 나오는 말로서 '눈 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자신의 처지를 잊어버린 모습'을 가리킨다반대로 논어의 헌문편에는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뜻의 '견리사의’(見利思義)'가 등장한다. 견리망의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
그동안 '혐오'에 대해 반대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유튜버 보겸의 게임 광고 소식을 전하며 '보이루'를 외쳤다. '보이루'는 보겸+하이루를 합친 표현으로 유튜버 보겸이 방송때 주로 사용하던 표현인데, 과거 일부 세력들이 억지로 여성 혐오 프레임을 짜서 공격하여 마음고생을 겪었다.8일 허은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보겸이 넥슨의 게임 '던전앤파이터' 광고 모델로 출연한 영상을 올리면서 "보이루!! 혐오 몰이 이겨내고 돌아온 보겸씨를 던파 광고에서"라며 반갑다는 듯한 글을 남겼다. 앞서 보겸은 '던파'
육군사관학교가 지난달 30일 교내의 충무관 공사를 마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그간 홍범도 장군 흉상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독립영웅실은 육사 충무관 개편을 통해 철거 조치됐다.8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10월16일부터 지난 11월 말까지 육사 교내 충무관의 독립전쟁영웅실에 대하여, 시대별 국난극복의 역사 전체를 학습조망하는 공간으로 개편하는 공사를 실시했다.육사 개편 공사는 지난 11월 30일 완료됐으며, 8일 현재 2주 동안 최종적으로 수정·보완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편 공사에도 충무관 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중인 메타가 자사 보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메시지 암호화' 조치를 전면 시행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페이스북은 이번 주 사용자들의 메시지를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형태로 자동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 메시지(DM)에도 내년께 암호화 조치가 적용될 계획이다.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은 메시지를 보내는 곳에서부터 받는 곳까지 모든 과정에서 암호화 기술을 유지하는 정보 전송 방식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6일, 서울 동작구의 중앙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ROTC)을 찾아 서울권역 5개 대학의 학군단장 및 후보생들과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6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선호 차관의 이번 방문은 최근 학군장교 후보생 지원율이 급속히 하락하는 원인을 찾아 진단하기 위함이다.이에 따라 학군단장 및 후보생들의 실제 이야기를 현장에서 김선호 차관이 직접 듣고 지원율 하락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는 게 정부 측의 이야기다.김선호 차관은 이날 "학군장교(ROTC)는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뒤에서 달려오던 8.5t 화물차에 후미를 투돌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차로로 달리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은 그 충격으로 180도 회전하면서 1차로까지 튕겨져나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차의 조수석쪽 측면이 중앙분리대와 부딪혔고, 유 전 본부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사고 당시 1차로를 주행하던 차가 없어, 후속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다.이날 유 전 본부장은 서울에서 지인과 저
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혐의로 복수의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허위로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검찰은 뉴스타파 전문위원으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 관람객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서 주인공 '전두광'으로 그려지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결국 피해를 입고 있다. 휴전선과 가까운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안장하려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생전의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바라다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있으면서 기어이 통일의 그날을 맞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파주 장산리 안장 계획이 알려진 뒤 파주지역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며 해당
정부여당이 6일, 학교폭력 관련 업무로 인한 학교 선생님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역할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SPO) 인력 증원을 검토할 계획이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개선 및 SPO 역할강화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이와같은 소식을 알렸다.유 위의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학생을 보호하며 선도하는 업무에 대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효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갈 시기"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최근 학교폭력이 크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민의힘 정책 의원총회에 직접 참석하여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내년 총선 등판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한동훈 장관이 집권여당 현역 의원들을 직접 만나 자신의 역할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6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정책의총에는 법무부 관련 정책 건으로 이민청 우주항공청법과 의대정원 증원 정책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
자유통일당 지지율이 비례대표 확보 기준인 3% 지지율에 근접한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자유통일당측이 5일 밝혔다.인터넷매체 뉴스피릿이 여론조사업체 에브리씨앤알에 의뢰, 지난 25~26일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 투표한다면 자유통일당을 찍겠다는 유권자가 2.5%로 조사됐다.이같은 결과는 정의당과 같은 지지율이다.자유통일당은 전광훈목사와 태극기 애국세력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자유통일당측은 “선거에서 3% 이상을 얻으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최소한 1명 당선되기 때문에,자유통일당이 명실상부 원내정당으로 진입할수 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압수수색 대상인 상점 주인이 갑자기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께 수원시 매산동 소재 한 세탁소를 운영하던 60대 남성 A씨의 딸 B씨가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A씨가 운영하는 세탁소는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전날 수원지검의 압수 수색을 받았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기도청 비서실과 총무팀, 의전팀, 경기도의회 등 외에도 법인카드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