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서 열린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에서 가해자인 신모씨(27)에 대한 검찰 구형 징역 20년형이 선고됐다. 신씨는 유가족에게 사과하면서도 "순간 잘못 판단해 벌어진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0일 검찰은 신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약물로 정상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무고한 피해자를 처참히 들이받고는 운전석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라며 "바로 신고하지 않고 피해자가 (차량에) 깔린 것을 알고도 갑작스럽게 후진했다"라고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범행 용의자인 2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예술을 했을 뿐, 죄송하지 않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올렸다.피의자 A씨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일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스치프가 말하는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었다"며 "죄송합니다. 아니 안죄송해요. 전 예술을 한 것 뿐이에요"라고 밝혔다. '미스치프'(MSCHF)는 2019년 20여 명의 아티스트 그룹이 구성한 단체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나이키 운동화나 루이뷔통 가방 등의 명품 브랜드 제품들을 풍자하는 작업을 내
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굿은 19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을 탑재한 '선거법 AI 검색챗봇' 출시 2주간 400여건 이상의 질문이 등록됐다고 밝혔다.로앤굿은 이날 '선거법 AI 검색챗봇'에 대해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 보좌진 그리고 국회 출입기자들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등록된 약 1만건의 질의응답과 3천여건의 판례를 학습했고, 관계법령과 규제 정보 그리고 유권해석 가이드 등에 대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하다"고 했다.민명기 대표는 "로앤서치는
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신고했다. 김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최재영 목사도 함께 신고했다.참여연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서를 제출했다.참여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가 민간인을 단독으로 만나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금지한 금품을 수수하는 부패 행위를 저질렀다"며 "김 여사의 금품 수수 사실을 인지하고도 대통령 비서실이 감사원, 수사기관 또는 권익위에 신고나
지난 2020년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에 자신들의 몸을 끈으로 묶으며 자유·우파 시민단체의 ‘소녀상’ 앞 집회를 방해한 좌익 학생단체 회원들에 대한 선고가 6개월 늦춰진 사실이 확인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8-3부(김진영 김익환 김봉규)는 지난 11일 좌익 학생단체 ‘반일행동’ 관계자 등에 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나흘 앞두고 해당 사건의 선고를 연기했다(2022노2422).▲김성배 ▲김아영 ▲김은혜 ▲남창우 ▲박소현 ▲윤희준 ▲이경송 ▲채은샘
지난 17일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 테러'를 벌인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인 18일 경찰에 자수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용의자가 종로경찰서에 자진출석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 공범 유무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자수한 용의자는 16일 일어난 낙서테러를 모방해 17일 낙서테러를 벌인 용의자로 알려졌다. 앞서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18일 오후 2시경 서동탄으로 향하던 1호선 열차의 운행이, 출입문 고장으로 종료됐다.이날 서동탄행으로 향하던 열차는 용산역에서 갑작스러운 출입문 고장으로 운행이 15분 가량 지연됐다.역 관계자들이 출입문 수리에 나섰으나, 끝내 복구되지 않고 열차 운행이 종료되어 타고있던 승객들은 전원 하차했다.한편, 출입문 고장으로 문이 열린 채 열차 안에서 대기중이던 일부 승객들은 "별다른 안내도 없이 이게 뭐하는거냐"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하여 국민의힘 안팎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기용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예정되어있던 외부 일정을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18일 법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은 이날 오후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에 직접 자리할 예정이었다.그런데 해당 일정에 대해 한 장관이 아니라,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 조치됐다는 소식이다.법무부 측에서는 이노공 차관이 대신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는데, 한동훈 장관의 이날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지 하루 만에 또다시 새로운 낙서가 발견됐다.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앞서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주변에서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 낙서는 '영화공짜' 문구와 함께 '○○○티비', '△△' 등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이며 인한 훼손 범위는 가로 길이만 44m가 넘는다. 당시 경복궁 인근 서울지방
지난 2019년 9월 대학 강의 도중 ‘위안부는 매춘(賣春)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에 대해 법원이 9개월여만에 공판을 재개했다.류 전 교수에 대해 검찰은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求刑)한 가운데, 법원은 류 전 교수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년 1월 내리기로 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연수원 39기)는 지난 15일 동(同) 법원 308호 법정에서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강풍을 동반한 '북극 한파'로 계량기 동파 사고와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 한랭질환자 발생 등 전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기준 인천~백령, 포항~울릉, 녹동~거문 등 여객선 24개 항로 26척이 결항됐으며 제주공항 35편, 청주공항 10편, 김포공항 8편, 광주공항 2편, 여수공항 2편, 원주공항 1 등 6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청주공항에서는 활주로 결빙으로 386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 공항 내 대책반을 운영하며 이들에게 난방기·매트리스 등을 지원했다.충남의 고속국도 1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무당을 찾아가 청와대 인선(人選)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내용의 지난 2016년 연합뉴스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 기사가 ‘허위’라며 동(同) 언론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확인했다.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문광섭 정문경 이준현)는 15일 연합뉴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최 씨에게 동 언론사가 20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를 게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2023나2012805). 최 씨가 무속인을 찾아가 장관(長官) 인선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취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CO2)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 1시간 가량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그리고 가스 유출로 승강기 작업자 등 5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를 입은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28분쯤 복정역 변전소에서 가스소화시설 감지설비 배선이 파손되며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공사는 이산화탄소 유출 상황을 파악한 후 곧바로 112와 119 등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하고 복정역 내부에 있던 시민들은 분당선 방향으로 안내
(사)대륙전략연구소가 '지역정세의 변화와 한중관계의 미래: 중국정세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대륙전략연구소(소장 이창형)의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날 용산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지역정세의 변화와 중국정세', '국제정세와 중국의 전략'이라는 큰 주제의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대륙전략연구소의 이창형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부상에 따른 대륙전략과 미국과의 관계 그리고 양안관계에서의 주도권을 선제하려는 최근의 양상을 분석하는 내용 등
이번 주말부터 영하 10도(서울 기준)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이번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주말부터 시작되는 이번 추위는 토요일인 16일 낮기온이 영하 5~6도에 이를 정도로 수은주가 급강하 한 이후 다음주 내내 영하 5도에서 영하 13도를 오르내리며 계속 이어진다. 서울시가 발령하는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방문, 개 식용 금지에 대해 "윤 대통령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14일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찾아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누고 시설을 둘러본 후 그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 로열반려견간호협회, 암스테르담 동물경찰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김 여사는 "네덜란드는 강력한 동물 보호 정책으로 유기견 없는 나라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 개혁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임식부터 파격적이었다.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에 비해 3분의1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주요 법원장 중 윤준 서울고등법원장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달 넘게 대법원장 공백 상태가 계속된 상태에서, 취임식을 간소하게 해 법원 구성원 각자가 맡은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 대법원장의 뜻에 따라, 주요 법원장이 참석했던 관례도 깨진 것으로 보인다.조 대법원장의 취임식은 대법원 2층 중앙홀에 임시로 의자를 놓고 170여 명만 참석해 조촐한 규모로 진행됐다. 대법원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을 '4·15 부정선거'라 규탄하는 자유우파 시민들이 13일 대규모 삭발 집회에 나선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번 조희대 대법원장 임명 동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것이다.자유우파총연합(공동대표 조양건)와 대한민국ROTC애국동지회(회장 김병태) 등 60여 개 단체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11번 출구 전쟁기념관 옆 2개 차로 위에서 대대적인 삭발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14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13일, 이번 22일 오후 3시30분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연사로 초청한 '용산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49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 요직을 역임한 김병준 회장은 이날 이라는 주제로 용산특강에 나선다.김병준 회장의 이번 강연을 통해 현 한일관계와 그간의 현황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며, 특강 후에는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이번 특강은 학생과 군장병 및 일반인 등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