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휴가 미복귀와 관련, 국방부는 ‘당시 서씨 부대 일반병사들의 외래진료 사유를 제출하라’는 국회 요청에 대해 ‘자료가 없다’고 회신했다. 의무 보관 대상인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서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5선의원)를 맡고 있던 2017년 6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하고 있었다.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카투사에서 근무했던 서씨의 군 외부 병원 입원 절차의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일 국방부에 자료를 요청했다. 요청 자료는 2017년도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검찰인사위) 개최가 돌연 연기됐다. 당초 30일 오전 10시 검찰인사위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인사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29일 법무부는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검찰인사위 일정을 취소한다고 위원들에게 통보했다. 법무부는 인사위원들에게 취소 이유나 추후 일정 등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검사장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도 늦춰지게 됐다. 검찰인사위는 승진·전보 발령 때는 주로 인사 범위와 원칙 등을 다룬다. 법무부는 통상 검찰인사위가 열린 당일, 늦어도 이튿날 인사발령을 냈다. 이르면 30일 고위간부 인사가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검찰에 고소했다.한 검사장의 법률대리인 김종필 변호사는 29일 기자단에 "정 부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서울고검에 고소하고 감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독직폭행이란 검사나 경찰관 등이 수사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해 피의자 등에게 폭행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이른바 '검언 유착 채널A 기자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USIM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태 방지 차원에서 지난 2월부터 시행중인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一帶)에서의 ‘집회금지’를 명(命)한 서울특별시 행정고시의 효력이 법원의 판단으로 정지됐다. 이에 광화문광장에서의 각종 집회 개최가 속속 재개될 전망이다.28일 서울행정법원 제7부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이 신고한 옥외집회 건에 대해 서울특별시가 ‘집회금지’ 처분을 한 것과 관련해 이 회장이 서울특별시를 상대로 제기한 옥외집회금지처분 집행정지 소송(서울행정법원 2020아651)에서 이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해당 판결에서
민심이 심상치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등에 업고 사실상 대한민국 모든 것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을 파면한다' 문구가 이틀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문재인을 파면한다'는 문구는 문재인 정부의 비상식적인 부동산 정책에 반발한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등이 실검 챌린지를 주도했고, 28일 오후부터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순식간에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29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 당사자인 한동훈(전 부산고검 차장검사) 검사장이 담당했던 특수수사 리스트를 공개하며 현 정부의 탄압 행태를 정면 비판했다. 김 대표는 '조국 사태’를 계기로 이른바 진보진영 비판에 앞장서고 있다.김 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니들 맘이 이해가 되는 밤 시간이다. 디럽게 쫄리긴 하겠다”며 한 검사장이 그간 맡아왔던 22개 특수수사 리스트를 공개했다. 1. sk 부당거래/분식회계 사건. 최태원 구속(2003. 중앙지검 형사9부 초임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미복귀 사건을 두고 군내에서 규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는 동료 병사들의 추가 증언이 29일 나왔다. 서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5선의원)를 맡고 있던 2017년 6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하고 있었다.서씨와 함께 근무했던 4명의 병사가 ‘휴가 연장 신청이 한 차례 기각됐지만 서씨는 부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휴가가 이례적으로 연장된 이후에도 회의 안건으로 올라오는 등 규정 위반 논란이 계속 일었다’고 주장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이 중 현모씨
충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 철거를 발표했다가 자가당착에 빠졌다. 들끓는 찬반여론에 갈팡질팡하는 모습까지 보여 사방에서 비판받고 있다.충북도는 지난 5월 “국민 휴양지에 군사 반란자의 동상을 두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동상 철거를 발표했다. 충북도는 동상 철거의 근거로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을 들었다. 해당 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전직 대통령은 경호·경비를 제외한 다른 예우를 받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두 전직 대통령은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부여당발(發) 검찰개혁이 '해괴한 조만대장경(조국+팔만대장경, 과거의 말과 현재의 행동이 다른 것을 비꼬는 신조어)'이라며 "검찰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빼앗고 총장 권한을 법무부와 대통령에 갖다 바치는 것"이라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만대장경이 된 검찰개혁'이라는 글을 올리고 "(정부여당발) 검찰개혁의 가장 큰 목표는 검찰의 정치화에 있다"며 "검찰을 정치적 도구화하려는 권력의 욕망에 대해선 그동안 아무 얘기도 없었다.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신평 변호사가 추미애 법무장관을 “우리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자리에) Unfit(부적합)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신 변호사는 2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맞지 않는 자(unfit person)’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근 우리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Unfit한 인물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그 주위에 있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아닌가 한다"며 "그들이 일으키는 소란은 사실 전혀 불필요한 것이라 국민들은 짜증스럽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국회에서의 안하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탈북민 신변 보호를 담당한 경찰 간부가 탈북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해당 간부는 정부 표창까지 받은 우수 인재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21개월간 피해 여성을 유린,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피해자를 대변하는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의 전수미 변호사는 서울 서초경찰서 보안계 소속 A경위에 대해 강간과 유사강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A경위는 2016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21개월간 피해자를 최소 12차례 이상 성
28일 조상준(50·연수원26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검찰 고위급 인사를 이틀 앞두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검사장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一家) 수사 당시 대검 형사부장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올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대학살 인사’에서 서울고검으로 좌천됐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조 검사장은 최근 법무부 검찰국에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총장을 비롯한 지인들이 오랜 기간 사직을 만류했으나 조 검사장의 결심이 굳건했다고 후문이다. 그간 거취에 대
서울시청 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문서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조선일보 기자 사건으로 서울시청 기자단이 조선일보를 제명 조치했다.서울시청 기자단은 28일 총회를 열고 이같이 조치했다. 총회에는 37개 언론사의 출입기자가 투표에 참여해 이중 27개사가 조선일보의 제명에 찬성표를 던졌다. 앞으로 조선일보 기자는 서울시청 기자실 출입이 금지되고 서울시의 보도자료도 출입 언론사보다 늦게 받아보게 된다.앞서 조선일보 소속 A 기자는 지난 17일 오전 6시50분쯤 서울시청 본청 9층 여성가족정책실장 방에 몰래 들어가 자료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김남준 위원장)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이를 고검장들에게 분산시키는 내용의 권고안을 27일 발표한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그냥 검찰총장을 없애자”고 주장했다.진 전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휘권도, 인사권도 없는 총장. 그 자리에 앉아 딱히 할 일이 없다”며 “그 자리에 낙하산 앉혀 놓으면 어차피 조직에서 혼자 겉돌 텐데 뭐하러 그 자리를 남겨놔서 세금을 낭비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장 대신에 검찰청에 화분을 갖다 놓는 게 어때요”라며 “식물총장 좋아하시잖아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김남준 위원장)가 내놓은 권고안에 대해 28일 법조계가 들끓고 있다. 권고안의 핵심은 검찰총장에 대해 수사지휘권 및 인사의견 개진권을 박탈하고 행정·사무만 담당하게 한다는 것이다. 대신 수사지휘권을 쥐게 된 법무부 장관이 전국 6개 지역(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고검장을 서면으로 지휘하게 된다. 이외에도 비(非)검사 출신 외부 인사와 여성 등이 검찰총장에 적극 임명될 수 있도록 하라는 권고 사안도 포함돼 있다. 법조계에선 “윤석열 검찰총장을 식물화하기 위함” “검찰 사정(司正)기능 해체에 나
한국도로공사의 채용 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나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28일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도로공사 A 건설사업단은 2018년 12월 사무원 2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뽑기 위한 채용 절차에서 평가 방식을 다르게 적용해 최종 합격자가 뒤바뀌도록 했다.당시 도로공사의 기간제 채용 공고에 따르면 서류심사 단계에서는 자격증 등에 대한 점수를 매겨 '정량' 평가해야 한다. 이후 서류심사로 최종 선발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서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가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보름여 만에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했다. 서 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사실관계가 확인도 되기 전에 입장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원망 섞인 감정들을 드러냈다.서 검사는 27일 밤 페이스북에서 “다시 출근을 시작했다. 많이 회복되었다 생각했던 제상태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당황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하고 페북을 닫았음에도 말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의 쏟아지는 취재요구와 말같지 않은 음해
군 영창 제도가 124년 만에 폐지된다.국방부는 28일 "다음 달 5일부터 영창을 군기 교육으로 대체하는 개정 군인사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당초 병사에 대한 징계처분이 강등, 영창, 휴가 제한 및 근신으로 구분됐지만 앞으론 영창이 군기 교육으로 대체된다. 새롭게 시행되는 군기 교육은 군인 정신과 복무 태도 등에 관한 교육·훈련으로, 별도 시설에서 15일 이내로 진행된다. 이 기간은 영창과 마찬가지로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국방부는 “군기 교육을 받을 경우 그 기간만큼 복무기간도 늘어나도록 해 장병의 인권을 신장하면서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아내인 방송인 박지윤 씨 가족이 탄 승용차가 부산에서 역주행하던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 부근에서 최동석 아나운서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2.5톤(t) 트럭과 정면 충돌했다.사고 당시 볼보 승용차에는 최 아나운서와 박지윤씨, 10대 아들·딸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목부분 통증과 복통, 손목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럭 운전자 A씨는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된 고(故) 백선엽 장군의 시민 분향소 앞 우파 단체의 순국 선열 추모제 개최와 관련해 서울특별시가 ‘코로나19’(우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 응원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26일 펜앤드마이크가 입수한 서울시 공문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7일 “국민주권회복운동본부와 (신)전대협이 2020년 7월18일(토요일)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 순국 선열 추모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추모제 진행 시 코로나19 수칙이 유지되지 않고 집회로 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