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7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실 일괄 사의에 대해 "결국 '직'이 아닌 '집'을 택했다"고 비판했다.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실책의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하는데 종합적 책임보다 하필이면 '남자들은 부동산을 잘 모른다'는 류의 공감 부족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강남 2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사흘째인 8일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구조·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의암호에서는 지난 6일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실종된 5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59분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앞 북한강 변에서 실종자 2명을 발견했다. 1명은 경찰관 이모(55) 경위로 확인됐으며, 1명은 민간 업체 직원 김모(47)씨로 파악됐다.사고의 원인이 된 인공수초섬 고정작업이 진행된 과정은 아직까지도 불분명한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은 공지천 주변에서
법무부가 7일 오전 윤석열 대검 참모진을 대거 교체하는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진행했다.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빅4'는 호남 출신이 전부 차지했고, 친정부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대거 핵심 요직에 발탁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급 2명, 검사장급 6명을 승진시켜 신규 보임하고, 18명을 전보 인사했다.추 장관의 참모 출신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 차장검사가 됐다. 윤 총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서울중앙지검 내부에서 여권 정치인과 MBC 등이 연루된 ‘권언 유착’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나왔지만, 윗선에서 묵살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 수사팀에 파견 온 일부 검사가 권언 유착 관련 수사 계획 등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하자, 중앙지검은 이들을 수사팀에서 배제하고 원 소속으로 복귀시켰다. 검찰 내부에선 “특정 지역 일색인 수사팀에서 그나마 다른 목소리를 내던 검사들을 찍어서 돌려보냈다”는 말이 나온다.권언 유착은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대표, 황희석 최고위원,
변호사 단체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동산공시법과 관련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7일 “최근 정부의 재앙적 부동산대책, 도살적 과세에 따른 국민의 고통은 임계점을 넘기에 이르렀고,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서 “문재인 내려와”가 일상적 구호가 되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재산권 침해를 가능케 한 부동산공시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함과 동시에 그밖에 과도한 세율, 임대차3법 등 각종 부동산악법으로 말미암아 재산권을 침해받는 국민들과 함께 행정소송, 국가배상소송 등 세금폭탄저지소송을 진행할
서울시가 내년부터 수도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2012년 이후 9년 만에 수도 요금이 오르는 것이다.서울시는 7일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 개정안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아울러 오는 25일까지 개정안과 관련한 이의 접수 등을 받기로 했다.개정안은 가정용에 관한 이용요금 체계에서 현행 누진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현재까지는 사용량 구간을 0∼30㎥, 30∼50㎥, 50㎥ 이상으로 나눠 각 1㎥당 360원, 550원, 790원으로 차등 요금을 받았다.하지만 앞으로는 이용요금이 1㎥당 2021년 430원,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강성 지지자들이 만든다던 ‘조국 백서’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책 저자들은 조 전 장관의 위선적 모습에 대해 “역사상 수많은 개혁주의자가 많건 적건 ‘존재와 의식의 불일치’를 드러냈다”고 해석했다.이른바 ‘조국 백서 추진위원회’는 5일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이라는 제목의 조국 백서를 냈다. 백서는 1부 '총론-조국 정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부 '검란-조국 사태와 정치검찰', 3부 '언란-조국 사태와 언론', 4부 '시민의 힘' 항목으로 구
시민단체들이 자국민을 역차별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을 비판하며 "자국민보다 외국인을 더 우대하는 매국(賣國)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국민주권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국민을 역차별하고 외국인 우대하는 문재인정부의 매국 부동산정책 규탄한다"는 시위를 벌였다.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자국민 역차별하고 외국인 우대하는 문재인정부의 매국 부동산정책 규탄한다!지금 문재인 정부는 자국민보다 외국인을 더 우대하는 매국(賣國) 정책을 펴고 있다. 그 선봉에
법무부가 6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찰 간부 인사를 논의한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나 내일 오전쯤 나올 예정이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월 8일 ‘인사 대학살’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휘하의 대검 부장(검사장)들을 전원 교체했다.그러나 이번 인사에선 그렇게 과감한 인사는 진행되지 못할 전망이다. 당초 검찰인사위는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갑자기 취소됐다. 이를 두고 추 장관이 관여하고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인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 때문 아니냐는 추측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와 개업 의사들에 이어 2만여명의 의대생들까지 수업 거부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나선 데 대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거듭 고수 입장을 천명했다. 박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국민 및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에서 "의대 정원 확충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면서 "의대 정원에 대해 중요한 세부적인 논의사항이 많이 남아 있는데 확충된 의료인들을 어떻게 내실있게 교육·수련할 것인지, 또
이달 들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 집중호우가 연일 이어지면서 비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가 27명으로 늘었고 접경지에 다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2천여명이 대피했다.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1명이다.전날 오후 강원 홍천군에서 5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늘었다.이재민은 991세대 1천648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645명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김 대표는 6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오늘 경찰서에 가서 조국 전 장관이 형사고소한 내용을 살펴본 뒤 법적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조국 전 장관 비리 관련 수사 요구가 전국적으로 일었다. 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했다. 또 “고위공직자의 윤리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 것은 수많은 국민들의 목소리 중 하나일 뿐”이라고도 했다.김
MBC가 이동재 채널A 기자 기소 전날인 4일 서울남부지검이 이철 전 VIK 등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혐의를 캐물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 무근인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앞서 MBC는 이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간 공모 의혹을 첫 보도하면서 ‘검언 유착’ 프레임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이 전 기자를 재판에 넘기면서도 한 검사장에 대한 공모관계는 소명하지 못했다.MBC는 전날 뉴스데스크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씨 측에 보낸 편지 5통과 확인된 것만 6차례의 전화, 또 23차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5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등을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공모관계를 밝혀내지 못한 데 대해 한 검사장 측이 “애초에 공모한 사실 자체가 없으므로 중앙지검이 공모라고 적시 못한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한 검사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을 ‘검언 유착’이라고 왜곡해 부르는 것을 자제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이 전 기자와 백모 채널A 기자를 기소했다. 이들은 신라젠 주가조작 사건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연루됐는지를 취재했다. 이 과
방역당국이 실내에서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이 나면서 더욱 긴장하는 모양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 캠핑장 집단발병(누적 10명) 사례의 첫 확진자와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집단감염(누적 12명) 초기 확진자 일부는 지난달 22일 오후 같은 공간에 머물렀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의 CCTV 확인 결과 이들의 자리는 3m 정도 떨어져 있었으며 카페에 함께 체류한 시간은 30분가량이었다. 방역당국은 비말이 튀어 전파됐을 가능성도 아예 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백모 채널A 기자를 취재 중 강요미수 혐의로 5일 재판에 넘겼다. 공모 의혹을 받는 한동훈 검사장은 이번 공소장에선 일단 빠졌다.이 전 기자와 백 기자는 신라젠 주가조작 사건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연루됐는지를 취재했다. 이 과정에서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55·수감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5차례 편지를 보내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가능성을 거론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라”고 강요했으나 실패했다고 중앙지검은 보고 있다.
이달 들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연일 쏟아진 호우로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26명에서 더 늘지 않고 있지만 이재민이 1천500명을 넘고 시설피해는 4천여건으로 증가했다. 피해 상황 집계가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다음 주까지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실종자 3명이 전날 숨진 채 발견됐다.이재민은 계속 늘어나 983세대 1천5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발해 열린 ‘전(全) 국민 조세 저항’ 시위에서 눈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해 화제가 된 임대사업자 구장희 씨가 "정부가 허락해 부동산 임대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 정부가 자신을 탐욕스러운 다주택자처럼, 범죄자처럼 만들고 있다"며 억울함을 거듭 호소했다.구장희 씨는 4일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정부에서 1인 법인을 만들라고 권해줬고 만약 법인이 불법이었으면 안했다. 절세의 방법으로 법인이 있다고 해서, 합법적이라고 해서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구 씨는 "자영업을 그만두면 노후를
현직 검찰 공보관이 법무부를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남긴 사실이 4일 확인됐다.이영림(49·30기) 서울남부지검 공보관은 최근 이프로스에 “검찰을 다루는 저들의 방식에 분개한다”면서 “그 방식에 기생하려는 몇몇 인사들 또한 검사라는 사실이 한없이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 글은 지난달 29일 김남수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 폐지를 담은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권고를 두고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우려한 글에 댓글로 올라왔다.이 공보관은 최근 법무부와 궤를 같이하는 친정부 성향 검사들을 비판한
서울시가 정부여당이 4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중 공공재건축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날 서울시 별도 브리핑에서 “공공재건축은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느냐라는 실무적인 퀘스쳔(의문)이 있다. 애초 서울시는 별로 찬성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말했다.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전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공공주택의 용적률은 500%까지 올리고, 층수도 50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