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물망초의 이사장인 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6·25 전쟁 70주년인 25일 오전 광화문 네거리에서 국군포로 송환 1인 피켓 시위를 했다.박 교수는 시위에 앞서 페이스북에서 “누구라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 반역적인 정권은 오늘도 뚫어지게 남녘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국군포로를 입에 올리지도 않는다”면서 “나라도 목소리를 내야 국민의 도리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10만여명의 국군포로들의 원한이 조금이라도 씻겨갈 수 있도록 세차게 비라도 내려 주었으면”이라고 적었다.1953년 포로 교환 협정 당시 북한은 국군포로 8656명을
채널A 이모 기자와 ‘신라젠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을 조사한 인물로 MBC가 지목한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해 법무부가 전보 조치를 내리고 직접 감찰에 착수한다.법무부는 25일 “최근 강요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수사 중인 대검 검사급 검사에 대하여 일선의 수사지휘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감안해 26일자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치했다”며 “해당 검사의 비위와 관련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다.법무부는 그러면서 ‘검찰의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보여 법무장관이
한국인 선원 5명이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영국의 해상안전관리업체 ‘드라이어드 글로벌’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40분쯤(현지시간·한국시간 25일 0시40분)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61해리(약113km)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994t급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무장 괴한들이 습격했다.가나 국적인 이 어선에는 모두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그러나 총을 든 괴한들은 스피드보트를 타고 접근해 배에 올라탄 뒤, 한국인 선원 5명과 가나인 선원 1명 등 6명을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인
신임경찰청장에 김창룡(56) 현 부산지방 경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현 민갑룡 경찰청장(21대) 임기는 다음 달 23일 끝난다.정부 관계자는 “민 청장 후임으로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1988년 경찰대학(4기)을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4년엔 청와대에서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했다. 당시 시민사회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김 청장이 내정된 배경에는 부산·경남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노무현 정부 근무 경력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24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김어준이 2017년 대선 당시 주장한 ‘투표용지 이상설’에 보수진영 시민들이 휩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유튜브로 공개된 ‘선거조작설을 들여다보니’에서 정 주필은 정함철 서북청년단 단장과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싸고 제기된 ‘투표용지 이상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부정선거론자들은 한쪽 여백이 없는 사전투표용지가 발견된 것을 두고 사전에 생산된 가짜 투표용지라고 주장해왔다. 여권과 야합한 일부 지지자
현직 부장검사가 MBC에서 보도한 ‘검언(檢言) 유착’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 과정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동료에게 칼을 꽂는 행위를 하지 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성윤 지검장을 필두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채널A 이모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 기자는 현직 검사장을 배후에 두고, 신라젠 최대 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전 장관의 신라젠과 관련된 비리 등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박철완(48·27기) 부산고검 창원지부 검사는 23일 검찰 내부망 ‘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공개 석상에서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 법 기술을 벌이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라고 했다. 최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사건 수사팀 감찰과 채널A 기자 사건의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결정 등 문제로 신경전을 벌여온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7회 ‘법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 축사에서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자가 각종 예규 또는 규칙을 통해 위임 취지에 반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형 송하성(66) 경기대 교수가 인천도시공사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따내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시 송 의원은 인천시장이었고, 송 교수는 송 의원이 임명한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였던 유동수 민주당 의원을 내세워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송 교수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브로커 최모(61) 씨에게는
재판부가 교체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공판에서 ‘닭갈비 논쟁’이 다시금 쟁점화돼 논란이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 김동원씨가 만든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경기 파주 사무실 ‘산채’를 방문한 뒤, 오후 8시7~23분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에 참관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김 지사 측은 같은 날 오후 5시 50분 닭갈비를 포장해 7시쯤 산채에 도착했고, 1시간쯤 식사한 뒤 드루킹의 브리핑을 들었기 때문에 시연 참관은 있을 수 없다고 대응한다. 그런데 22일 재판에 참석한 닭갈비 가게 사장 A씨는 당시
펜앤드마이크의 23일 방송 ‘선거조작설을 들여다보니’에서는 21대 총선을 둘러싸고 부정선거론자들이 거론하는 ‘투표용지 이상 의혹’을 검증하고 오류 여부를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신권처럼 빳빳한 상태로 발견된 관외사전 지역구 투표용지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당선을 위한 유령표라는 의혹, 그리고 상단부가 접착제로 맞붙은 두 장의 투표용지 역시 민주당 후보에게 향할 위조표라는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투표용지 이상 의혹’은 그동안 부정선거론자들이 제기한 굵직한 의혹 중 하나
정의기억연대의 마포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영미(60)씨는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고 경찰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손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손씨가 지난 6일 극단적 선택에 의해 사망했다는 내용의 회신을 지난 22일 통보했다. 지난 8일 부검 직후 나온 1차 구두 소견과 같은 내용이다.경찰은 이에 따라 범죄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다만 사망 동기를 밝히기 위해 손씨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인 조사 대상으로는 마포쉼터에 거주하던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23일 국립부산검역소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 냉동화물선 A호(3401t)의 러시아인 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 입항한 외국 선적 선박 중 선원이 집단으로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당국 측은 “입항하자마자 검사했고 외부 확산 가능성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강화된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 아울러 부산항운노조는 “하역 작업 등을 위해 이 화물선에 올랐던 부산
북한이 2년 전 4·27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그해 5월쯤 철거했던 대남확성기를 재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당국은 북한이 최전방 지역의 대남 확성기 재설치 작업을 하는 정황을 포착했다. 재설치는 비무장지대(DMZ) 일대 등 최전방 지역 여러 군데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군 관계자는 “북한이 대남확성기 재설치 작업을 동시다발로 진행하고 있다”며 “대남 심리전을 펼치려는 것으로 분석되며 관련된 부분을 모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최근 북한군 총참모부가 군사행동을 예고한 이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와 30대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6층에서 A(60대)씨 부부와 이들의 아들 B(30대)씨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소방당국과 경찰이 발견했다.경찰은 “‘가족들이 연락이 안 돼서 집에 찾아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잠겨 있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발견 당시 A씨 부부는 거실에서, B씨는 안방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A
윤석열 검찰총장이 21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검찰의 위증 교사가 있었다는 진정 사건에 대해 “기존에 조사를 진행해 오던 대검 인권부와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이 대검 감찰과와 자료를 공유하며 필요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대검 감찰부가 진정 사건 참고인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지 사흘 만이다. 22일 청와대에서 추 장관과 만나기 전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해당 진정 사건은 한명숙 전 총리에게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가 확정된 고(故) 한
펜앤드마이크가 22일 공개한 방송 ‘선거조작설을 들여다보니’에서는 21대 총선거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제기한 ‘구멍 뚫린 투표용지 보관 박스’, ‘1초 만에 배송된 관외 사전투표용지’ 등 두 가지 조작 의혹을 검증했다.앞서 부정선거론자들은 관외 사전투표용지가 보관된 종이박스에 구멍이 뚫려 있고 봉인테이프가 일부 훼손돼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부정선거를 의심케 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박스의 구멍을 통해 투표지를 얼마든지 바꿔치기할 수 있는 데다가, 봉인지가 일부 뜯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인사들을 연결해 준 의혹을 받는 광주 MBC 사장 출신 이모 스타모빌리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9시 52분쯤 법원에 나타난 이씨는 ‘횡령이나 증거인멸 혐의를 인정하느냐’, ‘정치인에게 현금을 전달한 적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한
펜앤드마이크가 19일 공개한 방송 ‘선거조작설을 들여다보니’에서는 21대 총선 부정선거 의혹 중 하나인 월터 미베인 미시간대 교수의 보고서의 오류를 짚었다. 앞서 미베인 교수는 ‘2020년 한국 국회의원선거에서 나타난 부정 의혹’ 2차 보고서를 통해 27개 지역구에서 큰 규모로 부정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전투표에서 부정투표 경향이 다수 발견됐고 더불어민주당이 얻은 1434만여표 중 9.8%인 141만여표가 부정하게 얻은 표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를 바탕으로 지난 총선에 대한 수개표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부정선거
사전투표를 둘러싼 의혹은 부정선거론의 주요한 내용을 차지하고 있다.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사전투표가 실제 예측과 맞아떨어졌고 민주당 지지율이 골고루 10%이상 높았다는 점 등을 들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는데다 사전투표 투표결과를 충분히 설명할수 있다는게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와 정함철 서북청년단 단장의 주장이다.18일 공개된 영상에서 첫 번째 검증 대상은 ‘실제와 일치? 조작맞네!’라는 것이다. ‘이근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검언 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이 감찰을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한 조치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검 감찰부에서 법무부 직접 감찰을 회피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라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전 총리 사건에 대한 감찰 진정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한 것을 비난한 것이다. 이날 법사위 회의는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