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DSP미디어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를 고소했다.이현주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여백의 이선호 변호사는 지난 26일 "이현주에 대한 비방글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네티즌 A씨는 앞서 지난 23일 임시 개설한 SNS 계정을 통해 이현주의 사생활을 폭로한 바 있다. DSP미디어의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A씨는 이현주가 에이프릴 데뷔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 남자친구와 놀러다니기 바빴다고 폭로했다.
이른바 '황제 예방접종'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원도 원주시 공무원들이 벌금형을 선고(유예)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공민아 판사는 지난 2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원주시보건소 직원 A씨와 B씨에게 각각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직원 C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유예했다.이들은 지난 2019년 10월 원주시청 집무실과 회의실, 원주시의회 모임방 등에서 원창묵 시장, 고위 간부 공무원, 시의원 등 23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주사를 놔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지위에 비춰
최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사실상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내홍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부동산 세금 문제로 다시 한번 불협화음을 일으켰다. 4.7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지도부가 종합부동산세 인하 등을 놓고 중도층과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대깨문'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인호 수석대변인에게 "대변을 안 하고 본변을 한다"고 핀잔을 줬다.윤호중 위원장은 27일 당 부동산특위 회의에서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등 주거복지 관련 현안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겠
집권 초기 소위 '한반도 운전자'를 자처했지만, 사실상 아무런 성과없이 현재 북한에게 '삶은 소대가리' 등의 막말만 듣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남북 정상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며 "도보다리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평화의 이정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어떤 경우에도 판문점 선언이 약속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의 11년 전 망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2010년 11월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전 다음날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았다. 송 의원은 당시 인천광역시장이었다.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가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한 전투다. 당시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 2명도 사망했다.송 의원은 북한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대한민국 군인 2명이 전사하고, 민간
문재인 정부의 각종 '실정(失政)'으로 인한 최악의 경제상황, 아파트값 폭등 등으로 2030세대의 좌절이 깊어지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유일한 경제적 돌파구로 여겨지는 가상 화폐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렇지 않아도 4.7 보궐선거에서 '이대남(20대 남자)' 세대에게 철저히 외면받은 더불어민주당은 은성수 위원장의 해당 발언에 화들짝 놀랐다. 2030세대의 '코인민심' 악화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윤여정은 이날 수상으로 오스카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 또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아시아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배우 브래드 피트의 호명으로 시상대에 오른 윤여정은 먼저 "브래드 피트, 정말 반갑다. 드디어 만나게 됐다. 저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 계셨나"라며 농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또 다시 집권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4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3.8%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오른 63.0%로 집계됐다.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6.
그룹 DJ DOC 이하늘의 전처 박유선이 전 남편의 동생이자 45RPM의 멤버인 고(故) 이현배를 추모했다. 박유선은 지난 2월 종영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현배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박유선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이하늘, 이현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오빠 잘 도착했어요? 우리 모두 여기에 잘 있다"고 했다.박유선은 "수년 전 '유선 씨', '오빠' 하다가 처음으로 '형수님', '도련님' 어색하게 부르면서 서로
4.7 보궐선거에서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자)' 세대가 더불어민주당을 철저히 외면한 채 국민의힘에 몰표를 준 가운데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26일 군(軍) 복무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법안을 이번주 중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의원의 해당 법안 발의는 이대남들의 환심을 사려는 방안 중 하나로 보인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군 복무자에 대해 '국방 유공자'로 예우하는 법안을 발의하여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기존 국가 유공자에게는 미치지 못할지라도 취업, 주택 청약, 사회 복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추미애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이자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지금도 다리가 불편한 이상민 의원과 설전을 벌이는 등 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격화되는 양상이다.시작은 추 전 장관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치켜세우는 페이스북 글이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편향 논란에 대해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과 달리 양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방송인 김어준 지키기가 눈물 겨울 정도다.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로 알려진 김어준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후 자신이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줄곧 정권 비호 방송을 해왔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 청와대 청원이 폭발적으로 이어지는 등 프로그램 폐지 위기를 맞았다.민주당 당권주자 우원식 후보는 2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 가능성에 대해 "당 대표가 되면 별도의 팀을 만들어 이 문제에 대응하
사실상 차기 대선 출마를 확정지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연일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을 지칭하는 이른바 '대깨문'들에 호소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는 2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노무현처럼 일하겠다"고 했다.정 전 총리는 앞서 지난 2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이 화이자, 모더나 등 자국산 우한코로나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와 계약된 게 있고 납품하겠다는 약속도 있다. 미국이 금수조치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향해 "작년 5월에 제가 '빠르면 연말에 백신이 나올 테니 대비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때 '정치인의 블러핑(허세)'이라고 말씀하신 분이 청와대에 가 있다"고 비판했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런 문제들이 앞으로 더 많이 생길 것이 너무 두렵다"고 우려했다.기모란 기획관은 지난해 5월 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 대표가 언급한 문제의 발언을 했다. 기 기획관은 당시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들이 야당에 표를 몰아준 이후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안티 페미니즘' 문제를 놓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다만 자칭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교수는 과거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번 했던 전력이 있어 많은 네티즌들에게 '내로남불'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엔 2030 남성들을 조주빈, 김태현 등 강력 범죄자들과 동일시하는 듯한 주장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외눈' '양눈' 등의 표현을 운운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장애 비하 표현에 대한 즉각적인 수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장혜영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인사들의 장애 혐오 발언은 아무리 지적을 당해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은 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언급하며 "시민의 공익을 우선하는 유일한 시민의 방송이기에 남
올해 초 "앞으로 정치비평을 일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다시 정치비평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은 4.7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에 대해 "유권자 입장에서 (선거는) 영원히 반복되는 게임"이라며 "한 번의 게임에서 내가 선택한 후보가 선택되지 않았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없다"고 했다.유 이사장은 지난 23일 방송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대선은 단체장 보궐선거와 다르다. 두 군데 단체장의 보궐선거는 불만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FC서울 축구선수 기성용이 아버지인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과 함께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해 23일 "제발 한국에서만 죄가 되는 일들을 이제 그만하자.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것이 그렇게 원죄처럼 작동해서야 우리 사회에 대해 무슨 자부심이 생기겠는가?"라고 기성용을 옹호하고 나섰다.이병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성용과 문재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재인의 가짜 영농계획서나 기성용의 그것이나 뭐가 다르다고 문재인, 김정숙은 농지법 위반 투기 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좌파 성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 변호사를 임명하기로 하고, 오전 11시 50분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이 변호사의 정식 직책은 ‘4·16세월호참사 증거자료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다. 수사 기간은 60일이며, 대통령 승인으로 한 차례 30일 연장이 가능하다.문 대통령의 특검 임명은 전날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검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한 이후 국민의힘은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사면 자체는 부적절하다면서도 한명숙부터 사면하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 5선 중진 설훈 의원은 사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사면은 대통령이 결단할 사안이고, 우리 당이 공식적으로 사면을 요구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주호영 대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